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엔 오늘도 수많은 행사가 열린다. 기업, 정부, 비영리단체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 가운데 올해 유난히 눈에 띄는 공모전이 있다. 장애인을 위한 기술·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름하여 ‘디테크 기술·디자인 공모전’. 주제도 주제이지만 인상적인 부분은 주최 기업이다. 로펌이 있기 때문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어쩌다 기술 공모전을 직접 주최하고 나섰을까? 여기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원희 변호사의 역할이 컸다. 조원희 변호사는 오랬동안 기술 그리고 장애인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다.컴퓨터 공부방 운영자가 장애인 차별 금지를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의 SW 융합교육 브랜드 ‘알코(알기쉬운 코딩)’가 1월13일 오후 2시 교보문고 영등포점 티움에서 ‘찾아가는 SW코딩교육’ 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SW 코딩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SW전문 교사가 △초등 SW교육과정 △SW코딩 공부비법 △SW교육 필수도서 등을 소개하는 무료 강연회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에서 SW 교육이 의무화된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아 SW 교육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연 후에는 안산 선부초등학교의 김슬기 교사가 질의응답을 통해 S
학교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클래스팅이 비영리 교육 서비스 칸 아카데미 콘텐츠를 국내에 보급하는 커넥트재단과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고 1월4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클래스팅은 주 이용고객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수학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공급한다. 커넥트재단은 칸 아카데미 콘텐츠를 한국 교육과정으로 재배치하고 한국어 번역 작업을 통해 한국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12월18일 출시된 칸아카데미 수학 콘텐츠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무료로 업로드됐다. 클래스팅은 칸아카데미를 통해 수학 연
넷마블게임즈가 미래 게임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게임아카데미’ 전시회를 1월1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종로구 소재 아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의꿈 게임에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회 시작일인 10일 오후 4시부터는 게임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하고 경진대회 시상 등을 진행하는 오픈식도 열릴 예정이다.전시회에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과정을 수료한 게임아카데미 2기 참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19점이 전시된다.게임아카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이 애플 컴퓨터 '리사'의 기술을 오픈소스화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의 소프트웨어 큐레이터 알 코소는 지난주 내부 커뮤니티에 "리사 기술를 복구하고 이를 애플에 넘겨 검토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동시에 "애플이 승인하면, 2018년 중 소스코드를 대중에 공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8년 소스코드 공개 작업이 완료되면, 이 소프트웨어의 역사적인 중요성에 대해 따로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애플 리사는 1983년 애플이 만든 최초의 상업용 PC다. '리사'는 스티브 잡스 딸의
다크테이블이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원도우 운영체제를 지원한다.다크테이블은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로, 어도비 라이트룸과 비슷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쉽게 클릭 몇 번만으로 사진 색상을 조정하거나 변형을 쉽게 할 수 있다. 프린트 환경에 좋게 설정하거나 '맵 모드'같이 지도에 사진을 쉽게 태그할 수 있는 기능도 다크테이블에서 제공한다.2009년 처음 출시된 다크테이블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지만 그동안 맥과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한 2.4.0 버전부터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 93.3%가 2018년을 맞아 자기계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을 한 가운데, 직급별로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다르게 꼽았다.삼성 HR 전문기업 멀티캠퍼스는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직장인 자기계발’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직장인의 93.3%가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자기계발을 하려는 그 필요성이 직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2018년 새해에 계획하는 자기계발로 모든 직급이 공통적으로 ‘외국어 습득’(36.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과 ‘금연, 운동 등 건강
클래스팅이 상담 서비스인 ‘도란도란’을 클래스팅 앱에 지원한다고 12월28일 밝혔다.도란도란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신고 및 상담 서비스다. 학교폭력과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다.학생들은 클래스팅 내 도란도란 서비스로 언제든지 관련 전문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익명으로 보장된다. 클래스팅은 "이번 연동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과 학교폭력 SOS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비밀이 보장되는 개별 소
위워크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와 파운딩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28일 밝혔다. 위워크는 암참의 공식 파운딩 파트너로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한국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할 전망이다.암참은 위워크와 암참은 함께 미션을 공유하며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미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위워크는 암참의 공식 파운딩 파트너로서 암참에서 연중 개최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이벤트 및 활동을 지원하며,
동유럽에서 제일 잘나가는 오픈소스 기업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개발자라면 당신은 아마 자바, 안드로이드, 혹은 파이썬을 다루는 개발자일 가능성이 높다. 정답은 젯브레인. 젯브레인은 개발도구인 인텔리J IDEA, 파이썬 IDE인 파이참, 모던 프로그래래밍 언어인 코틀린을 만든 기업이다. 제공하는 기술은 20개가 넘지만 한국에선 이 3개가 유독 인기가 높다. 젯브레인 본사는 체코 프라하에 있고, 설립자들은 러시아 출신 개발자다. 최근 이 기업은 오픈소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연 매출 성장률은 2016년 기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및 3D 디지털 목업,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이 동경대학교에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12월26일 밝혔다.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프로젝트 관리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 도움이 되는 실습 및 융합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주로 디지털 디자인, 시뮬레이션, 제조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으로 300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은 통합된 디지털 협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채팅, 프로젝트 관리 및 모니터링, 성적 산정, 피드백 전달 같은 기
