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과 조각투자가 인지도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적인 금리와 수익률을 제공하지 못해 이용자 이탈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서울,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만 20~69세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핀테크 이용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인터넷 전문은행과 간편결제는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과 현재 이용자 비율이 높은 반면 P2P 대출플랫폼과 조각투자는 이같은 비율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2P 대출과 조각투자를 '현재 이용 중'이라는 응답은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결제 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한다. 토스는 편의점 CU 전국 지점에서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기존 토스페이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수단 제공에 집중하며 쇼핑과 배달은 물론 통신비, 보험료, 세금 납부 등 온라인 결제가 필요한 생활 곳곳에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토스페이의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의 첫 제휴처는 편의점 CU다. 이제부터 전국에 있는 CU 1만 700
카드사와 밴(VAN)사, 간편결제업체가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을 추진한다.국내 8개 카드사(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밴사(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 간편결제사 카카오페이는 지난 24일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 참여사는 모바일 QR결제 공통 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하며 다음달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MV는 결제 시장 표준 중 하나로,
신용카드사가 엄격한 규제로 본업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간편결제업체는 높은 수수료에 부가가치세 공제 혜택까지 누리고 있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전 카드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업체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66.2%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 영업이익은 570억원, 1118억원으로 각각 50.3%, 32.5% 감소했다. 삼성카드 영업이익은 1918억원으로 11.4%, 비씨카드는 115억원으로 66%, 롯
모바일 결제수단 다양화로 소비자 편의는 증대됐지만 정작 영세 상인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카드결제보다 높은 수수료를 낼 수밖에 없는 환경 탓인데, 간편결제업체의 지위도 모호한 데다 규제할 수 있는 법 테두리 역시 없는 실정이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금액' 내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NHN페이코 △네이버파이낸셜 △삼성페이 △애플페이 △카카오페이 등 6개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액은 12조3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 확대된 규모다.간
모바일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신용카드사의 역할이 줄어드는 대신 휴대폰 제조업체의 덩치만 커질 수 있다는 금융업계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은 자사 단말기와 페이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금융사에 비해 '규제 차익'이 크기 때문이다.한국신용카드학회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춘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지급결제시장 재편에 따른 여전사의 경영전략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는 서봉교 동덕여대 중국학과 교수,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가 카카오페이와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오모테나시(최고의 환대)'를 하겠다고 했다. 오모테나시란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오므라이스를 대접하는 방식과 같은 세심한 접대를 의미한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기술력이 현금 위주의 일본의 결제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같다.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결제 편의성 증진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Z세대(1998년~2006년생) 대학생 중 상당수가 애플페이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페이 출시가 스마트폰 기종 변경에 미칠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대학생활 정보 공유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인 비누랩스는 애플페이가 Z세대 스마트폰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7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의 20대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대학생의 애플페이 인지도는 89.6%로 높았다. 애플페이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IT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새해 들어 애플페이 국내 진출, ‘이번엔 진짜다, 본격 출시다’ 하는 이야기가 솔솔 나옵니다. 아이폰 유저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애플도, 제휴를 맺었다는 현대카드도 입을 닫고 있고, 정책과 심사를 하는 금융당국도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진 못한 걸로 보입니다.애플페이 도입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반면 온라인 결제 시장에 관한 이야기는 찾기 어렵더라고요.그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할 경우 아이폰 유저들이 카드사들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요인은 크게 감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에 대적할 수단으로 주목받은 카드사들의 연합 간편결제 서비스 '오픈페이'는 9개 신용카드사 중 불과 3곳만 참여해 출발한다. 촌각을 다투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카드사들의 대응 속도가 지적받고 있다.21일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2일 신한·하나·KB국민카드부터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는 고객이 1개의 카드사 결제앱으로 카드발급사 구분없이 모든 카드를 간편
각양각색 휴대폰 이슈, 제품, 기능 활용법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쉽게 풀이해봅니다.지금 한국에는 스마트폰이 몇 대나 있을까요. 이동통신사에 개통된 것만 5400만대(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에 이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인구는 약 5162만명이고요. 개통된 스마트폰이 인구보다 많은 실정인데, 그럼에도 매달 7~8만 회선이 신규 개통되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 일상에 파고든 스마트폰은 이제 생각보다 일상의 많은 것들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갑이
