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가 29일 직접 포착한 스텔스 그레이 색상의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후륜구동 모습. 18인치 휠이 장착됐다. 차량 앞쪽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이 부착할 수 있는 파란색 번호판이 장착됐다. (사진=조재환 기자)
블로터가 29일 직접 포착한 스텔스 그레이 색상의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후륜구동 모습. 18인치 휠이 장착됐다. 차량 앞쪽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이 부착할 수 있는 파란색 번호판이 장착됐다. (사진=조재환 기자)

 

<블로터>가 29일 국내 파란색 전기차 번호판을 부착한 신형 테슬라 모델 3 후륜구동 모델(하이랜드)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포착했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 3의 외관 색상은 ‘스텔스 그레이’로 기존 모델 3의 ‘미드나잇 실버’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포착된 모델 3 후륜구동 차량 C필러 쪽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부착됐다. 테슬라코리아가 차량 출시 전 주행 테스트를 목적으로 가져온 차량으로 보인다. 2024년 1월 인증된 모델 3 후륜구동의 국내 공인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상온 복합 382km(상온 도심 403km, 상온 고속도로 357km)며 저온 복합 290km(저온 도심 258km, 저온 고속도로 329km)다.

이번에 국내서 판매되는 신형 모델 3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사양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다. 모델 3 후륜구동의 배터리 용량은 59.6kWh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된다. 롱레인지 사양은 81.6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며 국내 정부 공인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복합 488km(상온 도심 505km, 고속도로 466km), 저온 복합 389km(저온 도심 346km, 저온 고속도로 442km)다.

 

신형 테슬라 모델 3 18인치 휠 (사진=조재환 기자)
신형 테슬라 모델 3 18인치 휠 (사진=조재환 기자)
신형 테슬라 모델 3 차량 측면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 (사진=조재환 기자)
신형 테슬라 모델 3 차량 측면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 (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는 29일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동남아시아 지역에 신형 모델 3를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서 신형 모델 3가 판매되고 있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신형 모델 3 수천대를 평택항에 배치해 출고 준비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테슬라코리아는 공식적인 신형 모델 3 판매 예정 시기를 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25일 강원도 원주 지역 내 공식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그동안 테슬라는 강원도 내 서비스센터가 없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책정에 불리한 입장이 됐지만 강원도 원주 서비스센터가 오픈되면서 보조금 책정에 유리한 조건이 됐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