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신세계그룹이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22일 네이버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당초 네이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했으나 ▷4조원대로 높은 매각가에 비해 상승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에 부담을 느껴 중도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