'P2E(Play to Earn, 놀면서 돈 벌기)'는 게임사와 가상자산 업계에서 주로 언급돼 특수용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대중들은 P2E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헥토그룹 산하 헥토파이낸셜(전 명칭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플랫폼 '010PAY'를 통해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이 우리카드와 합작해 내놓은 '우리 010PAY 체크카드'는 결제 시마다 무조건 당첨되는 행운상자를 지급하는 리워드 시스템을 결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카드전문플랫폼인 카드고릴라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올랐다. 우리카드 관계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블록체인 플랫폼 '큐브'(CUBE)에 간편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최근 웹툰·웹 3.0·크립토·엔터테인먼트·게임·이노베이션·커머스 분야에 걸친 '에코시스템 파트너'를 공개한 만큼 간편결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이용성이 확대될 전망이다.15일 취재 결과, 넷마블에프앤씨가 큐브에 가상화폐 간편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커넥트'를 도입한다. 바이낸스 기반 가상화폐 간편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커넥트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지원
저렴한 통신비, 쏠쏠한 혜택으로 인기몰이 중인 알뜰폰 업계가 가입 문턱을 더욱 낮추고 접근성은 높이며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가계통신비 인하를 외쳐온 정부도 알뜰폰 돕기에 적극적이다. 내년에도 알뜰폰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준비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는 알뜰폰 비대면 가입 시 민간 간편인증(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사용이 전면 확대된다. 비대면 가입이 중심인 알뜰폰은 지금까지 온라인 본인확인수단으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는 신용카드를 보유한 성인, 공동인증
3년 주기로 개편된 '카드 가맹점수수료율'이 연내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국내 7개 카드사노동조합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해당 제도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 기업의 결제플랫폼에 대한 '특혜'를 제공한다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주장이다.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제외한 국내 7개 카드사의 노동조합은 오는 8일 총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투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카드노조 측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 오로지 카드수수료 인하밖에 없는 것처럼 호도되면서 이제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계좌번호 주고받지 않고도 ‘당근’한다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거래를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당근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확인이 가능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각자 별도 은행 앱으로 이체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당근마켓 앱을 업데이트하고 지역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의 결제추정금액이 17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3조원을 웃도는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7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2021년 상반기 ‘네이버페이’로 쇼핑·콘텐츠·오프라인에서 결제한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결제추정금액은 작년 동기대비 약 41% 상승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 달 동안 1711만명이 월 평균 18만1680원을 결제, 총 3조1000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 월간 결제금액이다.지난달 네이버페이의
스타벅스코리아가 은행 계열 일부 카드사들이 BC카드 망을 이용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도하려고 한 것과 관련해 '경고장'을 날렸다. 직접적으로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고 BC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결제를 시도하려는 행위가 사실상 '무임승차'에 해당된다는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BC카드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하고 시정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BC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금융플랫폼 '페이북'과 연동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일부 카드사들의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이다.최근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있지만, 일상 거래가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는 여전히 드물다. 대부분 초기 진입장벽이 높고 사용 기반도 한정적인 탓인데, 그 유명한 비트코인 역시 사봤다는 사람은 많아도 써봤다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게 현실이다.이처럼 일반 소비자 대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소수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서비스로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가상자산은 어렵다’는 인식, 그리고 불편한 경험은 온전히 사용자 중심으로 풀어내는 접근이 필요하다.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PCI)’의 좋은 예다.Step1. 우리 아빠도 쓰게 만
'흥신소’는 돈을 받고 남의 뒤를 밟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블로터 흥신소’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고, 궁금한 점을 대신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IT에 관한 질문, 아낌없이 던져주세요. 블로터 흥신소는 공짜입니다. 이메일(bloter@bloter.net),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loter.net) 모두 열려 있습니다.“언제부턴가 간편결제에 익숙해졌는데 생각해 보니 요즘 카드 꺼낼 일이 없더라고요”흔히 XX페이로 부르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된 지 어느덧 수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