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장(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캐나다 마그나와 협업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 별도로 구성되는 부품을 하나로 통합해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LG전자와 마그나는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다양한 전장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두 회사가 4일
국내 경차 주행보조(ADAS) 시대가 활짝 열렸다.5일 공식 판매를 하루 앞두고 처음 공개된 기아 모닝 상품성 개선 모델(더 뉴 모닝)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국내 경차 시장에서 이 기능이 탑재된 것은 2021년 9월 출시된 현대차 캐스퍼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경차도 주행 편의성을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레이 전기차에도 같은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4일 기아는 인천 미추홀구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더 뉴 모닝 미디어 신차 발표회를 열고 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두 건을 추가 조사키로 결정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주행 보조 기능 결함으로 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리지(다리)에서 테슬라 모델 S 차량 급제동으로 8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사용 중이었으며 FSD가 주행 중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시속 55마일(88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는 연구소에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타워를 건설한다. 연구원이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연구소 내부에 조성한다는 것이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한 쏠라티(Sola Ti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LG전자의 눈’이 장착된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불리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이야기다.LG전자는 6일 독일 완성차 기업 다임러 AG와 공동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ADAS는 운전자가 느끼지 못하는 위험을 자동차가 감지해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자율주행에서 2단계에 해당한다.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ADAS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FC
삼성전기가 자동차 자율주행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선보였다. MLCC 점유율에서 일본 무라타에 이어 세계 2위인 삼성전기는 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삼성전기는 12일 ADAS(Advanced Drive Assist System·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탑재되는 전장용 MLCC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DAS는 자율주행 운전 중 차선이탈방지(LKAS), 써라운드뷰모니터(SVM),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등 차가 스스로 판단해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에 필
퀄컴이 스웨덴 자동차 부품 회사 비오니어(Veoneer)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총 규모는 46억 달러(약 5조2600억원)로 앞서 비오니어를 인수하기로 한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제시한 액수보다도 높다.퀄컴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비오니어 보통주 전량을 주당 37달러에 인수하는 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총 액수는 46억 달러 앞서 마그나가 지난 7월 비오니어를 인수하겠다고 하며 발표한 액수인 31.25달러 대비 18.4%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퀄컴은 CEO인 크리스타이노 아몬이 비오니어 이사회에 보내는 서한도 함께 공개
서울시와 SK텔레콤이 5G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교통 인프라와 차량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SKT는 8일 서울 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6월말 마무리하고 7월부터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는 이달 말 실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사물인터넷(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스치듯 깜빡이는 가짜 광고판에도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해커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도로 위 디지털 광고판 등을 악의적으로 해킹해 교통체증 및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이스라엘 네게브 벤구리온대 연구팀은 지난 2년간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속이기 위한 ‘유령(Phantom)’ 이미지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비디오형 광고판에 주입된 단 몇 프레임의 가짜 표지판만으로도 오토파일럿을 속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실험 영상을 보면 야간주행 중 15초 분량,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와 포드 모터 컴퍼니가 글로벌 포드 라인업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포드는 ADAS를 위한 비전 기술로 모빌아이의 비전 처리 소프트웨어 및 아이큐(EyeQ) 제품군을 도입하고 전세계 포드 자동차의 레벨 ADAS를 지원할 예정이다. ADAS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대비해 차량이 스스로 위험을 회피하는 기술이다. 차선 유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또 자율주행 레벨 분류 기준에서 저레벨 구간 일부도 ADAS에 해당한다.포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