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사외이사진에 대해 분석한다.롯데그룹의 IT(정보기술)서비스 전문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최근 수년간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 가운데 사외이사진에서는 재무 전문가를 빼놓지 않았다.재무 전문 사외이사가 독립적인 위치에서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재무적 차원에서 경영진에 대한 감시·감독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견제 장치로 풀이된다. 사외이사진서 빠지지 않는 '재무 전문' 2018년 7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롯데정보통신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외이사진을 꾸렸다. 회사는 임기 2년의 사외이사 3명을 유지하
인텔의 전기자동차용 칩 전략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범용'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텔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제시한 '개방형 UCIe-기반 칩렛 플랫폼'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의 전기차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SoC(System on Chip)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SoC란 여러 기능을 보유한 시스템을 하나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역량을 흡수(Buy)하고, 신사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갖춘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빌리고(Borrow), LG전자 자체적으로는 사업 방식을 다양화해 각 사업부의 최대 잠재력을 키우는(Build) 내용으로, 조 사장은 이를 '3B'라고 정의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2024년부터 M&A와 전략적 투자에 더욱 공세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가전 구독과 TV용 플랫폼 생태계 확대로 새로운 기회를
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자회사 하만과의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삼성전자의 통신과 디스플레이, 칩셋 기술에 하만이 보유한 전장(자동차 부품) 경쟁력을 접목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인수 이후 하만은 삼성전자와의 시너지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에 전시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4에서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개발한 전장(자동차 부품)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CES가 지난해부터 디지털헬스케어 부분을 새롭게 만들면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다. 특히, 개인건강‧진단‧치료 분야 등 융복합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참가기업 중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역시 대부분 인공지능(AI)
LG전자의 올레드(OLED) TV가 롤러블과 무선 영상·음성신호(AV)에 이어 투명 TV로 진화했다. 롤러블은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무선 AV는 전원 케이블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블없이 무선으로 TV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기술을 말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전원이 꺼졌을 때 디스플레이를 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어 TV 뒷편의 모습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공개한다. 안팎으로 360도로 접히는 신제품을 비롯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을 함께 접목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미래 제품을 소개하며 유기발광다오드(OLED)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9일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인앤아웃 플립'이다. '갤럭시 Z 플립'형 폴더블 디
롯데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자회사 칼리버스에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메타버스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칼리버스의 주식 6만8809주를 취득하면서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칼리버스에게 자금 수혈을 하면서 메타버스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의도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의 유상증자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추가 동력을 얻었다. 칼리버스는 아직은 적자 상태다. 롯데정보통신의 공시에 따르면 칼리버스의 최근 3년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프로듀서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M이 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할 콘텐츠 및 미래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CES 현장을 방문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3 현장에 방문해 3일 동안 부스를 둘러봤다.실제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CES 현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수만 프로듀서는
LG전자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회사가 미래 사업으로 로봇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키울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LG전자는 가전의 강자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전통적인 가전을 비롯해 스타일러(의류 관리)와 홈브루(맥주제조) 등 새로운 가전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3'에서는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도 선보인다.가전 전문 기업인 LG전자가 새롭게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 로봇과 전기차 충전
먼저 읽고 가세요•SK텔레콤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구독 등을 앞세워 탈통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 무선통신 시장 1위 기업이지만 통신은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죠. 회사는 지난해 11월 SKT와 ICT(정보통신기술) 투자 전문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됐습니다. SKT는 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을 떼어냈지만 기존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메타버스·구독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SKT는 통신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비통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혼자 보기 아까운, CES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트업들을 블로터가 소개합니다.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를 취재하면서 서로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분들의 다양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커피를 마실 때마다 떠오를 것 같은 말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컵을 재활용 하기 전에 재사용할 생각을 안 할까”.이 말은 던져준 건 ‘오이스터에이블’이라는 곳입니다. 뭔가 해산물(Oyster·굴) 관련 회사처럼 들리죠. 그런데 전혀 아닙니다. 오이스터(Oyster)라는 단어에는 해산물말고 진주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오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컴이 지금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적기에 와있다는 점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유리한 사업은 바로 위성사업이다.”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의 마지막 날 7일(미 현지시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간담회를 마치며 한 말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NFT, 인공위성 등 다양한 신사업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중 우주사업을 해외진출에 가장 용이한 사업으로 꼽은 것이다.김 회장은 “앞으로는 5G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지상보다는 우주 중심으로 간다고 본다”
혼자 보기 아까운, CES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트업들을 블로터가 소개합니다.CES 2022에는 다양한 에듀테크(Edu Tech) 스타트업들도 있었습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더한 말로 교육 시장이 당면한 문제를 IT 기술로 풀어보겠다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CES 2022에 참여한 ‘플레이탱고’도 그 중 하나인데요. CES 2022 폐막일인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플레이탱고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탱고는 ‘탱고 보드’를 만들고 있는데요. 탱고
이번 CES 2022에서 관심을 모았던 것 중 하나는 팬데믹 시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끌었던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NFT)이 새롭게 카테고리 한 자리를 차지했던 것이죠. 지난해 NFT 거래규모만 최소 3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가총액 30조원이 넘는 기업이 단 10개뿐이라는 것은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NFT 기업들이 모인 전시장을 찾아갔는데요. 예상보다 썰렁해서 좀 의외였습니다. 물론 제가 찾아간 시기가 좀 늦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콘솔(Console·자동차 앞좌석 중간 부분에 있는 박스)에 탑재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납품을 앞뒀다고 밝혔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이전에도 일부 고객사를 상대로 소규모 납품은 진행됐으나, 본격적인 납품은 이번 1분기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하반기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자동차 사업부 실적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반도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CES 2022 부스를 열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스는 서울반도체 주력
혼자 보기 아까운, CES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트업들을 블로터가 소개합니다.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햇수로 3년째입니다. 일상 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죠. 대표적인 게 주문 방식입니다.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활용한 비대면 주문 방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점원과 대면하지 않고 주문한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안전하다고 평가 받지만, 완전한 비접촉 주문은 아닙니다. 다른 손님이 만졌던 터치스크린을 재차 누르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CES 2022에서 해법을 제시한 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올해부터 연구개발(R&D) 비용 조정 이유를 “세일즈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 “이제는 총 R&D 비용을 경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반도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부스를 열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가 직접 간담회를 진행했다.서울반도체는 2018년 1183억원, 2019년 1002억원 등 매년 1000억원대 R&D 비용을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9~10% 수준을 유지했다. 2020년 R&D
혼자 보기 아까운, CES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트업들을 블로터가 소개합니다.지난 몇 년간 자동차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자동차정보포털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 판매량은 28만6647대라고 합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죠. 차종의 변화는 내부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게 LCD 디지털 계기판입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디지털 계기판을 보면서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계기판 화면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처럼 내가 원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의 꿈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다. 제 역할은 칼리버스의 가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리스크를 대신 떠안는 것이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칼리버스와 함께 만들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서비스를 위주로 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세계 다양한 기업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것이다.지난 11일(미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2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노 대표와 김동규 칼리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