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 = 박진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 액수는 매우 크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질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삼성전자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의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주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보조금 발표가 일단락됐습니다. 기술 시장조사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밥 오도널 테크널리시스리서치(TECHnalysis Research) 창업자 겸 수석분석가는
SK하이닉스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와 '커스터마이즈(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협력에 나선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직접 제작해온 HBM의 핵심 부품을 TSMC 선단 공정을 통해 생산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맞춤형 기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완성된 차세대 HBM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된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TSMC, SK하이닉스 간 'AI 동맹'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는 19일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패키징(AVP) 기술 역량을 제고하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조정해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6% 떨어진 132.2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한때 6.3%까지 내리며 1년여 만에 최대 장중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TSMC는 AI 반도체 수요 강세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TSMC는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
삼성전자가 미국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9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됐다. 격화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특히 반도체 전쟁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주도 질서에 안착한다는 의미가 있다. 재편되는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패권을 잡으려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리스크를 조명해본다. 삼성전자에게 대규모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투자는 새로운 도전이다. 현지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고객을 모실 수 있다는 점은 기회다. 하지만 공장 건설과 운영에 드는 막대한 비용은 잠재적인 리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에 장비를 공급하는 ASML의 주문량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도체 산업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17일(현지시간) ASML은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이 3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46억3000만달러에 한참 못 미친 것은 물론 직전 분기 대비로도 61% 급감했다. 1분기 순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지원 PC에 탑재할 새로운 반도체 시리즈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AMD는 차세대 모바일용 AI PC 프로세서인 'AMD 라이젠 프로 8040' 시리즈와 데스크톱용인 'AMD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I PC는 실시간 언어 번역, 요약 등 AI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프로세서가 장착된 컴퓨터다. AMD는 신제품이 첨단 4nm 공정으로 구축됐으며 지금까지 출시된 기업용 PC 칩 중 가장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2분기부터 HP와 레노버 등의
삼성전자가 미국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9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됐다. 격화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특히 반도체 전쟁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주도 질서에 안착한다는 의미가 있다. 재편되는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패권을 잡으려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리스크를 조명해본다.미국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삼성전자가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 됐다.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유치하려는 미국 정부에 호응해 제조부터 패키징, 연구·개발(R&D)에 이르는 종합 선물세트를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9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됐다.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지원 규모만 놓고 보면 가장 작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미국 총투자액을 고려하면 보조금 비중은 14.2%로 인텔, TSMC를 앞선다.미국 상무부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제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직접 보조금으로 최대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부터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 신규 공장에 투입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조만간 60억달러(약 8조1000억원) 이상의 반도체 보조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9일(이하 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 주에 삼성전자에 60억달러에서 최대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 사이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대출 지원은 받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지나 러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66억달러(약 8조95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출 지원까지 포함하면 지원금 총액은 116억달러(약 15조7200억원)에 달한다. TSMC는 이에 화답해 미국 내 투자 규모를 늘리고 세 번째 공장을 짓는다고 선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해 66억달러의 보조금과 50억달러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예비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된 50억달러의 지원금을 뛰어넘는 수준이며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제공되는
월가의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찾기 위해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대만 TSMC와 같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7일(현지시간) 는 AI 열풍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르자 월가 투자자들이 더 많은 투자처를 찾기 위해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 동안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배 이상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0% 급등했다.골드만삭스의 자산관리부문은 냉각 시스템과 전원 공급 장치와 같이 AI 공급망 내 제조업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대만 지진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TSMC는 생산 라인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자동화 라인이 복구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3일 이후 현지 반도체 생산 공장 일부는 가동을 멈춘 상태다. 대만에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중심으로 UMC, 이노룩스 등 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대만 강진으로 중단됐던 생산시설 일부를 재가동했다. 다만 일부 생산라인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4일(현지시간) 과 등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내 공장 설비 복구율이 80% 이상을 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초기 점검 결과 반도체 생산 시설의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 엔비디아 등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남부 타이난의 ‘팹18’ 공장은 이날 밤까지 복구를 완전히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TSMC
25년 만에 대만을 강타한 최대 규모 강진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재기된다. 3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시설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일부 공장 가동을 6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이후 직원들은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TSMSC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전체 매출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뛰어넘었지만 대부분은 내부 생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한 한편 손실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이 189억달러를, 영업손실은 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34% 늘어난 것이다.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은 올해 1분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약 200억달러(약 26조6000억원)를 지원한다. 이는 당초 예상된 100억달러의 두 배이며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지급되는 지원금 중 최대 규모다.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리조나에 있는 인텔의 오코틸로 캠퍼스를 방문해 미 상무부가 반도체지원금에 따라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30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110억달러(약 14조60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는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반도체 공급난을 촉발해 공장이 폐쇄되고 가격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대만 TSMC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50억달러(약 6조6600억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고 있는 최첨단 파운드리 외에 미국에 추가 투자를 약속해 보조금 규모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조금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프로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꾸린 보조금 규모가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인텔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역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이 지연되면서 공장 가동 일정을 늦춘 TSMC와 달리 삼성전자는 올해 말로 예정된 북미 신규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의 양산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받게 될 보조금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 벗는 美 반도체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내로 첨단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내 투자에 나선 삼성전자 등이 받을 보조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TSMC의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 지원을 위해 5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러한 TSMC의 애리조나주 시설이
(영상편집 = 박진화) 「삼성라이징」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는 제프리 케인(Geoffrey Cain)과 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영상입니다. 삼성전자가 당면한 숙제, 이재용 회장에 대한 해외 시각, 요즘 해외에서 바라보는 삼성에 대한 시각,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단상, 삼성전자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M&A(인수합병)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제프리 케인(Geoffrey Cain):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해외 특파원을 역임했습니다. 지금은 작가이자 미국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