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올 상반기 5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 펀드로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기존 펀드로 창업 초기단계에 집중할 방침이다.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는 콘텐츠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건 콘텐츠라는 판단이다.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3일 “현재 결성이 진행 중인 스케일업펀드의 경우 500억원을 2월에 모집하고 멀티클로징을 통해 6월까지 추가로 모아 600~700억원 규모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스케일업펀드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6번째 블라인드펀드가 될 전망이다. 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특허 분야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전문 펀드매니저인 정한철 전무가 관련 펀드 운용을 이끌고 있어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정한철 전무는 한국벤처투자의 'Korea VC Awards 2023'에서 특허 부문 올해 최우수 심사역으로 선정돼 특허청 청장상을 받았다. 특허 부문 우수한 투자 실적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정한철 전무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특허 분야 펀드 2개의 대표펀드매니저다. △더웰스IP기술사업화 투자조합(1호) △더웰스-클레어보이언트IP기술사업화투자조합(2호)
글로벌 1위 반도체 설계 기업인 영국의 ARM이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내놓았다. 그 여파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간) ARM은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8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7억443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로 나타났다.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 전용 반도체 설계
모태펀드 특허청 계정이 125억원을 더 출자해 특허기술사업화 펀드를 운용할 운영사를 추가적으로 선정한다. 특허기술사업화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것이다.29일 한국벤처투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특허기술사업화 분야 신규 운용사(GP) 1곳을 선정할 계획인데, 선정된 곳은 특허청 출자금 125억원을 포함해 209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우수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특허청이 특허기술사업화 펀드 운용사 추가 선정을 위한 수시
YG플러스가 올 2분기 호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소속 아티스트 음반이 잘 팔린데다, 아티스트 IP(지적재산) 기반 사업이 본격화해서다.10일 YG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잠정 실적을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매출은 585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동기 325억원 대비 79.62% 증가한 수치다. 전기 555억원과 비교했을 때 5.28% 늘었다.영업이익이 특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25억원에서 올 2분기 84억원으로 3배 넘게 성장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매출은 1140억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위메이드'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10일 밸로프는 5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위메이드다. 배정 주식 수는 보통주 40만320주다. 주당 발행 가액은 1249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1일이다. 신주는 전량 1년 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됐다. 위메이드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한 이유는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사업 협력을 극대화하고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빠른 사업 추진과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특허청이 출자하는 특허기술사업화 펀드 운용을 위한 위탁사(GP)로 인라이트벤처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 지유투자 등이 선정됐다. 경쟁률이 7.5대 1로 높았는데, 타 출자사업과 다른 관리보수 산정 기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지난달 28월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특허청) 2023년 5월 수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허청 수시 출자사업은 특허기술사업화 부문에 한정돼 이뤄졌다. 특허기술사업화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넷마블이 오는 29일 신작 MMORTS(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시작하면서 '여름 야심작 3종'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넷마블은 오는 7~9월 매달 1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크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 얼리액세스를 통해 먼저 베일을 벗게 됐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이다. 향후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확장할 수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를 뒤쫓는 삼성전자에 빈약한 설계자산(IP)은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파운드리 업계에서 IP는 고객사가 원활하게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기에 제품 출시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선단공정을 비롯한 생산능력과 함께 파운드리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TSMC가 확보한 IP 규모는 삼성전자의 10배 이상으로 아직은 격차가 압도적으로 크다.삼성전자는 지난해 TSMC보다 앞서 3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공정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에 그치지
2014년 3월 출시된 '세븐나이츠'는 국내 게임 시장에 '모바일 수집형 RPG'라는 개념을 각인시킨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흥행 이후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형태의 게임이 꾸준히 늘었고, 이후 하나의 캐릭터를 오랜 기간 육성하는 MMORPG로 트렌드가 넘어갔다.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세븐나이츠는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지난 3월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고 리메이크 버전 '더 세븐나이츠'로의 바톤 터치를 알렸다. 10주년을 맞는 내년 상반기에 베타테스트(CBT)를 목표로 개발중인 리메이크작
