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영업손실을 거듭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왓챠는 2011년 설립됐다.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 등 국·내외 플랫폼이 시장에 등장하자 경쟁에서 밀렸다. 왓챠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왓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회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38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 왓챠는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줄곧 적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손실 220억원은 전년(555억원)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왓챠가 LG유플러스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했다. LG유플러스의 ’U+tv 모아‘가 ’왓챠피디아‘와 전체적인 서비스의 구성을 복제했다는 이유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이미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이기 때문에 영업비밀 침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왓챠는 19일 왓챠피디아의 핵심적인 요소들은 물론 오표기조차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LG유플러스의 ‘U+tv모아'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입장자료를 냈다.앞서 왓챠는 지난 10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
'과전이하(瓜田李下)'. 이는 외밭(오이나 참외를 심는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국내에서는 과전이하라는 고사성어보다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않는다'는 속담으로 많이 알려진 표현이다.해당 표현은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속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를 뒤집어 보면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가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는 상황이 된다. 신발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숙인 '행동'이 억울한 상황으로 전개되기 위해서는 오이밭에 들어간 '행위 주체자' 외에도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일본으로 진출한다. 당초 왓챠 오리지널로 독점 공개됐던 해당 작품은 공개 3개월 후 국내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하게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방송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왓챠는 플랫폼 왓챠 전 콘텐츠 중 유입기여도 1위를 기록한 이 작품이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왓챠는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다음달 1일부터 일본 방송 채널 후지TV에서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늘은 좀 매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기업의 사업모델이나 성장곡선을 반영한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달 6일 서울시 중구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티빙·웨이브·왓챠를 비롯한 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제작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투자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윤석 대성창업투자 이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술특례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차량용 OTT 서비스에 대한 자존심 경쟁을 국내서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장 취재 결과, 기아 EV9과 현대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 등 총 두 대의 전기차에서 왓챠(WATCHA)와 웨이브(WAVVE)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왓챠와 웨이브 시청이 앞으로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구를 부스 벽면에 새겼다. 현대차는 "웨이브, 왓챠를 시작으로 다양한 OTT 비디오 콘텐츠를 현대차 안에서 만나보라
지난달 처음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몸값'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몸값은 '동명의 영화 도입부를 차용한 후 재난 장르를 더해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화제가 됐는데, 일각에서는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을 통해 세계관이 확장될 가능성을 제기했다.'몸값'과 '몸값'콘크리트 유니버스를 살펴보기 전 티빙 오리지널로 편성된 몸값과 원작의 관계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먼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몸값'의 원작 영화는 14분의 러닝타임으로 구성된 단편영화다. 이 영화는 '처녀를 원하는 중년남자가 여고생과 모텔 방에 들어가 화
'정훈이 펭귄 울음소리를 낸다'. 최근 ENA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seezn(시즌)을 통해 인기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 '펭수로 하겠습니다' 중 나온 한글 자막 내용이다. 해당 자막은 변호사 '우영우'가 극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의뢰인 '정훈'에게 왜 형을 때렸냐고 묻자 당황하며 낸 소리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극의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할 부분일 수 있지만, 한글 자막은 콘텐츠를 또 다른 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숨은 재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글 자막
"최종병기그녀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된다. 이 외에도 왓챠만의 색깔을 더 분명히 하기 위해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콘텐츠 방향성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 9월 '최종병기앨리스' 편성에 대해 왓챠 관계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당시 가제로 '최종병기그녀'라는 가제가 붙었던 이 콘텐츠는 지난 24일 '최종병기앨리스'로 왓챠 플랫폼에 등장했다. "핏빛 로맨스, 왓챠라서 가능했다"최종병기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한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서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왓챠가 지난 2월 '왓챠 2.0'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김보통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사막의 왕'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통프로젝트'는 웹툰 'D.P 개의 날', '아만자'를 연재한 김보통 작가가 왓챠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왓챠 2.0'의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21일 취재 결과, 왓챠가 지난 2월 왓챠 2.0 미디어데이에서 언급한 김보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막의 왕' 제작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계자들이 모여 사막의 왕 프로젝트 관련 초반 논의를 진행했다.왓챠에서 선보일
