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비중이 늘어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촉구하는 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감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기후변화센터 본사에서 탄소 상쇄 활동 협력을 위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과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대한항공이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Sustainabl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적인 의지는 임계점을 넘어섰다. 세계 경제의 68%, 인구의 56%에 해당되는 지역이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탄소중립은 지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우리들에게는 상업적인 기회다.”비키 반구 롤스로이스 동남아시아, 대평양 및 한국 지역 담당 사장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분명 어려운 과제지만 반대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반구 사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UN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