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프면 엑스레이(X-RAY)를 찍어 뼈나 장기 등 신체 내부 모습을 확인하죠. 이런 엑스레이 기술이 중공업 분야에 적용된다면 어떨까요?"이달 17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DX 포럼 2023' 현장에서 만난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상무는 회사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측진단 △최적화 △비파괴검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과거부터 준비해온 일이지만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좀 더 정밀하게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겠
최근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필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KT가 빅데이터 분야의 B2B(기업간거래) 사업과 고객 컨설팅 확대에 나섰다. KT는 특히 20페타바이트(PB, 10의 15제곱)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다양한 공공·민간 사업에 참여하면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오인택 KT IT부문 IT컨설팅담당(상무)은 지난 10일 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빅데이터 역량 기반 B2B DX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KT가 김영섭 LG CNS 전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KT의 실적발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KT는 약 반년간의 경영 공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 1분기에는 침체된 분위기 속 지배구조 리스크를 불식시키기에 바빴다. 그러나 지난주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확정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성장성을 강조했다. KT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5475억원, 영업이
프로그래밍 교육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은 코딩 및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플랫폼 엘리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인프랩과의 제휴 이후 연이은 업무협약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멋사는 정규 부트캠프, 해커톤, 경진대회 등 교육 관련 행사에서 엘리스의 LXP(학습 경험 플랫폼)와 실습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예정이다.멋사와 엘리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IT 교육 행사를 협력할 계획이다.이두희 멋사 대표는 "멋사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구 양계 역사를 이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100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데이터 기반 방문자 예측을 통해 안전 대비와 콘텐츠 확충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2013년 시작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 8번째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취소됐으나, 지난해 다시 한 번 100만명이 넘게 모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일명 '치맥'은 국내에선 기본이 된 음식 조합이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다양한 종류의 치킨과 함께 치맥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시스코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각 국가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활동이 자사 매출 향상에 한 몫했다고 본 것은 영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시스코는 지난 2015년 프랑스에서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젝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를 시작했다. CDA는 시스코가 각 국가의 정부·기업·기관들과 협력해 해당 국가의 DX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디지털화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해 시스코의 기업 비전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를 실현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수입해 운영하는 IDT사업의 경우 대규모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14일 플래티어는 3분기 매출액 13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치로, 플래티어는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플래티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6000만원과 2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플래티어의 매출 가운데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
'디마인'은 '디지털마케팅 종사자(人)'와 영어 'Demine(지뢰를 제거하다)'을 포함한 중의적 표현으로, 치열한 디지털마케팅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습니다. 약 7800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받은 디지털 경험 분석 플랫폼 '콘텐츠스퀘어'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이다. 콘텐츠스퀘어는 아태지역 중에서도 온라인 지출 규모가 크고 앱마켓이 활성화된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있다.지난해 말 콘텐츠스퀘어에 합류해 아태지역 지사장을 맡은 알버트 넬은 싱가폴과 호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한국을 다
KT의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장의 원동력은 통신 인프라·영업력·디지털전환(DX) 경쟁력으로 요약된다.10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4.4% 늘어난 12조5899억원, 영업이익은 1조85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KT의 실적은 크게 △텔코 B2C(무선·인터넷·유선전화) △디지코 B2C(IPTV·OTT·금융플랫폼 등) △텔코 B2B(기업용 회선·기업전화 등) △디지코 B2B(기업용 그룹웨어 및 메시징·클라우드·ID
