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임원 대상 '주식 그랜트(Stock Grant)'를 목적으로 보통주식 114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처분예정 금액은 1억2983만원으로, 처분예정일은 4월26일이다. 위탁투자 중개업자는 SK증권이 맡았다.SKC는 장기성과 보상제도로 PSU(Performance Shared Uni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거쳐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나 현금보상액을 차등 지급하는 보상체계다.
SKC가 주력사업의 수익구조 강화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한다.SKC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보고에서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박 사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가 코스피 진입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건전성 확보란 숙제를 안게됐다. 리튬 등 원재료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가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부채비율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부채가 늘어난 배경은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꼽힌다. 2~3년 내 도래할 전기차 배터리 호황기를 대비해 캐파를 미리 확보해 놓겠다는 취지다. 다만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줄곧 우하향세다. 그만큼 들어오는 '돈줄'이 막힌 만큼 차입을 통해 실탄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부채비율 창사 이래 최고
'동남아시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해질녘 하늘에 드리우는 오렌지빛 석양만이 코타키나발루의 전부는 아니다.지난 1일 방문한 말레이시아 사바 코타키나발루 SK넥실리스 1공장. 커다란 드럼 60여대가 분주히 돌아가며 머리카락보다 얇은 황금색 구리막을 끊임없이 뽑아내고 있었다. 이 얇은 구리막이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동박(銅薄)이다.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춘 이곳 공장은 글로벌 동박 시장 세계 1위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통한다. 현장에서 만난 김자선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 동박
SKC의 캐시카우였던 동박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은 얇은 구리막으로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된다. 동박 사업은 SKC가 지난 2019년 화학사업 절반을 매각하고 선택한 미래사업이다. 당시 SKC는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었던 화학 부문을 분할하고 지분 절반을 매각, 확보한 인수대금을 동박 사업(SK넥실리스)에 쏟아부었다.SKC의 동박 사업은 지난 2020년 2분기부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년 만에 3배가 넘는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Fine Ceramics) 사업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양도한다.SK엔펄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한앤코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사회 직후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엔펄스는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일컫는다. SK엔펄
SKC는 4103억원 규모의 SK피유코어의 지분 100%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처분주식수는 700만640주다.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8.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ESG 성장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폴리우레탄 자회사인 SK피유코어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SK피유코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의 원매자들과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SKC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한달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이 억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C는 박원철 사장이 자사주 1244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평균 8만4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1만7600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박 사장의 총 보유 주식 수는 3315주로 늘어났다.앞서 박 사장은 지난해 3월 SKC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원천기술 기반의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에 주력해왔다.최근 글로벌 경기
9일 SKC는 2023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공정공시)으로 매출 6309억원, 영업손실 369억원, 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기 대비 매출은 5.7% 줄었고 영업손실 폭은 69.9% 늘었지만 순손실은 73%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론 매출은 16.3% 감소하고 영업손익,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SK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일반주주 등을 대상으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가진다.
국내 동박제조사 양대산맥인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회사 SK넥실리스를 통해 관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SKC와 최근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넘버원'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유상증자, 자회사 매각, 차입 등의 방식으로 저마다 대규모 실탄을 마련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동박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에서 음극재의 집전제로 사용된다. 전기차로의 전환 정책과 더불어 유럽과 전
SK그룹의 소재·화학기업인 SKC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를 비롯해 이차전지·반도체 소재에 2027년까지 약 5~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SKC는 4일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SKC가 주목하는 친환경 소재는 PBAT(석유 기반의 생분해성 수지), LIMEX(석회석을 이용해 만든 소재)다.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에 PBAT을 혼합한 생분해 라이멕스는 다양한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동시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아울러 2차전지 분야에선
SKC는 13일 폴리우레탄 자회사 SK피유코어의 매각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앞서 지난 12일 언론에선 SKC가 SK피유코어를 5000억~6000억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단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는 “자회사인 SK피유코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의 원매자들과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C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뭉쳤다.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협업 등을 토대로 미래 이차전지 시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다.포스코그룹과 SKC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박원철 SKC 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에는 동박에 리튬 금속을 도금해 제조 가능한 리튬메탈음극재 관련 내용이 포
반도체 테스트 부품 기업 ISC가 SKC 피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22일 ISC는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를 통해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SKC와 지분 매각과 관련된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19일에는 SKC가 ISC 최대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와 M케피탈로부터 지분 31.56%를 인수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ISC의 기업가치는 1조원, 경영권 지분 인수 금액은 4000억원 선으로 추정됐다. 최두환 SKC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일 1분기 실적발표 당
SK넥실리스의 동박 사업이 3분기 SKC가 영위하는 사업 중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 스프레드 악화로 화학 사업까지 부진해지면서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은 더욱 돋보였다. SK넥실리스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맞춰 북미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SKC는 10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8350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87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전기 대비 10.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
SKC가 폴리에스터(PET) 필름 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C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음극집전체(전자가 원활하게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 동박을 '톱티어(Top Tier)'로 육성하기 위해 수조원의 투자금을 배정했다. 자금 수요가 커진 만큼 비핵심 사업인 산업소재 사업을 매각해 투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SKC는 지난 2일 "PET 필름 사업의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한앤컴퍼니와 검토 중이나 매각 안건 관련 이사회 개최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C는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육성하
2016년 취임 이후 SKC를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업체로 확 바꾼 이완재 사장이 물러난 자리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출신 박원철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SK수펙스에서 신규사업을 담당한 인물로 SKC의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SKC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원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SKC의 ESG 경영 및 신사업 추진 관련 그간에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16년 SKC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업구조를
SKC가 지난달 이사회의 반대로 한 차례 실패했던 음극재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와 사업 영역이 겹치는 바람에 지주사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계약조건 보완에 따른 투자 지연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1일 SKC는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Nexeon)에 3300만달러(약 387억원)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음극재 사업 총 투자규모는 8000만달러(939억원)으로
SK그룹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핵심 역할을 맡은 SKC가 말레이시아 공장 설립에 필요한 금액 출자 시기를 미뤄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 1위 동박 생산 사업자를 목표로 정한 SKC는 올 상반기 첫 해외 진출지로 말레이시아를 점찍고 투자를 벌이고 있다.2일 SKC는 두 차례에 걸쳐 SK넥실리스에 출자할 예정인 금액의 납입 예정일을 미룬다고 공시했다. 당초 2550억원을 1차(2021년 7월 20일)과 2차(2021년 9월6일)에 나눠서 납입하려고 했으나, 2차 시기를 올해 12월 30일 안에 납입하겠다고 일정을 수정했다.이번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