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홈앤서비스가 차지비에 전기차 완속 충전기 사업을 양도한다. 양도가액은 121억원이며 양도 예정일자는 2024년 3월 26일이다. 홈앤서비스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사업 관련 유무형 자산 등 사업일체를 차지비에 양도할 예정이다.홈앤서비스는 양도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 증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수요 둔화로 부진한 1분기 생산 및 인도량을 발표했다.13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루시드의 에어 전기차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2314대에 그쳤다. 인도량도 1406대로 전 분기의 1932대에서 크게 줄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000대도 하회하는 수준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루시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3% 하락했다.지난해 루시드의 연간 인도량은 4369대로 생산대수인 7180대보다 훨씬 낮았다.CNBC는 루시드가 지난 2월 주문 예약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의 올 상반기 총 판매량은 64만7000대로 57만5000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앞질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달에 BYD가 16만2000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에는 BYD 외에도 450여개의 전기차 업체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앞서 2020년 중국 정부는 "2025년 전기차 연간 판매가 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지만,
이탈리아 고급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신형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를 내년에 먼저 출시한다. 1200마력 모터를 탑재한 전기 세단으로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경량 소재로 제작된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내년에 소형 SUV ‘그레칼레’와 스포츠카 ‘그란카브리오 GT’의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에는 슈퍼카 ‘MC20’,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와 ‘르반떼’ 등 전기차 S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일부 차량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던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최근 발표한 가격 인상안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전날 리비안은 R1T 전기트럭·R1S 전기SUV 가격을 17% 오른 7만9000달러(약 9600만원), 20% 오른 8만4000달러(약 1억200만원)로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부품 비용 상승, 공급망 차질 등의 문제로 가격
테슬라의 전기차 일부 모델에서 이유 없이 급제동하는 ‘팬텀 브레이킹’ 현상이 일어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개월 동안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서 예상치 못한 급제동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민원 354건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2021·2022년형 테슬라 차 41만600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테슬라가 일부 유럽 국가에서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에 자체 급속 충전소인 ‘슈퍼차저(Supercharger)’를 개방했다. 슈퍼차저를 타 브랜드 전기차 소유주에게도 확대 개방해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터 테슬라 외의 전기차도 프랑스와 노르웨이에 설치된 슈퍼차저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타사 전기차에 테슬라 자체 충전소를 개방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타사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테슬라의 충전소는 프랑스 내 20지점, 노르웨이 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거지인 미시간주에 70억달러(약 8조3900억원)를 투자한다. GM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시간주 4개 제조공장에 70억달러를 투자해 배터리셀과 전기 픽업트럭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총 350억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GM은 202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 제조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며 업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2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다시 한번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는 “2022년 생산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곧 차량 구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떴지만 현재는 “생산 시기가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다”고 수정된 상태다. 현재도 100달러를 지불하면 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은 가능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Build Back Better)'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로드스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니콜라(Nikola) 등 전기차 업체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는 주당 88.40달러로 최저치를 경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小米)가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EV) 공장을 짓는다. 27일(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기관 ‘베이징 E-타운’은 전날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베이징 E-타운에 따르면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전기차 공장을 2단계에 걸쳐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15만대 규모 설비를 짓고, 이후 15만대 설비를 추가하는 식이다. 2024년부터 전기차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른 생산기지로는 샤오미 본사가 위치해 있는 우한을 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내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첫 SUV 전기자동차(전기차) '오션(Ocean)'을 마침내 공개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
일본 자동차 회사 스바루가 첫 순수전기자동차(전기차)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는 스바루가 첫 전기차로 2022년형 스바루 '솔테라(Solterr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솔테라는 길이 4690mm, 너비 1860mm, 높이 1650mm의 콤팩트 SUV다. 스바루가 토요타와 공동으로 개발해온 전기차 플랫폼 e-SGP(e-Subaru Global Platform)가 적용됐다. 전륜과 사륜 구동 두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모두 차량 바닥에 71.4kWh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스바
아마존이 전기차(EV) 충전 기술 기반 업체를 비롯한 3개 스타트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20억달러(약 2조3442억원) 규모의 기후변화협약기금 중 일부를 관련 스타트업에 각각 추가 투자했다.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둔 '리질리언트파워'(Resilient Power)는 기존 대비 설치 공간이 작고 빠른 전기차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이 리비안 자동차와 전기 밴 생산 계약을 체결한 만큼, 리질리언트파워의 충전 기술이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으며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생산설비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벤츠, BMW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이 자리한 유럽에서는 매 분기 지형도가 바뀔 정도로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배터리, 배터리 소재 업체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바스크의 전기화학‧열에너지 연구센터인 ‘CIC energiGUNE(바스크 에너지연구센터)’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는 총 35개의 배터리 공장(기가 팩토리)이 들어설 예정이다.올 4월 바스크 에너지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저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볼트EV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GM은 지난 8월 23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볼트EV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배터리 결함에 따른 차량 화재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이어서다. GM은 배터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10월 중순까지로 연장했다. GM은 지난 8월 볼트EV에서 10건의 화재가 일어나자 14만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비용은 18억달러(2조1000억원)로 추산된다. G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롯데렌탈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죠. 23일 롯데렌탈은 시장에서 지난 20일 종가 5만3400원보다 5% 이상 떨어진 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미 상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격전지로 조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현대차는 201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5.1%)을 보이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현대차의 전망이 밝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미국은 유럽과 중국과 함께 전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현대차는 5일 올해
SK이노베이션이 기업가치의 '코어(core)' 역할을 하는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 SK배터리의 출범일은 10월1일로 정해졌는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배터리 사업을 대체할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SK배터리 상장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지분가치가 할인되는 현상까지 고려하면 지주사가 처한 상황은 좀 더 시급하다는 평이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Exploration & Production, 석유개발) 사업의 분사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분사 후 배터리 전문회사인 '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말까지 순수 전기차기업으로 전환할 준비를 마치겠다고 선언했다.2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이날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2025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아키텍처는 전기 전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생산하는 전체 모델에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단, 전면 전기차로 전환하려면 시장 여건이 허락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앞서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을 위해 2035년부터 사실상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