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하우스.(사진=클럽하우스)
▲ 클럽하우스.(사진=클럽하우스)

앞으로 클럽하우스를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는 그동안 앱 초대장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클럽하우스가 서비스 개시 16개월만에 '대기자(Wait list)' 기능을 없앤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클럽하우스를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후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면 초대장을 받거나 클럽하우스에서 활동해 온 지인들이 수락을 해줘야만 가능했다. 클럽하우스를 가입하면 대기자 명단에 들어간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사실이 자신의 연락처를 갖고 있는 클럽하우스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지인이 수락할 경우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클럽하우스만이 갖은 특이점이었다. 클럽하우스는 약 1000만명 가량이 대기자 명단에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이용자들은 트위터의 '스페이스', 카카오톡 '음(mm)'처럼 가입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클럽하우스는 사용자 간 문자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백채널' 기능을 도입했다. 백채널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DM 기능과 유사하다. 발표자가 공동 진행자와 논의하거나 다음 발표자를 선정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하루 평균 50만개의 오디오 채팅방이 열리고, 이용자들은 하루 1시간 이상 클럽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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