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역성장 후발 토스뱅크에 밀릴수도성과 개선 위해 CEO 이사회 자기역할 해야인터넷은행 두 곳이 국내 최초로 2017년 영업을 시작한지 8년이 지났다. 두 은행이 보여준 성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재무적인 외형성장 뿐 아니라 경영의 질적 수준에서도 무난히 안착한 모습을 보이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몇 개월 더 빨리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오히려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2023년 실적 추세를 보면 후발주자인 토스뱅크의 맹렬한 추격을 심각히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 실적으로는 2022년 10월 중단했던 IPO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정규돈 카카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은 기술인이다. 그는 2010년대 초반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 앱 개편을 이끌었다. 2010년대 중반에는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이 움트는 데 기여했다. 정 신임 CTO의 경쟁력은 '기술 변화를 빠르게 읽는 기민함'으로 요약된다. 그는 정신아 신임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새 전략인 '일상 속 인공지능(AI)'을 이끈
카카오뱅크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8기 정기 주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을 승인했다. 또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도 처리했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
과점 주주 체제로 출발한 카카오뱅크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SGI서울보증보험 출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카카오뱅크가 은행업 인가를 받기 전인 준비법인 출범 당시부터 출자를 통해 주주로 활동해온 곳 중 하나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카카오뱅크 출범 때부터 사외이사를 추천해 이사회에 참여시키면서 사업적으로도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12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부은 전 SGI서울보증보험 전무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성삼재 전 SGI서울보증보험
카카오뱅크가 대출금리와 직결되는 기준금리가 올해 인하돼도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년간의 '금리 고정기간'이 부여된 혼합금리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상당해서다. 카카오뱅크가 2022년 2월 주담대를 첫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동안 조달한 수신자금의 대부분을 주담대에 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7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3년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기준금리가 25bp(0.25%포인트) 인하했을 경우에 당사 연간 NIM(순이자마진)에 대한 임팩트는 1bp(0.
카카오뱅크의 자산증가 속도가 매섭다. 매년 40~50% 이상 증가하는 주택담보대출에 힘입어 2023년 9월 현재 총자산이 53조원으로 국내 최대은행인 KB국민은행의 8.5%까지 성장했다. 현재의 성장추세를 감안하면 가계대출시장에서 머지않아 대형 시중은행을 넘보는 규모로 성장할 기세다. KB국민은행과 비교하여 전체 가계대출은 22.1%, 주택담보대출은 16.1% 수준이고, 가계신용대출은 무려 41%에 육박한다. 이자이익도 매년 50~60% 이상으로 증가하며 KB국민은행 이자이익의 11.7% 수준까지 높아졌다. 게다가 2023년 5월
금융당국이 기존 은행산업의 과점 구조를 깨뜨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지 약 다섯 달 만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인가를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분한 자본 확충이 관건이다. 인터넷은행업과 거리가 멀었던 신한은행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은 시장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업계에선 신한의 인터넷은행 인가 참여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초 300배에 달했던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에서 조정을 받으며 현재 38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고밸류에 따른 높은
인터넷뱅크가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를 위한 대출 정책으로 분주하다.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고객에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전날 중저신용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현황을 공개했다.먼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전용 상품 '신용대출플러스' 현황을 보면 지난 3분기 취급고객의 약 12.2%가 연 4%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5%대 금리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약 56.1%의
카카오뱅크가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결별할 경우에도 사업은 큰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얘기다.8일 김석 카카오뱅크 COO(최고운영책임자)는 3분기 실적발표회(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뱅크는 비즈니스 시작부터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지속 성장을 해왔다"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카카오뱅크는 늘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특별한 큰 지장을 받지 않고 영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실적발표회에
은행업권 전반이 조달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카카오뱅크는 예외였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 이번 3분기에 오히려 자금조달비용률을 낮췄다. 그 덕분에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호조세를 나타냈다.8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6566억원,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각각 59.4%, 21.9%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말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0만명 증가한 2228만명으로 집계됐다. 고객 확대에 힘입어 여신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카카오톡을 만든 것은 좀 과장하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비견된다. 시골 집안 어르신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카카오 단톡방에서 자주 만나 안부도 묻고 집안일도 상의하며 일상의 소회도 나눈다. 지난 여름 함께한 여행사진과 감상평을 곁들인 수담은 행복했던 시간들을 연장해주는 것 같다. 해외 이민 가 있는 친구와 무료 화상통화도 수시로 한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꾸어 놓고, 전국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소통의 장을 만들 준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정보 유통속도를 엄청나게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등극이 유력하다. 이 경우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은행지주회사가 될지, 또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할지 선택해야 한다.미국 최대은행이자 글로벌 IB인 JP모건이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 이후 시장을 제패한 사례를 한국투자금융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규제수준이 높아 은행산업 경쟁력이 여타 선진국 대비 열위한 여건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 경영권을 굳이 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경제적 이득을 박탈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우선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이 금감원에 없을 뿐더러,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문제 또한 법원의 최종 판결 이후에야 지분 매각 명령이 가능해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리는 한동안 카카오 몫이 될 전망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8회 금융의
검찰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에 대해 법인 처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는 이 원장의 발언 수위만큼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고조됐다는 평가다. 혐의가 인정돼 제재받는 경우 금융업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이복현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8회 금융의 날'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제된 건(카카오 시세조종 의혹)에 있어서는 법인에 대한 처벌
2017년 7월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 참석했었다. "레거시 뱅크(Legacy Bank)들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을 수도 없이 분석하여 철저히 고객관점에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구성했습니다" 라는 멘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기존 은행들도 각자 처지에서 고객을 생각하며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차이를 보여줄 지 무척 궁금했다. 서비스가 오픈 되자 기존은행들이 주지 못한 신선하고 편리한 서비스에 사람들이 환호하며 출범 단 2년 만에 1000 만명의 열혈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디지털 전략의 핵심이 ‘인감도장’을
카카오뱅크가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Grab Holding Limited)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시장은 핸드폰 보급률이 매우 높아 사실상 전 인구가 카카오뱅크의 '잠재 고객'이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로서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혁신 및 상품, 서비스
법 제정 이후 출범 5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신용등급이 낮은 중저신용자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경기 악화와 맞물리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 해결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하면서, 대출 건전성을 높이고 자본여력 또한 확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IT) 기술력으로 우량 차주를 선별하고, 수익성 확대 또는 증자로 자본력을
카카오뱅크가 2022년 초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가 불과 1년여 만에 여신상품 라인업의 주력이 됐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고정금리 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과 대등하게 경쟁할 정도로 낮은 가산금리를 매기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앤 파격책이 주효했다.3일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주담대 잔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2조4000억원) 대비 약 129% 늘었다. 2022년 2분기 2000억원, 3분기 5000억원, 4분기 1조2000억원에 이어 2023년 1분기 2조4000억원으로 매 분기마다 2
카카오뱅크가 2일 발표한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약 11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카카오뱅크 매출액은 65.4% 증가한 6133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43.8% 증가한 8198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GS25와 손잡고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 'GS25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GS25와 26일저금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니(mini) 26일저금'에 GS25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미니 26일저금은 청소년 대상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 전용 저금 서비스다. 미니 26일저금에 가입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저금할 수 있다.GS25와 26일저금에 가입하면 G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