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인 맞춤형 게임데이터 분석 서비스 '넥슨 이노베이티브 AI'(NIA·니아)를 론칭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블로터> 취재 결과, 넥슨이 인텔리전스랩스가 기획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니아'를 지난 3월 말 론칭했다. 넥슨 내 인텔리전스랩스는 내부 AI 기술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 비인가 프로그램을 탐지하거나 빅데이터·머신러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넥슨플레이 앱 갈무리)
▲ (사진=넥슨플레이 앱 갈무리)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니아'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의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솔루션이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저 개인의 정체성을 공고히하는 한편 콘텐츠 큐레이션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아는 개인화 솔루션의 첫 번째 이벤트로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게임 명함' 제작을 선보였다.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명함 만들기를 신청하면 유저 개인 데이터에 따라 '직급'과 '소개 멘트'가 나오는 방식이다. 게임 명함에 나온 이름, 소개 멘트, 해시태그는 원하는 대로 수정 가능하며 '친구' 명함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슨은 지난 3월 24일 '니아'를 처음 공개한 이후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식친구 추가' 및 '명함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존재감 알리기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서비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니아'를 '넥슨의 게임 데이터 분석가'로 소개한 캐릭터도 선보인 바 있다. 

그렇다면 넥슨 왜 데이터 활용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었을까. 

넥슨 관계자는 <블로터>에 "니아는 개인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에게 최적화된 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고 지금 필요한 혜택·이벤트·재미를 찾아 안내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준비됐다"며 "진부하고 딱딱한 안내 메시지보다 유저에게 친근하고 유쾌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어 '게임하다 게임회사에 취업한 넥슨 신입 분석가'를 캐릭터로 설정하고 넥슨플레이 공식친구 채널도 개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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