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가운데 법원이 이달 말까지 쌍용차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잠재적 투자자로 거론되고 있는 HAAH오토모티브의 쌍용차에 대한 확실한 인수 의지를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25일 법조계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의 LOI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그간 법원은 쌍용차의 원활한 협상을 위해 회생 절차 개시를 유예해왔다. 하지만 HAAH오토모티브가 명확한 인수 의사를 계속 밝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PI(President Identity)마케팅'을 가동해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나선다. 최근 전기차 화재와 성과급 이슈 등의 연이은 악재로 생긴 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고, 동시에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7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홍보 대행사 'A'사에 PI 마케팅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6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A사는 기업 홍보와 소비자 마케팅 뿐만 아니라 명성관리 컨설팅, CE
현토부…요즘 자동차 커뮤니티 등 온라인 웹 상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 중 하나죠. 현대차와 국토부를 합친 말인데 국토부가 현대차와 마치 한 몸인 양 오직 현대차만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비판에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정부 기관이 현대차를 밀어줘도 너무 밀어주고 있다는 건데요.논란에 불을 지핀 건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친환경차 보조금 개편안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6000만원 미만 전기차 차량은 국고 보조금 8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하고, 6000만~9000만원 미만은 50%지원하며 9
독일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포르쉐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80%를 전동화 한다. 단 포르쉐의 상징적인 스포츠카 911의 전기차 버전은 출시하지 않는다.올리버 블룸(Oliver Blume) 포르쉐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침 연례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포르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판매된 차량의 17%가 전기차였으며, 이 중 유럽 판매량이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하며"오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최소 80%를 전동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911에 대해선 전동화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 예산위원장(무소속)의 엄청난 부에 대한 비판에 "자신의 돈은 인류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머스크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인으로 꼽힌다. 이에 미국 일부 국회의원들 사이에선 억만 장자인 이들에게 공정한 몫을 지불해야 한다며 더 높은 세금을 요구하고 있다.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지난주 목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엘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라는 두 사람이 미국 내 하위 40% 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BMW그룹이 오는 30년까지 순수전기차 비율을 50% 이상 늘리고, 향후 10년 간 1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BMW그룹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목표가 담긴 미래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니콜라스 피터 BMW 그룹 재무총괄은 “올해엔 전기화 모델(xEV)의 판매량을 전년 대비 75% 이상 확대하고 2023년까지 총 13가지 순수 전기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라며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에서 남매의 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장남이자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이 반대편이면서 동생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측이 사외이사 후보로 김혜경 전 청와대 여성 가족 비서관을 내세운 것과 관련,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19일 법률자문인 KL파트너스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혜경 후보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최대주주 인척(조현범 사장)의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어 분리 선출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그룹(Royal Dutch Shell Group, 이하 쉘)과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Global Business Cooperation Agreement)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 중계센터를 설치하고 쉘 관계자들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초청해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전무, 카를로스 마우러(Carlos Maurer) 쉘 글로벌 커머셜 총괄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계획 이행과 경영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를 출범한다. 경영진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더불어 산은의 대한항공·아시안항공 통합시 불거진 한진그룹 일가 지원설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도 분석된다.17일 금융 및 항공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날 까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검토·확인을 거쳐 전략을 확정한다.평가위원회는 확정된 PMI 계획과 대한항공 사업계획 등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영평가 목표를