"인공지능(AI) 주택 사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700억원, 2025년은 5000억원입니다."KT가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AI Space DX(인공지능 기반 공간 디지털화)'로 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5일 KT 분당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빨라진 기업들의 DX 트렌드가 이제 주거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발맞춰 KT가 2017년 개시한 AI 아파트·호텔·주택 등 AI 홈 사업에도 한층 힘을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의 시리즈D에 참여해 553억원을 투자했다. 팀프레시의 지분 11.4%를 취득한 KT는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물류DX(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발굴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KT는 2020년 AI 기반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선언 이후 디지털 물류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2020년 11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화물 이동경로 최적화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2021년 3월에는 디지털 물류 전문법인인 '롤랩'을 설립했다. 1년 후인 올해 3월 정기 주
"현재 국내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시장 규모는 구축형 비즈니스 외에도 상담사 제공까지 책임지는 완전 아웃소싱(BPO), 각종 컨설팅 등을 포함하면 최대 11조원에 달합니다. KT는 이 시장 수요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충분한 승산을 갖고 있다고 자신합니다."지난 16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T 송파사옥에서 박기철 AI/Bigdata 사업본부 AICC 기술담당 상무를 만났다. 그는 2003년 'KTF' 시절부터 KT에서 약 20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뼛속 깊은 엔지니어다. 메시징 플랫폼 개발부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KT 그룹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자의 온라인 진출 전반을 돕는 한편, 양사는 상호간 온·오프라인 잠재고객 확보라는 사업적 이득을 얻게될 전망이다. 양사는 21일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과 신규 사업 공동 기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카페24는 KT 서비스를 이용 중인 오프라인 기반 사업자가 D2C(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을 구축해 사업 범위를 온라인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 KT의 'AI 통화비서',
한국이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지 만 3년이 지났다. 이에 는 주요 통신·알뜰폰·장비 기업이 5G로 인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KT는 최근 3년 사이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비즈니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20년 구현모 KT 대표 취임 후에는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라는 기치를 앞세워 그룹의 성장 방향을 아예 이동통신사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오는 2025년 매출의 절반을 비통신 사업에서 내겠다는 KT의 자신감은 디지털 전환(DX) 경쟁력에서 비롯된다.9일 KT가 발표한 2021년 연간실적에 따르면 매출의 40%(별도 연간 서비스매출 기준)가 무선·인터넷·유선전화 등 전통적인 통신 사업을 제외한 비통신 사업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이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현모 대표가 취임 당시부터 강조했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하 디지코)으로의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KT는 2021년 실적발표부터 매출 분류체계를 △텔코(통신)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디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클라우드관리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먹거리로 떠오른 클라우드 MSP“올해는 MSP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 삼성SDS는 지난해 13조6300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7.3%나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물류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탓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탈(脫)검색’을 내건 네이버가 지난해 사상 처음 연매출 6조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미미했던 클라우드 사업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성장은 했지만 기대는 하회27일 네이버 실적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드 부문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성장한 1072억원이었다. NH농협은행·SK렌터카 등 고객 수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연매출은 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증가했다. 지난 2020년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대비 41.4% 증가한 2737억원이었다. 지난해 네이버
“온프레미스(on-premise·사내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이주하면서 보안에 대한 투자가 현격하게 줄어드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보안을) 간과했다가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일 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지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6대 사이버 위협 예측 보고서’ 발표에서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디지털 전환에 클라우드·랜섬웨어 위협 커져...“보안 투자해야”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이 빨라지고, 코로나19를 계기로 업무용 네트워크가 내부·외부까지 확
공공·민간을 막론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이 대세가 되면서, 신사업으로 클라우드를 키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회사의 역량을 클라우드 사업에 녹여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는 모습이다.18일 야놀자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호텔 솔루션 고객사는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코로나로 여행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 2년간 107% 이상 성장해, 누적 고객사 수 4만3000여개를 돌파했다. 지역별 성장세는 아프리카(113%), 동남아시아(58%), 인
KT와 신한은행이 미래 성장동력인 DX(디지털전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NFT(대체불가토큰) △로봇 △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23개 영역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상호 간 4000억원대 지분 취득을 통해 협력 의지를 고취했다.양사는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업 협력을 맺었다. 골자는 KT가 쌓아온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다. 우선 미래금융DX 분야에선 금융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