오픈소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는 디그래프가 300만달러, 우리돈 약 3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그래프 DB는 기존 DB와 달리 데이터의 복잡한 관계를 더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오4J가 대표적인 오픈소스 그래프DB이며, 2016년에는 카카오가 'S2그래프'라는 대용량 분산 그래프 DB를 출시한 바 있다.디그래프는 확장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으며, 전체 서비스는 고 언어로 작성됐다. 현재 1.0버전까지 나온 상태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디그래프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
학교 교육 플랫폼 서비스 기업 클래스팅이 ‘글로벌 톱10 에듀테크 스타트업(Edtech Startup)’으로 선정됐다.미국의 저명한 에듀테크 잡지 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 인사이트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세계 10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클래스팅이 이름을 올렸다.클래스팅은 학교와 학급 관리 도구로 시작하여 전 세계 1만5천여개의 학교로 진출했다. 올해는 학습보조도구인 ‘클래스팅 러닝’과 개별 학습을 돕는 '클래스팅 러닝 AI'를 공개하기도 했다.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기존 미국과 유럽 위주로 형성된 글로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블루라인이 대학생 커뮤니티 앱 ‘앤서’를 출시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앤서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지식iN’과 유사하나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고, 주제가 대학생활에 한정된 점이 다르다. 주 사용자는 대학생이나 대학 생활이 궁금한 고등학생이나 입시생이 질문을 올려도 된다.앱은 구체적으로 ‘대학 생활’, ‘대학공부’, ‘자유 홍보’ 기능으로 나뉘어 있다. ‘대학 생활’ 카테고리는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 연애, 취업, 대학 입시 등의 질문을 올리는 공간이다.
한국에서 토익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졸업, 취업, 승진을 위해 한 번쯤은 응시하거나 하다못해 토익 학원 광고라도 본 적 있을 것이다. 수요가 워낙 많아보니 공급업체 간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여기 이러한 토익 교육 시장을 파괴해보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4년차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다. 뤼이드는 올해 6월 처음으로 유료 앱인 '산타토익’을 공개하고,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산타토익 다운로드 수는 20만건. 앱스토어의 교육 매출 부문 순위에서는 2위까지 올라갔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인공지능'이 있다.인공지
SW 교육 및 개발자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렙’이 케이큐브벤처스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월20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가 3억원, 패스트인베스트먼트가 2억원으로 참여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올 11월 시작한 펀드의 1호 투자업체로 그렙을 선정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펀드는 100% 민간 자금 71억원 규모의 펀드다. 2014년 3월 설립한 그렙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인력 매칭 기업이다.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이확영 공동대표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 기업 스프링보드가 투자금 950만달러(우리돈 약 103억원)를 유치했다. 인도와 미국에 기반을 둔 스프링보드는 유다시티와 비슷한 MOOC다. 커리큘럼은 취업을 고려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고, 3-6개월 분량의 장기 강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라서, 수강생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 외에 실습 과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스프링보드만의 강점은 멘토 시스템이다. 스프링보드에서 활동하는 멘토수는 350명. 이들은 페이스북, 시스코, 에어비앤비, 오라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위셋)는 12월19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2층에서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일자리 기회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6차 WISET 과학기술 일자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이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소프트웨어 기반 일자리 미래 유망 일자리 수요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호 선임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직종과 직무체계 재정의를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일자리 수요 변화를 전망한다.이어서 산업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서의 여성인력 활용 확대 방안
네이버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대회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1월15일까지다.‘D2 캠퍼스 페스트’는 올해 5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혹은 3명 이하로 팀을 꾸려 참가해도 된다. 2018년 대학 입학 예정자나 졸업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제출하면 심사위원은 이후 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및 수상 상품을 받는다. 상금은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주어지며, 수상 상품으로는 데뷰 2018 초대권, 스터디
교육업계는 다른 그 어느 분야보다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곳이다. 학생, 학교, 학부모, 공교육, 사교육 등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변화는 어렵고, 어떤 것이 정답인지 찾기 어렵다. 이 가운데 에듀테크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에듀테크는 낯선 용어였다.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져 많은 관계자들이 에듀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있다. 민간과 공교육 영역에서 동시에 투자가 이뤄지고, 영어교육과 코딩교육, 온라인 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1. 에듀테크 용어의 확산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