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업체도 미국 정부에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출했다. TSMC는 기초 정보만 공개로 올렸고, 마이크론은 모든 정보를 관계자만 확인 가능한 기밀 서류로 첨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14번째로, TSMC는 21번째로 미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토리지 업체 웨스턴디지털, 대만 UMC 등도 서류를 냈다. 설문조사는 11개 질문과 1개 코멘트 작성으로 나뉜다. TSMC는 공개 자료 1건과 기밀자료 2건을 올려뒀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세계 1위 TSMC가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공장이 아니라 ‘물 공장’입니다. 대만 남부에 산업폐수를 용수로 재활용하는 설비를 짓는 겁니다.산업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반도체 산업에서 ‘물’
지난 2월 취임한 인텔 새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의 첫 간담회가 23일(현지시각) 열렸다. 겔싱어 CEO는 이 자리에서 인텔의 새 방향성인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2.0’을 천명했다. 20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두 개 더 지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IDM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 판매를 포괄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를 뜻한다. 인텔은 2010년대 중반부터 14나노 공정에 막혀있었고 10나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