엔씨소프트가 '아키에이지 워'의 퍼블리셔와 개발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달 21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콘텐츠 및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는 입장이다.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한 엔씨소프트는 사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최대 주주에 오른 카카오가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카카오의 SM 인수 배경을 설명하며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정보기술)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사업 부문은 현재도 카카오의 글로벌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을 보유한 SM과 협력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카카오와 카
닌텐도가 주력 게임기인 ‘스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슈퍼 닌텐도 월드’를 지난 17일(현지시간)에 개장했다. 일본 오사카에 두번째다. 또 슈퍼마리오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오는 4월 개봉한다. 닌텐도 경영진은 슈퍼마리오 유니버스를 게임 외의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설명한다. 타카하시 신야 닌텐도 기획제작본부장은 “사람들은 닌텐도를 게임 회사로 본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스스로를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던 기업들도 IPO(기업공개)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IPO 의지를 불태우는 곳이 있다. 네이버웹툰 얘기다. 2022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수년 내 미국 IPO 도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도 최근 공식석상에서 '시장 변화에 굴하지 않는 IPO 추진'이란 의지를 내보였다. 이 같은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일까?네이버웹툰의 시초는 '웹툰'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2004년 네이버가 시작한 포털 내 만화연재 서비스다. 유안타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를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올 1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쿠키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B' 관련 인력 충원을 통해 콘텐츠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베일 벗은 프로젝트B…협동전투 눈길19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프로젝트B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채용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B 레벨 디자인 및 캐릭터 기획' 인력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해당 직군은 △쿠키(캐릭터)의 기능 기획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1조1540억원의 투자를 유치, 글로벌 시장에 집중 투입한다.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K웹툰·웹소설 등을 필두로 자체 보유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콘텐츠 벨류체인 가치를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검증해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12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 펀드(PIF)와 피랩인베스트먼트(PWARP INVESTMENT)에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452만3354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주식 총수 대비 11.37% 규모이며 주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IP 비즈니스 인프라 SaaS 기업'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튜브나 틱톡으로 위조 상품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지식재산권(IP) 관리를 총체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마크비전코리아는 아시아 허브로써 K-패션 브랜드 및 K-콘텐츠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IP 운영을 위한 통합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 온 마크비전은 SaaS 제품 역량을 필두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세계 브랜드 및 콘텐츠 기업들의 IP 비즈니스가 확장할 수 있도록 IP 생성부터, 관리,
네이버웹툰이 단행본 발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웹툰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만화 독자를 단행본을 통해 웹툰 시장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달 단행본으로 출간된 네이버웹툰의 대표 인기작 '신의 탑'과 '여신강림'이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면서, 북미 웹툰 시장의 장기 성장성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3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22일 각각 출간된 '신의 탑'과 '여신강림' 양장본(하드커버)이 28일 기준 아마존 신간 '10대 및 청소년 만화' 부문 베스트셀러 1, 2위에 올랐다. 동시에 페이퍼백(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설화랑’, ‘금고깃집’. 근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회식 장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고깃집을 운영하는 회사는 IT기업인 ‘유런테크’의 자회사 ‘원데이타’입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하고 있는 ‘오아시스’가 생각났습니다. 오아시스의 모회사도 IT기업 ‘지어소프트’죠. 오아시스가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지어소프트가 개발한 물류 프로그램이 꼽힙니다.유런테크와 원데이타를 설립
게임업계의 핫이슈를 보다 예리하게 짚어내겠습니다. 알기 어려운 업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한 발 빠른 심층취재까지 한층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게임인사이드'를 통해 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게임업계의 핫이슈를 전합니다.'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업체 '데브시스터즈'가 신규 조직을 결성해 IP사업을 고도화한다. 해당 조직은 글로벌을 겨냥한 IP사업의 최상위 전략을 구상해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콘텐츠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취재 결과, 데브시스터즈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