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신무기인 'V9(9세대)' 양산을 시작했다. 300단 규모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양산 시점만 놓고 보면 경쟁사보다 6개월에서 1년가량 앞섰다. 같은 낸드를 세 번에 걸쳐 만드는 경쟁사와 달리 삼성전자는 두 번에 나눠 제작하는 독보적인 적층 기술을 적용했다.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V9은 1테라비트(Tb) 용량의 트리플레벨셀(TLC) 기반이다. 셀은 낸드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한 단위로 하나의 셀에 3비트(bit)의 정보를 담는 기술이 TLC다. 더 많은
SK하이닉스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022년부터 이어진 최악의 시장 환경으로 솔리다임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된 가운데 낸드플래시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는 인사를 이사회에 앉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올해 기업용 SSD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타고 솔리다임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현 솔루션개발 담당(부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사내에서 경영전략
솔리다임이 데이터센터용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시장을 겨냥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분야는 비싼 SSD 가격 탓에 여전히 하드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솔리다임은 성능을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하고 전력비 등 비용 효율을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전환 속도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솔리다임은 18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D5-P5430’을 소개했다. 회사는 성능과 가격에 따라 기업용 SSD를 세 가지 제
삼성전자가 고성능 PC용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1위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는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SSD는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삼성전자는 SSD 시장에서 2006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3분기 기준 전체 SSD 시장에서 39.6% 차지했다.삼성전자는 PM9C1a에 최신 공정을
SK하이닉스가 30일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자회사 사명을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솔리다임은 인텔 부사장인 롭 크룩(Rob Crooke) CEO가 이끈다. 롭 크룩은 지난 8월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각국 심사가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솔리다임은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와 패러다임(Paradigm)의 합성어다. 솔리드 스테이트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로
글로벌 스토리지(저장매체) 기업인 퓨어스토리지가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의식을 나타냈다. 엔터프라이즈(대기업)을 위한 최상위 스토리지 신제품을 발표하며 최근 화두인 A사 사태를 언급하고 나섰다.김민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상무는 15일 최상위 등급 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 XL(FlashArray XL)' 출시를 알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에는 '클라우드 에브리웨어'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A사의 장애에 따라 한 클라우드 업체에서 모든 서비스를 돌릴 경우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A사와 M사 그
블로터 기자들이 체험한 IT 기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솔직하게 해석해봅니다. 웨스턴디지털(WD)은 저장장치 업계에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강자다. 하드디스크 분야에서 점유율 1위였고 2010년대 중반부턴 SSD 분야에 진입해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들에 소구력 있는 저장장치를 선보이고 있다.‘WD_BLACK P’ 시리즈는 WD의 다양한 외장 저장장치 라인업 중에서도 ‘게임용’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에 자리해 있다. WD 제품 중
SK하이닉스의 지난해 환경 분야 부정적 비용이 944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수치다. 부정적 비용이란 악영향의 정도를 비용으로 수치화한 지표다. 하이닉스는 SSD(Solid State Drive)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0일 2020년 사회적가치(SV) 실적을 발표했다. SV 실적은 크게 3가지(경제간접·비즈니스·사회공헌)로 나뉜다. 납세·고용 등 경제간섭 성과는 5조373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사회공헌 성과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7일 최신 SAS-4 표준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 ‘PM165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PM1653은 128단 6세대 V낸드가 처음으로 적용된 엔터프라이즈 서버 전용 SAS-4 SSD 제품으로 800GB(기가바이트)부터 최대 30.72TB(테라바이트)까지 고객 수요에 맞춰 출시한다.V낸드는 3차원 수직으로 적층한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3D V낸드라고도 부른다. 적층 방식은 면적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메모리를 적층한 단수에 따라 세대 수를 나누며 6세대는 128단을 의미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말 내부 인증을 완료한 이 제품을 오는 5월 중 주요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PE8110 E1.S는 이전 세대 96단 낸드 기반 제품인 PE6110 대비 읽기 속도는 최대 88%, 쓰기 속도는 최대 83% 향상됐다. 이는 4GB 용량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이다. 또 최대 용량 제품(8TB·테라바이트)의 경우 영화 2000편을 한 SSD에 담을 수
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Quadruple Level Cell) SATA SSD, '870 QVO'를 출시했다.이번 '870 QVO 시리즈'는 8TB(테라바이트)모델과 4TB/2TB/1TB까지 총 4가지 모델로, 6월 30일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4비트(QLC) 낸드플래시는 1개의 셀(Cell) 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용량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4비트(QLC) 낸드플래시에
노트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려지고 낡기 마련이다. 스크래치와 흠집은 세정제로 닦고 내부 부품 열을 식히는 히트파이프, 팬에 낀 먼지는 에어스프레이 도움을 받으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문제는 거북이 마냥 느린 부팅 속도다. 7-8년 이상 사용한 노트북도 몇몇 부품을 바꾸면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특히, SSD는 토끼처럼 빠른 부팅 속도와 처리 성능을 갖는 노트북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읽고 쓰기 속도에서 HDD(하드디스크)를 월등하게 앞서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노트북이나 고성능 데스크톱PC에 SSD를 주 저
최근 노트북 저장 장치는 대부분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되고 있다. 작고 가벼운 데다 읽기 쓰기 속도에서 HDD를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가격이 내리고 용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센터에서도 HDD를 SSD로 교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SSD라고 해서 다 똑같은 SSD가 아니다. 종류에 따라 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내게 가장 적합한 SSD는 무엇인지 살펴보자.SSD의 핵심은 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래시 메모리다. 플래시 메모리는 SLC(Single Level Cell)과
씨게이트가 게이머, 크리에이터처럼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직업군에 적합한 저장장치 '파이어쿠다 510 M.2 PCIe NVMe SSD'와 '바라쿠다 510 M.2 PCIe NVMe SSD', 그리고 NAS 시스템용 '아이언울프 110 SATA SS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공개된 신제품 3종은 데이터 폭증 시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파이어쿠다 510 SSD는 e스포츠 및 영상 스트리밍 분야에서 요구되는 강력한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