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TTRS(티티알에스) 매장 내부.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들어선 공간엔 우드향이 잔잔하되, 선명하게 들어차 있었다. 그 너머론 가지각색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가지런하되, 자유롭게 진열돼 있었다. 패션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던 소비자들의 취향은 어느새 그들이 머무는 생활 반경으로 확대됐다. 자신의 옷이 놓여 있는 공간까지 깊이 관여하며 취향에 맞게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소비 기조가 변화했으니 그 선택지가 다채로워지는 것은 당연지사다.TTRS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무신사의 취향 셀렉트숍 29CM(이구씨엠)이 또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에 오픈한 '29맨션'과 이달 초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29갤러리'에 이은 세 번째 공간 '이구성수'다. 이구성수가 위치한 곳은 지난 봄 무신사 스탠다드 슬랙스 랩이 운영됐던 장소다. 성수동은 무신사와 29CM의 거점으로, 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에 이구성수가 마련된 것이다. 29CM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었던 29맨션과 29CM 입점사 중심의 29갤러리와 달리, 이구성수를 29CM 브랜드 자체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역량 마련이 중요한 신진 브랜드라면, 패션 플랫폼과 상생하거나 이같은 패션 페스티벌 참여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박화목 마르디 메크르디 대표가 패션 페스티벌 '넥스트패션 2022' 중 진행된 프로그램 '토크 얼라이브' 강연 이후 에 이렇게 말했다.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 29CM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데다 무신사와 손잡고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등 패션 플랫폼과의 인연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으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서울에 위치한 '이구갤러리'는 오픈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매장을 둘러보는 고객들로 채워졌다.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브랜드가 위치한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한 켠에 자리잡은 만큼 이구갤러리의 고객은 대부분 젊은 연령층이었다. '마르디' 옷을 입은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매장은 입구부터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이하 마르디) 제품과 이를 상징하는 생화, 각종 오브제로 꾸며져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장을 둘러보는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대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을 거점으로 연 거래액 3조원 시대를 향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입점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 패션 스타트업과의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무신사 스튜디오'의 3호점을 이달 초 성수역 인근에 오픈한 데 이어 올 여름 성수 신사옥에 스타일쉐어와 29CM(에이플러스비)과의 통합을 일부 진행할 예정이다.국내 대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무신사는 이미 홍대, 동대문 등에 무신사 스튜디오와 자사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등을 오픈한 바 있다. 다만
시간이 없다면무신사가 연 거래액 2조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지그재그도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다른 패션 플랫폼들도 올해 1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죠.그동안 낮았던 패션·의류 소매판매의 온라인 침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이에 특정 타깃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데 집중하는 버티컬 플랫폼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패션 시장의 온라인 전환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요.‘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이 지난해 연
지난 9월 ‘살바도르 달리’ 전시 선착순 1000명 티켓 오픈 6분만에 매진, 얼리버드 티켓 총 판매량 가운데 65% 판매. 지난 4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티켓 단독 선판매 흥행으로 올 2분기 티켓 거래액만 5억5000만원 돌파. 티켓 예매 사이트가 아닌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의 컬처 부문 성과다. 29CM가 전시 티켓 등 컬처 상품을 판매한 건 2011년 29CM가 설립됐을 때부터지만, 관련 카테고리가 정식으로 만들어진 건 2018년 말이다. 그리고 최근 성과는 컬처 부문에 본격적으로 힘을 준 데 따른 것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수 방식은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인수 규모는 3000억원이다.무신사는 이번 인수로 29CM와 스타일쉐어의 브랜드 발굴 노하우와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일쉐어와 29CM는 무신사의 브랜드 투자 및 성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더 큰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무신사는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 동반성장 프로그
온라인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박준모 전 아마존 코리아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윤자영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29CM에 따르면 박준모 공동대표는 아마존 코리아 한국·동남아 대표이사, 아마존 중국·한국·동남아 PM 총괄 등을 역임하였으며 글로벌 커머스와 조직 경영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29CM는 이번 공동대표 선임을 통해 해외 진출 준비를 가속화하고, 성장하는 비즈니스 규모에 걸맞은 문화와 체계를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윤자영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