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법적 사업 신고 조건을 갖추지 못한 중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장기전' 돌입 의지를 드러냈다. 신고 유예 기한인 9월 24일까지는 사업 개편보다 신고 조건 충족에만 전념한다는 계획이다.2019년 3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강화를 골자로 개정된 특금법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 사업 기반을 둔 VASP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사업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신고 조건을
2일 금융위를 통해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특히 세부 내용에 따라 일부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존폐 여부도 결정될 수 있었던 만큼, 그동안 업계에선 시행령 발표에 촉각을 기울여 왔다.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는 여전히 가상자산 업계와 ‘정책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동시에 업계가 요구한 쟁점 조정안에 대해서도 타협 가능한 선에서 수용을 하는 등, 개정안 발표까지 적잖은 고심을 거친 흔적이 엿보인다.특금법이란?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은행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VAS
“한국의 특금법은 FATF의 권고 의도와 성격이 다릅니다”얼마 전 만난 블록체인 스타트업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특금법 개정안이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제도권에서 관리하는 측면보다, 오히려 VASP에 대한 배척 기조를 강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내년 3월 발효를 앞두고 있다.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세부 시행령을 마련 중이며, 개정안의 골자는 VASP에게 은행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이 범죄나 테러 자금으로 쓰이
두나무가 특정 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대비한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구축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사업자(VASP)의 AML 구축은 개정 특금법이 강조하는 핵심이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T)도 전세계 가입국에 권고한 사항이다.AML은 VASP가 고객의 신원 확인, 위험평가, 자금세탁 의심거래 추출 및 혐의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AML 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올해 초 업체를 선정해 솔루션 도
블록체인 상장 마케팅 연구소 이더랩이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트래픽 보고서를 공개했다. 비즈니스용 웹 분석 서비스 시밀러웹(Similarweb) 기준이다. 조사 결과 3개월 평균 방문자 수와 거래량 모두 빗썸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문자 수는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은 4~6월 평균 방문자 수 집계에서 약 386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30만명의 업비트, 3위는 245만명의 코인빗, 4위는 96만명이 방문한 프로비트다.상위권 거래소의 순위는 이전과 비슷하지만,
지난 3월 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통과 이후 블록체인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추후 공개될 세부 시행령에 따라 업계의 명운이 크게 뒤바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행령이 규정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범위, 책임 수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특금법 개정안 발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직접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 투명화를 위한 특금법 시행령 토론회’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 고선영 사무관, 한국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