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SK스퀘어는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업황이 좋지 않아 당장 현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피력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SK하이닉스의 현금창출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SK스퀘어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 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SKT)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
11번가가 매물로 나왔지만 인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흑자 전환도 요원한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11번가의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매각 작업이 진행 중임에도 적극적인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SK스퀘어는 11번가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포기하면서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이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각자문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은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SK스퀘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위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자사주취득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는 만료 이후인 4월 2일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소각 관련 사항은 자사주 매입 완료 이후 이사회 의결 예정이다. 다만 대내외 경영 환경, 제반 여건 변화 영향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피온코리아는 지난 2022년 8월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달 7일 사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송 CIO는 사피온에 투자한 SK스퀘어 소속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사피온의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다만 지난해 말 SK스퀘어의 조직개편에 따라 송 CIO가 11번가와 티맵, 원스토어 등 자회사를 관리하는 CIO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동하면서 이사회에서 사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이 송 CIO의 사임과 동시에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사피온의 이사회에서 경영 현황을 감독
SK스퀘어 자회사 원스토어가 장르 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에 82억7500만원을 출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출자 목적은 '사업 시너지 제고'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9만7401주다. 출자상대방 총출자액은 482억7500만원이다. 출자일자는 오는 3월 22일 예정이다.
SK스퀘어가 지난해 SK쉴더스, 나노엔텍 등 주요 알짜 회사를 정리하며 1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을 확보했다. 올해는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SK스퀘어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7% 감소했으며 적자전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 1조3148억원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투자전문기업으로 보유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손익(손실)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
SK스퀘어의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703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손실폭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개선됐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사업은 △음악플랫폼 플로(FLO) △음원∙음반 유통 △공연∙MD(MerchanDising, 아티스트∙공연 관련 상품)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주력 사업인 플로가 성장하지 못했다.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플로의 이용권 매출액이
SK스퀘어의 앱마켓 전문 자회사 원스토어가 미국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 NASDAQ: APPS)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스토어는 7일 디지털터빈으로부터 총 5000만달러(약 662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향후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디지털터빈은 1차로 1000만달러(약 132억원)를 투자하며 원스토어의 신주를 취득한다. 시가총액 약 5억달러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디지털터빈은 글로벌 40여개의 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사와 제휴를 맺고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직접 노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 11번가는 한때 '한국형 아마존'을 꿈꿨다. 쇼핑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엔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 1위'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을 비롯한 투자자(FI)들은 전도유망해 보이는 11번가에 약 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누구도 11번가의 목표인 상장(IPO)에 의구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업계가 재편되면서 시장의 예측은 빗나갔다. 쿠팡의 독주
11번가의 성장에 베팅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길을 잃게 됐다. 아마존을 만들겠다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SK스퀘어가 기업가치가 떨어진 11번가를 이른바 ‘손절’하면서, FI들이 고스란히 이를 떠안게 됐다. FI들은 이커머스 업황 악화로 당분간 11번가 출구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스퀘어는 11번가의 최대주주다. 보유 지분율은 80.26%다. 나머지 중 18.18%는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 그리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가 가지고 있다. FI들이 11번가의 지분을 취득한건 지난 2018
SK스퀘어가 투자회사로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투자조직을 △CIO Growth △CIO Transformation 등 2개로 재편했다. 각각 조직은 하형일 CIO(최고투자책임자), 송재승 CIO가 이끄는 듀얼 CIO 체제다. 투자지원센터장으로는 SKT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지낸 한명진 센터장이 이동했다.SK스퀘어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조직 개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스퀘어 측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가치 제고)과 리밸런싱(재균등화)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30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 CJ ENM과 SK스퀘어는 합병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J ENM는 티빙의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의 지분 40.5%를 보유했다. 양사는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CJ ENM이 최대주주로, SK스퀘어는 2대주주가 될 것이이라는
SK스퀘어가 E커머스 자회사 11번가의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포기를 결정했다. 쿠팡의 독주로 인해 여타 E커머스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기업가치(밸류)가 낮아진 탓이다. SK스퀘어가 11번가의 콜옵션을 행사하려면 11번가의 모회사인 SK스퀘어가 자금을 대야 하는데, 이미 가치가 낮아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자금을 수혈하기보단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1번가의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콜옵션이란 옵션거래에서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SK스퀘어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올 3분기에 역대 모든 분기 중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업 규모를 키웠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외연 확장에 집중한 뒤 내년 흑자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티맵모빌리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6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58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수치다.티맵모빌리티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46억원이다. 2021년 745억원 보다 2.7배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출액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은
SK그룹의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자회사의 기업가치 부양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라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에서, 다른 자회사들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특히 SK스퀘어는 11번가의 기업공개(IPO)가 사실상 어려워져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는데,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실적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SK하이닉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핵심 자회사들이 순손실을 기록한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일본 자회사의 판매 성과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 전문 기업 SK스퀘어의 관계사다.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7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사업별 실적을 보면 플로(FLO) 및 유통사업은 어려운 시장 경쟁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공연/MD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
올 2분기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한 SK스퀘어가 1조원 규모의 현금유입을 강조했다. 이는 투자회사의 성격상 매출보다 현금의 인(In)·아웃(Out)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14일 SK스퀘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마이너스(-) 1274억원, 영업손실 7345억원, 순손실 70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통상 기업 매출이 마이너스로 집계되는 일은 흔한 경우는 아니다. 그러나 SK스퀘어의 경우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스스로 매출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엑시트(투자금
9일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2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 자사주 취득은 SK스퀘어가 지난 3월 30일 알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조처다. 계약 체결 기관은 SK증권이다.
SK하이닉스·SK스퀘어가 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과 함께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 첫 투자 대상은 일본의 소부장 기업이다. 4일 SK스퀘어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법인 TGC SQUARE(스퀘어)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SK하이닉스·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이 함께 TGC 스퀘어에 대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 TGC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술)·그로스(Growth, 성장)·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력)의 약자다. SK스퀘어와 SK하
SK스퀘어가 106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소각한다. SK스퀘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63억원을 오는 10월 4일 일시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248만6535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된다.자사주 소각은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실행하는 대표적인 방안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그 기업의 총 주식 수는 줄어들고 주당 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SK스퀘어는 2022년 경상배당수입을 재원으로 삼아 3월30일부터 6월14일까지 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