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을 수주하기 위해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본사에서 ISO 19443 수여식을 했다. 해당 인증은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고안됐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등을 강조한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 취득을 요구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불과 한 달 새 장남 김동관 부회장,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총괄하는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5년 만의 현장 경영 재개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한편 세 아들 모두에게 골고루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 아들이 맡은 '우주·로봇 ·금융' 현장 챙겼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이달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로보틱스에 이은 세 번째 현장 방문이다. 이날 자리에는 김 회장의 삼남이자
GS건설이 1분기 매출액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손충당금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다. GS건설은 지난해말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면서 38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GS건설은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조7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보다 7.5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2.58% 줄었다.GS건설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건축자회사와 신사업본부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엔 있지만 스타벅스에 없는 것이 진동벨과 키오스크다. 진동벨은 고객이 주문한 커피의 제조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키오스크는 고객이 점원을 마주하지 않아도 화면을 통해 원하는 커피나 음료를 선택하고 신용카드나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기기다. 하지만 스타벅스 매장엔 이 두 가지가 없다. 고객들은 점원에게 원하는 메뉴를 말하며 주문해야 한다. 점원은 주문받은 커피나 스낵의 준비가 완료되면 고객의 번호나 닉네임을 외쳐야 한다. 스타벅스가 점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의 번호나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가 현대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1분기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가 판매됐지만 기아 판매량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대중형 전기차 EV3 판매를 앞둔 기아는 1분기 친환경차 판매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기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만4000대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수치다. 기아의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0%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영향으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이 본격화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KB저축은행(신용등급 A) △대신저축은행(신용등급 A-) △다올저축은행(신용등급 BBB+) △애큐온저축은행(신용등급 BBB) 등 저축은행 4곳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먼저 KB저축은행은 부동산PF 익스포저에 대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 및 고금리 영향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지난해 9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최근 쿠팡의 유료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잡고, 알리·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에도 맞불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회원의 연회비를 대폭 인하하고, 빅스마일데이 할인 행사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지마켓은 매출 1조1967억원, 영업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9.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34억원 줄였다.지마켓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 흑자 전환을 꿈꾼다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부했다. BHP는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로 최근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구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제동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난 몇 달에 걸쳐 앵글로아메리칸 지분 약 10억달러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앵글로아메리칸은 BHP가 제안한 총 311억파운드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BHP가 제시한 가격은 제안 당시 주가 대비 1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이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업데이트한 후에도 사고를 일으키자 미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한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테슬라가 리콜을 진행한 후에도 오토파일럿 관련 충돌 사고 20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2년 이후 생산된 모델3, S, X, Y, 사이버트럭 200만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이는 미국에
▲ 황병극씨 별세, 황상민(삼성화재 상무)·상범(선유문화사 대표)·정아씨 부친상, 진성대 장인상, 문서영 시부상 · 26일,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달에도 둔화세를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미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도 불분명해졌다.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를 소폭 웃돈다. 또 직전월인 2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이번 주 15% 급등하며 지난 주의 매도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주간 수익률로 시가총액에는 약 2900억달러가 추가됐다. 엔비디아는 이날만 6.18% 상승했는데 MS와 알파벳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AI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 반도체 모임
하이브의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찬탈’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들여다봤다. ‘경영권 탈취 계획 수립’ 코스피 시가총액 49위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임원 등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한 명분이다. 하이브의 언론 공개로 방시혁 의장과 민 대표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진 시작점이기도 하다. 하이브의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새 앨범을 공개하기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2일에 일어난 일이다. 하이브는 사흘이 지난 25일 감사 결과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민
(영상 편집 = 박진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 액수는 매우 크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질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삼성전자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의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주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보조금 발표가 일단락됐습니다. 기술 시장조사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밥 오도널 테크널리시스리서치(TECHnalysis Research) 창업자 겸 수석분석가는
인공지능(AI)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제조사가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업체와 서버제조사의 주문이 증가하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낸드는 저장된 정보를 전원이 차단된 뒤에도 유지하는 저장장치(스토리지)다. 주기억장치인 D램과 달리 AI 연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AI 열풍에서 비켜서 있었지만, 올해부터 AI 활용이 추론으로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자체 AI 서버 구축을 위해 eSSD 구매에 나서고 있다.SK하이
샘씨엔에스는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48만9478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주식 총수의 10.38%에 해당하며 전환 가액은 5465원, 청구 금액은 300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샘씨엔에스는 프로브 카드용 세라믹 STF를 만드는 업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이 연내 결성을 목표로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 중 78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창압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등 출자사업에 지원 가능한 관계사를 대상으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4년도 출자사업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4년만에 열린 이번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수백 곳에 달하는 운용사가 몰려들었다.앞서 지난 1분기 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혁신, 지역활성화, M&A 분야에서 8714억원의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콘퍼런스 콜)에서 비은행 부문 인수 전략을 묻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분기에도 우리금융그룹의 순이익에서 우리은행의 기여도는 90%대에 달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별 순이익은 우리은행 7897억원, 우리카드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6억원이다. 우리은행이 95.8%에 달하는 순이익을 책임진 셈이다. 지난해에는 은행 의존도가 99.9%로 치솟은 바 있다.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며 중대형사로의 스텝업 전략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이 호전돼 다음 분기를 기약할 수 있게 된 점은 위안거리다.26일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NH농협금융 1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784억원, 5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2억원, 191억원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이보다 더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NH농협금융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삼성중공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기까지 충분한 재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297.4% 증가했다.매출액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297.4%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