'양재 서민의 숲'호실적에도 현대차 직원들의 성과급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 중 하나입니다. 현대차가 지하철 신분당선인 '양재 시민의 숲 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데 현대차 직원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역'이름에 빗 대 이렇게 표현한 듯 보입니다. 현대차 직원이 쓴 글이지, 제3자가 쓴 글인지 알 수 없으나 현대차 직원들의 사정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듯 한데요.앞서 는 지난 2월 '재계 성과급 이슈, 정의선에 불똥…현대차 직원들 "우리 회장님은요?"'라는 기사를 통해 현대차 상황을 짚어드린 바 있습니다.ht
요즘 글로벌 전기차 업체 사이에선 배터리 행사를 여는 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사의 배터리 확보 방안이나, 기술 로드맵 등을 발표하는 자리인데요. 웬만한 신차 출시 행사보다 '핫'합니다.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와 폭스바겐의 파워 데이가 대표적입니다. 두 회사는 수일 전부터 자사 배터리 행사를 두고 카운트 다운을 세우는 전략을 통해 배터리에 대한 화제성과 몰입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더니 행사 당일에는 폭탄 계획을 쏟아냈는데요. 이처럼 전기차 업체들이 배터리 행사를 따로 가지는 건 그만큼 전기차 시대에 있어 배터리 경쟁력이
렉서스코리아는 16일 렉서스의 원점인 플래그십 세단 ‘New LS 500, LS 500h’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New LS’는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LS의 DNA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한층 개선했다. 예방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등도 대폭 강화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GA-L 플랫폼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하였으며, 플래그십에 걸맞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드라이빙 공간과 최상의 안락함을 추구한 뒷좌석 공간이 특징이다.하이브리드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쌍용차의 분위기는 좋았다. 매각 과정의 핵심 난제 중 하나인 대주주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 감자 문제가 해결됐고, 정치권에서 쌍용차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금융권 상급 기관이 금융위원회 역시 여기에 동의하면서 하급 기관인 산업은행의 쌍용차에 대한 지원은 곧 현실이 될 것만 같았다.하지만 아니였다. 산은은 쌍용차 스스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투자할 생각이 없다. 정치권과 금융권의 압박에도 소신대로 가겠단 입장이다. 산은의 확고한 의지는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구조조정 제도 설
3월, 기업들의 정기 주총 시즌입니다. 올해 역시 정기 주총을 통해 경영권의 주인을 가리려는 기업들이 많아 시끌시끌한 한 달이 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한국앤컴퍼니입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죠.한국앤컴퍼니는 경영에서 물러난 아버지 조양래 회장 아래 장남 조현식(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차남 조현범(한국타이어 사장,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등 세 남매가 경영권을 두고 현재 다툼 중에 있습니다.(하아~ 회사 이름들 참 어렵네요.)현재 이 집안의 경영
재규어 랜드로버가 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하고,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한다. 아울러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규어 랜드로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략인 '리이매진(Reimagine)'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전략'을 발표했다.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은 미래 전동화 계획이 핵심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2026년 탈 디젤
교통카드 '티머니'로 진에어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진에어는 교통카드 회사 티머니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항공 운송과 대중교통 결제에 강점을 지닌 각 사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진에어는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내버스, 고속버스, 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티머니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편리성과 국내 여행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진에어는 티머니 간편 결제 플랫폼인
부활의 신호일까. 금융권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의 최대 난제인 대주주 마힌드라의 지분 감자 문제까지 해결되면서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에 속도가 붙게 됐다.쌍용차는 11일 인도중앙은행(RBI)이 최근 쌍용차의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 마힌드라에 대해 감자를 승인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문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그간 인도 정부와 RBI는 마힌드라의 감자에 대해 자국 기업의 해외 보유 지분 매각시 제한선 (25%)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로 해석해왔다. 그
한국GM이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을 세운다.한국GM은 11일 창원공장에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고용노동지청 유해종 지청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창원 도장공장 완공은 2018년 한국지엠이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하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를 선보였다. 국내 미니밴 시장의 터줏대감 기아 카니발의 명성을 넘어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현대차는 프리미엄 MPV 모델의 차명을 ‘스타리아(STARIA)’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11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고급 모델인 ‘스타리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 등 5개 마켓에 신규 진출한다. 신규 진출 마켓으로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폴스타는 해당5개 마켓 외에 추가 3개의 시장 진입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18개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브랜드의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 북미 및 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 2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