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원의 조직개편과 사업부 정리 단행 등 체질 개선에 나선 한국노바티스가 매출 성장과 비용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요품목이 급여 등재 이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고, 판매비 및 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급여 호재가 이끈 외형 성장…'키스칼리‧엔트레스토' 매출 눈길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된 감사보고서 기준 한국노바티스의 2023년 매출은 6491억원이다. 이는 2022년 6084억원 대비 407억원 증가한 수치로, 2022년 당시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년 연속 매출이 늘
#고객사와 주고 받은 업무 관련 메일이 쌓였다. 고객사가 확인해준 내용에 대해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내야 하는데 다른 급한 업무가 놓여있다. 받은메일함 화면에서 바로 챗봇에게 '메일들을 분석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답장을 공손한 어투로 써줘'라고 명령을 내렸더니 깔끔한 답장이 완성됐다. #회사의 재무적 리스크(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려고 하는데 다른 업무들로 시간이 부족하다. 챗봇에게 '지난 3년간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0% 이상의 변동이 있는 계정과목을 알려주고 리스크를 분석해줘'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챗봇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
토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이 기업들의 IT(정보기술) 투자 심리 위축에도 EFIS10을 비롯한 '확장형 ERP'를 앞세워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더존비즈온은 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35.7% 증가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 15.7% 늘었다. 회사의 최근 5년간 각해의 2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3일 더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2017년 11월 23일에 3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더즌은 B2B API 센터, 펌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아파트 ERP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더즌의 '더아파트'는 아파트 통합 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UX/UI를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토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이 사외이사로 의사를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더존비즈온이 이달 8일 공시한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 관련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장혁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이번 주총에 상정합니다. 장 교수는 연세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어요.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의과대학의 심장내과 교수를 맡고 있죠. 포항공과대학교의 겸직교수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 영업이익 정체기를 벗어난 토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의 2023년 키워드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ERP'와 '일본'입니다.ERP란 기업의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등 주요 경영 활동을 연계해주는 전사 통합 시스템을 말해요. 사내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공유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기업들은 ERP를 사용합니다. 기업들의 ERP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죠.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 SAP가 ERP 강자로 꼽힙니다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경영이라는 게 결국 의사결정을 하는 겁니다. 회사의 존재 목적 자체는 현금 창출이고요. 현금을 창출하려면 내가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정보가 있어야 하죠. 그런데 과거의 정보를 가지고 한 의사결정이 의미가 있을까요? 적시성 있는 정보를 가지고 현재 가능한 의사결정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특히 중요한 정보가 ‘현금’에 관한 건데요. 문제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등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겁니다. 심지어 해당 정
토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다.3일 더존비즈온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04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5%, 3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다. 회사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을 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0%대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이를 유지하지 못했다.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펼치며 어느 정도의 이익을 남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치로
올해 취임한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대외 사업에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가운데 한 자릿수 초반대의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1999년 설립된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 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다. 사업은 크게 글로벌 IT(정보기술) 기기 제조사들의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영상보안 솔루션 등을 판매 및 유지보수하는 유통과 시스템통합(SI)·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의 IT서비스로 구분된다. 2021년말 기준 코오롱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강 대표의 다짐을 이루기 위해서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지난 1월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의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현황’을 발표했는데요.주요 대기업 30개사 가운데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 기업 비율이 △2019년 56.7%(17개사) △2020년 66.7%(20개사) △2021년 86.7%(26개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평가 결과에 따라 대기업은 협력사에 인센티브(물량 증대 등)나 페널티(입찰 제한 등)를 부여하고 있죠.특히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협력사의 온실
토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은 대기업들의 신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더존비즈온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자신하는 것은 신외부감사법에 따른 기업들의 관련 시스템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시행된 신외부감사법은 기업의 회계처리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외부감사법이 개정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 제도 △표준감사시간제도 △내부회계관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4월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자원관리)·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한국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기존 한국의 기업들이 사용하던 MS의 ERP·CRM 솔루션은 MS의 해외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들을 두고 서비스됐다.MS가 주로 선보이는 기업용 프로그램은 다이나믹스365와 파워플랫폼이 꼽힌다. 다이나믹스365는 ERP와 CRM 솔루션이 통합 제공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서비스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삼성전자가 기업의 인적·물적·재무적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ERP(기업자원관리)의 자체 시스템인 ‘N-ERP’ 글로벌 사업장 도입을 마무리했다. N-ERP는 단순한 자원 통합관리를 뛰어넘어 인공지능과 업무 자동화를 접목해 업무 처리 속도 자체가 빨라지게 됐다.삼성전자는 2010년대 초반까지 ‘G(글로벌)-ERP’라는 이름으로 기업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오다 2018년부터 글로벌 ERP 기업 SAP, 삼성SDS와 함께 새로운 ERP 시스템인 N-ERP 프로젝트를 추진했다.새 ERP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
국내 대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기업 더존비즈온이 을지로 사옥을 매입하기 위해 빌린 차입금의 만기 연장을 추진한다.최근 더존비즈온이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단기차입금 180억원, 유동성 장기차입금 25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이 총 2680억원에 달한다는 뜻이다. 강원도 춘천 강촌캠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9년 서울에도 거점을 마련하고자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연면적 5만4653㎡)을 4502억원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선두기업인 더존비즈온이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목표주가 ‘줄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하반기에는 실적 상승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성장 둔화를 타개할 신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자, 증권가에서는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 잡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25.7% 하향조정했고, 한화투자증권은 8% 낮춘 8만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
국내 IT서비스 1위 기업 삼성SDS는 지난 3분기에 역대 모든 분기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했다. 회사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영업이익률·삼성 그룹에서의 자립방안·4조5000억원 현금 활용방안 등의 고민거리에 대해 진단한다.삼성 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에게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해묵은 과제다. IT서비스 사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이 특수관계자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것에 대해 규제하는 단골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삼성SDS를 비롯한 LG CNS, SK㈜C&C 등 주요 IT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특화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로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금융업무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기업 특화 챌린저 뱅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신한은행은 17일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1.97%(62만12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723억원 규모이다. 매각 금액은 전일 종가에 10% 할증된 주당 11만6600원이다.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의 실시간 회계 및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
삼성전자는 5일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인 'N-ERP'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새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를 지원할 혁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전문 ERP 솔루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30개월간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도입한 N-ERP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아키텍쳐·프로세서 구축, 인공지능(AI) 업무 의사결정 지원, 광학적 문자 판독(OCR)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가 특징이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처리와 분석 속도를 늘렸고 대용량 하드웨어를 병렬 연결
지난 1년,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비대면' 중심 문화는 기업 안팎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다. 특히 클라우드의 역할이 컸다. 물리적 형태의 자체 서버 구축 없이도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업무용 솔루션이 공급되는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의 신속한 원격근무 도입을 도운 일등공신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클라우드의 영향력은 이제 인사·재무·유통·영업에 이르는 기업의 핵심 경영 시스템 전반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클라우드 ERP'가 새로운 디지털 경영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비대면 시대에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