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는 국내 방산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에도 직접 나섰다. ‘밸류체인 구축’ 스페이스 허브…민간시장 선점 공략 2021년 출범된 스페이스 허브는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까지 우주사업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협의체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
한화시스템은 첨단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2021년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육해공 합동작전 핵심 전술 네트워크 개발 착수한데 이어 연구개발(R&D)에 매출액 대비 20%대를 투자하는 등 통합 방위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신규 성장동력으로 위성통신 등 우주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 방위체제 ‘두뇌' IT 솔루션 제공…실적 상승세한화시스템이 지원하는 첨단 IT 기술 방산 분야는 △우주·항공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사이버 △해양시스템 △지상 △통합체계지원 등 육해공을 아
“IT(정보기술) 분야 투자 시장에서 지난 10년 간 소프트웨어의 멀티플(투자배수)이 높았는데, 2022년 역전하면서 하드웨어의 멀티플이 높아졌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서로를 자극하며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에서 이같이 말했다.아톰은 물질의 최소 단위, 비트는 디지털의 최소 단위다. 각각을 기반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후 지난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17일(현지시간) 은 내부 예비 실적 자료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에 15억달러의 매출과 55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2022년 총 비용은 약 52억달러로 전년도의 33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이 4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두배 정도 성장해 손실폭은 9억6800만달러에서 5억5900만달러로 줄었다. WSJ은 “스페이스X는 검증되지 않은 어려운 기술적 과제를 가진 로켓에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연구팀은 2D 삼각형 형태에서 다양한 3D 물체로 변신 가능한 모듈러 로봇 ‘모리(Mori) 3’을 개발했습니다.모리3 로봇의 개별 모듈은 삼각형 모양이며, 각각의 모듈은 ‘폴리곤 메싱(poligon meshing)’이라고 불리는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크기와 구성의 폴리곤(다각형) 형태로 변형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보이지 않는 작업에 적응하기 위해 크기, 모양까지 환경에 맞게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의 [퓨처클립]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분야의 기술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우주 인터넷 서비스 등을 공개해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한화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우리나라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마무리됐어요. 25일 오후 6시24분 정각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했어요. 그 결과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투입돼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안착킨 것이 확인됐습니다.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출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지만 도요샛 4기 중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4일 오후 우주로 발사된다. 오차 범위 내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민간 기업 참여를 통해 핵심 기술을 이전,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4일 오후 6시 24분쯤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서는 2차 발사 시간(18분 25초)보다 더 긴 시간인 18분 58초간 비행이 이뤄진다.누리호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는 24일 오후 6시 24분에 시도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당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는 연료와 산화제를 채운 뒤 우주로 떠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 [퓨처클립]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제약기업인 보령은 미국의 우주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와 지난 25일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에 총 6000만달러(약 802억원)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JV 관련 세부 협의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JV는 한국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며 한국이 자체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앞서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위성)6호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러시아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로 발사가 무산됐고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1일 과기정통부는 대체발사체로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4분기 중 발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수년간 궤도에
소니는 CES 2023에서 가장 재미있고 웃음 넘친 전시관을 꾸린 기업이다. 우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품 대부분이 직접 체험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 덕분이다. 그 중 기자의 눈길을 끈 건 나노 위성 사진 시뮬레이터 '스타스피어'와 '휴대용 볼륨메트릭 캡처', '플레이스테이션(PS) VR2'였다. 일반인도 찍는 우주 사진 프로젝트 '스타스피어'스타스피어는 소니가 2023년 1월 3일 발사한 원격조종 나노 위성 '아이(EYE)'를 활용한 우주촬영 프로젝트다. 소니는 자사 전시관에 이를 사실적으로 경험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는 지금 안녕할까. 우리나라가 만든 물체 중 처음으로 지구 중력장을 벗어나 운용되는 다누리가 심우주(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와 같거나 그것보다 먼 거리에 있는 우주 공간)에서 생존 신고를 보내왔다.다누리는 4개월하고도 2주의 항해를 무사히 마쳐야 달에 도착한다. 어느덧 발사 한 달이 지났다. 다누리는 이 기간 한 번의 위기를 넘고 두 가지의 성과를 써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구성한 예산안을 통해 민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확장에 나선다. 정부 주도로 개발한 우주탐사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2023년도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반복 발사 등을 추진, 우주산업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1일 국가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우주경제 시대 촉진’을 위해 49
‘우주 강국’ 미국의 핵심 기관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우리나라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주탐사 영역에 뒤늦게 뛰어든 우리나라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과학계 평가가 나온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최근 스피어엑스(SPHEREx) 성능 시험을 위한 장비 개발을 완료, 미국 현지서 설치 작업까지 마쳤다. 스피어엑스는 모든 하늘(전천·全天)의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해 NASA가 개발하고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스피어엑스 계획은 중형미션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첫 번째 궤적 수정 기동을 문제없이 마쳤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7일 오전 10시께 궤적 수정 기동을 수행했다. 지상국의 명령을 받은 다누리는 연구진이 목표한 궤적으로 움직였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의 예정대로 첫 수정 기동을 수행하고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항우연은 다누리를 관제하기 위한 심우주 지상 안테나를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경기도 여주에 구축했다. 다만 해당 안테나의 첫 가동은 8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어 이번 궤적 수정 기동엔 사용되
알면 좋을 우주산업 이슈를 분석합니다.5일 미국에서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향하는 장면을 보셨나요? 저 역시 다누리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하며 스페이스X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41분의 발사 과정을 두 손을 모아 지켜봤는데요. 발사 결과는 ‘순조로운 출발’로 정리되기에 충분했습니다.한국항공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은 첫 교신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적 진입에 성공한 점을 확인했어요. 이는 발사 5시간이 지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발표로 공식화됐고요.‘다누리 발사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궤도선)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다누리가 우리나라 우주탐사 원년을 열기위한 열쇠를 성공적으로 넘겨받았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다누리 운용도 순조롭게 출발, 우리나라는 명실공 세계 7번째 우주 강국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과학계에선 누리호 발사에 이어 다누리까지 성공한다면 올해를 우주탐사의 원년으로 삼을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누리 발사가 문제없이 끝났지만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기록되기 위해선 남은 산이 적지 않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 다누리 발사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달로 향하기 위한 4.5개월 여정이 시작됐다.다누리는 5일 오전 8시8분43초(현지시간 4일 19시8분43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5500’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당초 계획보다 이틀이 연기된 이날 우주로 향하게 됐으나, 발사 절차는 예정대로 문제없이 진행됐다. 발사 약 한시간이 지난 시점에 이뤄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 달로 향하는 항해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달 전이 궤적 진입 여부는 이날 오후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궤도선) ‘다누리’가 8월5일 오전 8시8분(현지시간 8월4일 19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우리나라 우주 강국 도약의 계기가 될 이번 도전의 주요점을 가 정리했습니다.우리나라는 올해 우주개발 영역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10년 안팎의 개발 기간을 거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다. 2010년 3월 개발을 시작한 누리호는 지난 6월21일 2차 발사 성공으로 매듭지었고, 2016년 1월 제작에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