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평가는 끝났다. 정부가 밀어주는 ‘한국판 스페이스X’ 기업의 탄생이 임박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을 이전 받는 체계종합기업 선정에 대한 얘기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기관 선정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 선정 공모에 지난 7월부터 참여해 경쟁을 벌여왔다. 경쟁 결과는 오는 10월 초 발표된다.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되면 누리호에 대한 핵심 기술을 모두 이
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원인을 발견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뇌 속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MAO-B)’ 효소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인지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윤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마오비를 억제하면 인지기능의 회복뿐만 아니라, 동시에 관절의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임을 밝혀냈다.해당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 학술지이자, 세계 10대 분자의학잡지에 선정된 생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의 ‘판’을 깐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 먼저 진출한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현재 ‘AI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AI 활용 혁신 신약 발굴엔 2026년까지 총 2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엔 16억5000만원이 쓰였고, 내년엔 68억원이 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 주재로 AI 활용 신약개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 해당 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필즈상(Fields Medal) 수상자’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를 만나 축하의 뜻을 전하며 “후학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윤 대통령과 허 교수가 미국 뉴욕에서 접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참석하고 △한일 정상 약식회담 △한독 정상회담 등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허 교수와의 만남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 우리나라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순항.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성과가 연속해서 나오자, 이를 달성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의 처우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다.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항우연에서 촉발된 국내 연구자의 처우 문제는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전반으로 확산된 분위기다. 연구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인재 유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가 국회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자동차를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 인공지능(AI) 기기가 차체를 직접 이동해 필요 공정만을 수행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해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제작의 폭도 넓힐 수 있다. 또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정확한 곳에 빠르게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만으로도 제작 공정 중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찾아내 준다. 촬영이 어려운 지점은 녹음된 소리만으로 고장 원인 진단이 가능하다. 각각의 제작 공정 장비마다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 요약오늘(19일) 소개할 공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이 낸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건입니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를 폴란드에 수출한다고 밝혔죠. 폴란드 군비청과 지난 16일 수출이행계약(Executive contract·본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이번 공시의 핵심 내용이네요.‘방산 기업인 KAI가 해외에 경공격기를 수출했다’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이번 공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닙니다. 먼저 계약규모인데요. 이번 계약 금액
“그간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에서 탈락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보면 크게 ‘목적성을 인정받지 못해서’와 ‘사업이 구체적이지 못해서’가 이유가 됐다. 기존 예타 제도는 R&D 사업에 O나 X를 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번에 개편되는 예타 제도를 적용하면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구체성을 갖추지 못한 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다고 본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안) 발표’ 사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제도 개편으로 인한 구체적 변화 지점에
국내 바이오업계에도 ESG(기업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모습이다.비교적 제조업에서 활발히 이뤄지던 환경 개선 움직임이 최근에는 바이오산업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맞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활동이 다각화되는 양상이다.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빅3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품 생산에서 탄소 배출량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신약 개발사 메드팩토가 현재 마땅한 의약품이 없는 희귀 소아질환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종양)에 대해 치료옵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메드팩토는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백토서팁은 메드팩토가 개발하고 있는 골육종 치료제 후보물질이다.메드팩토는 지난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RPDD 지정도 획득하면서 골육종 치료제 후보물질인 ’백토서팁‘ 개발에 속도가
KT SAT(KT샛)의 미래 전략은 ‘다중궤도(Multi-Orbit) 위성사업자 전환’으로 압축된다. 국내 유일 정지궤도 인공위성 보유 사업자인 KT샛은 이를 위해 2년 연속 국제무대에서 ‘지역위성사업자들 간의 공조’를 강조했다.15일 KT샛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주산업 전문 자문 회사인 유로컨설트가 주최하고 세계 위성사업자가 참여하는 ‘세계위성사업주간(WSBW)’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WSBW는 매년 세계 위성사업자의 95% 정도가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회사는 이 자
“보툴리눔 톡신(이하 톡신)에 내성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어요. 안전한 투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죠. 소비자가 제품의 정보를 정확히 인식하고, 병원으로부터 안전한 용량 등 투약 정보에 대한 안내 받아야 해요. 특히 톡신은 제품별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다릅니다. 순수 톡신이 비교적 내성 위험성이 낮아요. 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서구일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학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서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외래 부교수)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내성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발명 :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냄. 과학적 창의와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방법·기술·물질·기구 등에 대한 창조.학생들의 번뜩이고 유연한 생각들이 세상에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13일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작들에선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반년을 넘게 고심한 흔적들이 눈에 띈다.경진대회는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우주로 향했던 발사체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고, 막대한 돈과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대기권을 벗어나는 ‘색다른’ 여행도 가능하다.#“우리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안착시켜주시죠”, “발사일은 이때가 괜찮으실까요?”…국가 단위에서나 진행되던 인공위성 발사가 기업 간 거래를 통해 빈번하게 이뤄진다.먼 얘기가 아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주산업 시장의 단면이다. 국가 단위 사업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우주탐사 분야의 무게 중심이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이 같은 변화가 나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신규 제품의 상용화를 통한 신규 매출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까지 총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개 파이프라인(개발제품군)을 더 추가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셀트리온은 현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목 확대 추진셀트리온은 최근 유럽 피부과학회 학술대회(EA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나라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하 스카이코비원)’을 통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국내 접종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아직 코로나19 접종률이 낮은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 신규 매출원을 마련하겠단 전략이다. 회사가 이 같이 스카이코비원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으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력이 상당부분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스카이코비원의 공급 확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국제 협력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올해에만 미국·프랑스·호주·이스라엘 등과 구체적인 연구 진행 협업 약속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이 같은 국제 공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7일에는 과기정통부와 오스트리아 교육과학연구부 간 제2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가 화상으로 개최됐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기술은 국가별로 강점을 지닌 분야가 달라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ICT나 반도체 분야는 물론 우주산업 등 전방위에서 국제 협
반전은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우리나라 첫 상용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하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얘기다.6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에 해당 백신을 맞은 이는 3명으로 집계됐다. 스카이코비원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다. 5일 첫 접종이 이뤄지기까지 36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고, 이 중 첫 접종일에 3명이 스카이코비원을 맞았다.6일 0시 기준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자는 49명으로 늘었다. 국내 1차 백신 접종률(87.9%)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로 보
아이앤나가 설립 6년 만에 ‘종합 육아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산후조리원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임신·출산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으로 확장하겠단 포부다. 아이앤나가 이 같은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론 높은 매출 증가율이 꼽힌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총매출을 올 상반기에 달성했다. 5일 아이앤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이수첩’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아이의 수유·배변·수면 등 성장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겼다.아이앤나는 아이수첩을
블로터 이 알면 좋을 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메가스터디교육 인수에 실패했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 9월2일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부인)’ 공시에서 “당사의 최대주주는 ‘MBK 파트너스’에 최종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다수의 언론을 통해 ‘MBK파트너스가 메가스터디교육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2022년 7월부터 꾸준히 나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내용(풍문 또는 언론보도)이 주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