시간이 없다면·지난해 웨이브, 티빙, 왓챠는 각각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다만 외형 확대에 치중하다보니 콘텐츠 수급 규모 확대로 인한 적자 기조도 계속됐는데요.·이런 기형적 성장 구조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들은 투자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일상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항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6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이후 국내 OTT 산업 지형도는 큰 변화를 맞았는데요. '옥수수'와 '푹'이 합병한 '웨이브'가 출범하더니 '티빙'이 CJ ENM으로부터 독립법인
토종 OTT 플랫폼 '왓챠'는 다양한 장르의 '익스클루시브'(독점작) 작품들을 통해 콘텐츠 다각화를 시도해왔다. 특히 '아르센 벵거: 무패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좌절은 없다', '프리미어리그: 지상 최고의 리그', '리버풀 FC: 엔드 오브 스톰' 등 다양한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단의 뒷 이야기와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익스클루시브로 스포츠 다큐멘터리 포문을 열었던 왓챠는 자체 오리지널 기획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구단을 집중 조명하기에 이른다. 그들이 선택한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국내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 무대의 검증을 받는다. '왓챠'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다음달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 최근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국내 콘텐츠로 글로벌 위상 제고에 도전하는 모습이다.10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괴이', '술꾼도시여자들', '좋좋소'(가나다 순) 등 국내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라는 작품이 있어요. 동명의 에세이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관계가 깨질 위기에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말기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요리를 1도 몰랐던 남편이 손수 밥상을 차리며 점차 관계를 회복해 가는 가족 이야기 인데요. 이야기가 가진 힘과 출연진의 연기력을 통해 몰입감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김요한 왓챠 콘텐츠개발 이사는 올해 예정된 오리지널 작품 중 기대작으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꼽았다
"영화 추천으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이종간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음악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 카테고리를 융합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는 지난 2020년 5월, 음원 유통플랫폼 '왓챠뮤직퍼블리싱'을 공개할 당시 왓챠에서 밝힌 목표다. 당시 왓챠의 목표는 영화·드라마 추천,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음원 유통에 그치지 않고 도서, 웹툰, 음악, 게임, 패션(뷰티)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융합한 시너지 효과에 집중됐다. 앞서 왓챠의 경우,
강창래 작가의 소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영상화된다. 왓챠는 동명의 영상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편성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21일 취재 결과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왓챠 오리지널로 편성될 예정이다. 원작 소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아는 요리는 라면이 전부였던 인문학자 강창래 작가가 암 투병중인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며 써내려간 메모들을 엮은 책이다. 콩나물국이나 볶음밥 같은 간단한 요리를 해내고 뿌듯해하는 그였지만 어느덧 칼질에 자신이 붙어 아귀찜, 해삼탕 같은 고난도 요리까지 해내는
중국에서 7억뷰를 기록한 한국 웹툰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용 콘텐츠로 제작된다. 해당 웹툰이 '보이스러브'(BL) 장르인 만큼, OTT 편성 채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7일 취재 결과, 웹툰 제작사 락킨코리아의 BL 웹툰 '춘정지란'이 OTT 드라마로 영상화된다. 노명희 작가의 춘정지란은 노비에서 최 진사댁 셋째 딸 '최혜성'으로 신분 세탁한 사내 '살별'이 가난하지만 올곧은 양반 '진금성'과 혼례를 올리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민 대감댁 아들 '민서윤'은 자신의 집착을 피해 달아난 '살별'을 쫓는 등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업체들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OTT 음원 저작권료 산정 기준'을 두고 양측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음저협은 결국 OTT업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관련 기업들은 "음저협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규탄했다.28일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성된 'OTT음대협'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5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음저협의 고소 건에 대한 입장이다. 최초로 전해진 것은 25일이지만 고소장을 제
'D.P.', '오징어게임'을 연달아 흥행시킨 '넷플릭스'와 대형 IP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에 이르기까지 외산 OTT 기업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는 토종 OTT들은 어떤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왓챠는 말한다. "출발부터 다르다"고. 무슨 뜻인지 곰곰이 되짚어 보면 현재 국내 OTT 업계에서 왓챠의 포지션을 유추할 수 있다. CJ ENM의 플랫폼에서 외부 파트너사와의 결합으로 재출범한 티빙이나, SK브로드밴드와 푹의 합작법인으로 탄생한 웨이브와
'왓챠'가 보이스러브(BL) 장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총감독을 맡은 '최종병기 그녀'(가제)의 오리지널 편성을 발표한 왓챠는 BL 웹드라마를 통해 팬덤층을 확대할 계획이다.23일 취재 결과, 왓챠가 BL 장르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왓챠 오리지널로 편성한다. 시맨틱 에러는 리디북스에서 연재한 BL 장르 웹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드라마 '산후조리원', '거짓말의 거짓말', '좀비탐정' 등을 만든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나의 이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