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나카드는 NFT(대체불가토큰)를 직접 발행(민팅)하려고 했지만 준법감시 등을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이 '미완의 사례'는 금융지주 중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높은 수준의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하나금융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조용하지만 꾸준한 밑작업을 이어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키·월렛 개발자와 블록체인 엔지니어 직무를 수행할 연구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여기서 블록체인 엔지니어 직무는 △
뮤직카우가 국회 토론회에 참여해 자산의 특성을 고려한 균형적 규제로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STO 활성화의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기업법연구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토큰 증권의 생태계 형성과 향후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주최했다. 윤창현 의원의 개회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정인석 뮤직카우 전략사업본부장은 토론 패널로 참석해 "음악저작권은 친숙도가 높은 문화 자산인 동시에 세계
김남국 국회의원이 한국산 가상자산인 위믹스(WEMIX)와 메콩코인(MKC) 등을 대량으로 보유 및 거래했다는 의혹이 여당 및 검찰 그리고 일부 커뮤니티발(發) 정보로 하여금 확산하면서 증권업계가 이를 틈타 국내 블록체인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국민의힘은 한국산 가상자산을 뜻하는 멸칭인 '김치코인'을 최근 잇따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남국 의원에게 코인 이슈 관여하는 고위 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코인을 사라고 한 적도 없고 금융당국에 적발되라고 한 적도
최공필 디지털 금융센터 대표정부는 2019년말 도입된 오픈 뱅킹의 성공적 정착에 힘입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플랫폼 도입을 위한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업무를 넘어선 금융전반의 영역에 혁신요소를 도입함으로써 금융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혜택만큼이나 차별화 심화나 보안 감독측면의 어려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포용도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로 부각된다.따라서 본격적 디지털 전환과정을 통해 변모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를 오픈파이낸스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관련된 위험요인을 관리
갭투자 수단으로 주로 이용되는 빌라는 부동산 경기 상승 시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가 거래를 추동하지만 하락 시에는 급락하는 특성이 있다. 주식으로 치면 초소형주다. 대형주처럼 엄선된 부동산을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면 보다 안전하게 수익을 향유할 수 있지 않을까.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은 부동산 투자의 개념을 이처럼 새롭게 전환하려고 한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와 만나 "투기성에 가까운 투자보다 펀블 투자는 훨씬 더 안정적"이라며 "주택시장 투자자들은 최종적으로 '건물주'가 되기를 원하고
한국핀테크학회(KFS) 디지털금융센터가 내년 도입될 토큰증권(STO) 발행과 유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한국핀테크학회 산하 기관인 디지털금융센터는 다음달 14일과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TO 발행 & 유통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공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석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STO는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증권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디지털 자산 중 증권형 토큰(STO)을 토큰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해 발행 유통
코나아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다.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은 금융사에 돈을 맡기고 자사주를 대신 사게 하는 방식을 뜻한다. 기업이 직접 자기자본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려면 이사회 결의와 증권거래소에 신고서 제출 등을 진행해야 하지만 신탁계약은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 이런 특징으로 주가를 빠르게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코나아이는 국내 1위 지역화폐 사업 운영대행사로 꼽힌다. 그러나 국회에서 올
블록체인 지갑이 연동된 증권사 계좌를 통해 토큰증권(ST)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증권사 신한투자증권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람다256과 손잡고 이러한 구조의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정부는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를 위한 개정안을 마련한 후 하반기 국회를 통과하도록 지원함으로써 2024년 본격적으로 STO를 정식 제도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주식중개수수료만으로 먹고사는 사업구조를 대폭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자사 클라
최공필 디지털 금융센터 대표최근 금융당국은 STO 발행 및 유통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디지털 자산의 건전한 육성이라는 취지로 정부가 적극적 자세를 보인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사실 지금까지 크립토 시장에서의 다양한 시도들이 혁신이 아닌 시장교란요인으로 간주되기 쉬웠던 이유는 상당부분 기존 신뢰토대 및 법률체계와 맞물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 법체계 하에서 새로움에 대한 판단이나 대응은 누구에게나 여의치 않았다. 그 결과 기존과 신규영역간에 존재하는 규제차익의 지속적 확대는 버블과 연관된 금융 불안정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토큰증권(Security Token)이 유통 시장에서 거래되면 거기서 등락이 발생할 수 있는 거고, 그렇게 되면 대중이 주식에 투자하듯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리는 거죠.”(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지난 6일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규율 내에서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 발행)’를 허용하기 위한,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토큰증권은 디지털자산 형태로 발행된 증권입니다. 탈중앙화가
"자산을 갖고 있는 회사는 전부 STO(증권형토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은 굉장히 지역이 넓어 사업 발굴이 어렵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런 선진적인 사업을 하기 좋다. 왜냐면 다 서울에 모였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다니면 3~4곳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규제 방향이 잡히면 굉장히 (STO 사업이) 탄력있게 진행될 것이다."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런 의중을 두고 람다256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통상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연동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을 뜻한다. 한국에선 2017년 가상자산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금지하는 정책이 발표된 이래, STO(증권형토큰공개)가 금융당국의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가운데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 거래 지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떻게 현행법을 극복한 것일까? 엄밀히 따지면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서비스는 앞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