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투자와 장비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UAM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방산·우주항공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선봉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 사업 고도화에 류광수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류 전 부사장은 강구영 KAI 사장 취임 후 해임됐으나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둥지를 옮겼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항공우주산업 개척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문가 영
UAM 항공 기체와 일반 소형 항공 기체와의 소음을 비교하는 영상이 이달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K-UAM Confex’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전기로 주행하는 UAM 항공 기체의 소음이 일반 항공 기체보다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SK텔레콤이 미국 UAM 업체 ‘조비에비에이션’과 함께 투입할 UAM 항공 기체 소음 측정 영상을 공개했다. 비교 영상에는 ‘Cirrus SR22’, ‘Beechcraft Baron BE-55’ 등 5개 소형 항공 기체와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 독립법인 ‘슈퍼널’이 미국에 ‘플라잉택시’ 제조시설을 건설한다.7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통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를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 CEO는 미국에 지을 계획인 슈퍼널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 위치 등의 세부 사항은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프리 IPO 투자 라운드(상장 전 투자)에서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일 파블로항공은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키움투자자산운용 △이수만(개인)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마상소프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파블로항공 시드 투자자이기도 하다. 파블로항공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30억
최근 통신 인프라를 통한 안보 위협이 늘고 있는 가운데 KT가 ‘무선 양자암호통신’에서 답을 찾았다.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광케이블 연결이 어려운 해양과 도서, 산악지대 그리고 무인기와 군 정찰위성 등의 이동체에 적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군은 안보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이영욱 KT 융합기술원 미래기술네트워크담당 All Optic Network TF 상무는 12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KT융합기술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선 양자암호통신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국방이나 무인이동체가 굉장히 많아졌을 때 적들에게 통제권
포스코가 미래 교통수단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버티포트(Vertiport·이착륙장) 공동개발에 나선다.포스코는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UAM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국내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플라나는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National Advanced Air Mobility Center in Excellence(이하 NAAMCE) 프로그램 참여 및 공간 임대에 대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나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반의 AAM 항공기 CP-01의 연구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NAAMCE는 약 2,800m2 규모의 공간으로 AAM에 사용되는 전기 수직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속 자율비행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을 공개했다. 연내 시프트 컴슨 시제기의 테스트 비행을 예고한 TIE는 상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 영국, 독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AAM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시프트 컴슨, 기존 eVTOL의 한계를 극복하다TIE가 개발한 시프트 컴슨은 5인승 수직이착륙(eVTOL) 비행체로 최고속도 330km/h, 비행거리 280km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T
“강남 코엑스에서 인천까지 러시아워에는 한시간이 걸리지만 수직이착륙기(eVTOL)를 타면 단 몇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요. 주차비도 필요 없죠. UAM의 경제적인 효용성은 더 높아질 겁니다.”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도 기업인 오버에어의 벤 티그너 CEO(최고 경영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접근성의 확대’로 정의하며 한국 UAM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국내 기업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 중인
SK텔레콤(SKT)이 미국 UAM(도심항공교통)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UAM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UAM은 이미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이동통신3사 모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SKT는 지난 29일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지분(신주 인수) 약 2%를 취득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을 밝혔다.조비는 UAM 기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UAM에 활용되는
통신사 SK텔레콤(SKT)이 미국 UAM(도심항공교통)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조비의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향후 UAM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SKT는 지난 29일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을 밝혔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2월 UAM 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SKT가 약 2% 규모의 지분(신주 인수)을 확보하면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게 됐다. 조비는 U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대표가 5G 중간요금제의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저가요금제 출시 시기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유 대표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5G 중간요금제 경쟁은 바람직하다”며 “5G 저가요금제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KT는 지난 3월 고객이 4종의 옵션을 직접 선택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어 4월 LG유플러스도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
LG유플러스와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스타트업 플라나가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기체 간 연동, 실증 운항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8일 경기도 이천 플라나 R&D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 개발Lab장(담당)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UAM용 항공통신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항공 전자장비와 교통관리 플랫폼 간 데이터 전송 기술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 데이터는 △실시간 항적 △기체 상태 △기상 데이터 등이다. 여객 항공기가 그렇듯 민가 상공을 수시로 비행하게 될 UAM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가 최근 폐막한 'CES 2023'에서 핵심 파트너인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 CEO와 직접 만나 사업 구체화를 논의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국토교통부와 주요 연구기관의 조비 생산시설 투어로도 이어졌다. SKT는 12일 유 대표를 포함한 SKT 경영진이 CES 2023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 CEO, 에릭 엘리슨 부사장 등 조비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고 밝혔다. 조비는 글로벌 UAM 기체 분야에서 성능, 완성도, 비즈니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앞선
글로벌 최대 IT 박람회 'CES'가 2023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현장 방문에 앞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전시 아이템과 비즈니스 스토리를 알아본다.SK텔레콤은 CES 2023에서 UAM(도심항공교통, 에어택시)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친환경 미래교통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가 속한 SK그룹이 '2030 넷제로(Net Zero, 탄소배출 저감)'를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의 일환이다. UAM은 크게 △항공기(기체) △관제 플랫폼(소프트웨어, 네트
UAM(도심항공교통) 기체(에어택시) 개발 스타트업 '플라나'가 118억원 규모의 11일 118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플라나는 이번 투자금으로 연내 순수 배터리 기반 VTOL 축소 시험기 개발을 마치고 2023년 700kg급 하프 스케일 하이브리드 방식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미래모빌리티펀드 리드로 △신한자산운용 △퓨처플레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 등이 참여했다. 2021년 시드투자(엔젤투자자 강충현)
KT가 5일 전남 고흥센터 일대에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구축을 위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UAM 실증에 나선 가운데 항공망 구축 및 성능 검증까지 완료한 건 KT가 처음이다.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국토교통부 주관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에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기체 이착륙장)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T의 UAM 5G 항공망에는 자체 개발한 3차원
SK텔레콤과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이 협력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에어택시) 드림팀 컨소시엄이 2025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 개시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용 버티포트(이착륙장)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부터 구축할 계획이다.컨소시엄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국내에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제도화 움직임에 발맞춰 제주도에 사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UAM(Urban Air Mobility)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형 모빌리티 계열사의 반기순손실이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열사들은 자가용 등 완성차에 의존했던 현대차그룹의 사업구조를 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사업으로 바꾸고 있다. 자율주행과 UAM 등은 상용화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장기간 적자가 예상되는데 향후 상용화됐을 때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업들은 산업 전환기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찾기 위해 신사업에 투자해 왔다. 투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방안'이 회사의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가 상생 방안과 수익개선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택시·대리운전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더욱 중요해졌다.카카오는 지난 18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을 검토했으나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존중하고,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