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전환지원금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두고 경쟁은 촉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협의 과정에서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곤혹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강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인하를 두고 이통3사의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곤욕스럽다는 이야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협력에 힘입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5G 중저가요금제의 가입자가 62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53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성과의 골자다.과기정통부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통3사와의 협의 끝에 5G 데이터 중간 구간
"(전환지원금을 확대하면)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재무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어떤 것이 좋은 방향인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주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 상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게 전환지원금 상향을 요청했다.정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한 뒤 전환지원금을 도입했다. 전환지원금은 이용자가 통신사를 옮겨 번호이동 가입을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관이 스마트폰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았다.강 차관은 6일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유통 업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등과 만나 단통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단통법 폐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단 입장을 내비쳤다.대화가 끝난 후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의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아직 넘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단통법을 폐지하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당장 21대 국회에서 처리되기까지 시간이 촉박하다. 10년 동안 유지됐던 법안인 만큼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나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법으로,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구매처와 관계없이 차별없는 일정한 보조금을 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공시지원금 외에 대리점 및 판매점의 추가지원금은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된다. 정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소비자 차별 심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단통법 시행 이전처럼 일부 성지점을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만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아져서다.단통법은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법으로,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구매처와 관계없이 차별없이 일정한 보조금을 받도록 한 법이다. 공시지원금 외에 대리점 및 판매점의 추가지원금은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된다. 정부는 지난 22일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단통법 폐지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고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기대섞인 전망이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 이통3사의 마케팅 재원이 한정적이며, 이미 단통법 이전 시절만큼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고 있어 경쟁적 시장이 형성되긴 어렵단 분석도 나온다.정부는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결정했다. 단통법 폐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해관계자들의 논의가 있었지만 그간 제자리 걸음을 반복해왔다. 단통법 폐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된다. 단통법 폐지를 두고 이해관계자의 입장도 갈리고 있다.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오랜 기간 논의가 많았던 제도인 만큼 폐지 이후의 영향에 대해 신중론을 취하면서도 실효성은 부족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동통신 유통대리점들은 단통법 폐지로 시장 경쟁이 활성화 될 것이며
정부가 10년 만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결정했다. 단통법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가격 차별을 막기 위해 제정한 법인데, 그간 오히려 통신 시장의 경쟁이 침체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이 많았다. 다만 정부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겠단 계획이다.정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대표규제 중 하나로 단통법을 꼽았다. 토론 결과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하고 지원금 공시와 추
정부가 이동통신3사 중심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위해 신규 통신사에게 할당하는 주파수 대역을 확대한다.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선택약정할인제 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으로 국민 편익 증진과 인프라 고도화’를 비전으로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지원 등 제
정부가 자체 전산 시스템과 설비를 갖춘 알뜰폰 사업자에게 망 도매대가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시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6월말에 발표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방안에서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풀(Full) MVNO에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풀 MVNO란 자체 전산과 설비를 갖추고 요금 상품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판매하는 알뜰폰 사업자를 말한다. 정부는 풀 MVNO가 시장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통신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폐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KMDA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요금제와 휴대폰을 판매하는 전국의 주요 대리점이 회원사로 있는 단체다.KMDA는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1문 앞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고 통신사의 장려금 차별지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염규호 KMDA 회장은 “정부가 제4이통사를 추진할 게 아니라 단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1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의 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최근 통신업계의 주요 이슈인 5G중간요금제, 28㎓ 대역,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이 장관은 17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1주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도 참석했다.이날 정부는 통신업계의 주요 성과로 5G 중간요금제의 도입을 손꼽았다. 이동통신3사는 최근 30~110GB
윤석열 정부가 올해 2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가계통신비 인하를 주문한 이후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여전히 폐지는 없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 현시점에선 폐지보다 개선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단통법의 개선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법으로, 소비자가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때 차별없이 일정한 보조금을 받도록 한 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일명 '휴대폰 성지 판매점'의 불법 판매 행위 여부를 면밀히 살펴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다양한 휴대폰 판매 채널 중에서도 특히 성지 판매점에서 불법 행위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성지 판매점이란 네이버밴드와 같은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특정 모바일 메신저의 채팅방 등을 통해 휴대폰에 대한 불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홍보하며 내방을 유도하는 유통점을 말한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과거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다. 번호이동이란 휴대폰 번호는
일상에 밀접한 영향이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IT 비즈니스의 세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누구나 휴대폰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여러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돌아다닌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을 지키는 곳들을 방문했다면 휴대폰의 가격이 큰 차이가 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통법은 휴대폰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통신사가 휴대폰에 대해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의 15% 이내에서만 추가지원금의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처음은 다들 평범한 대리점이나 판매점이었고 소위 '성지(휴대폰을 불법 보조금으로 싸게 파는 곳을 뜻하는 은어)'로 시작한 곳은 없다. 하지만 휴대폰을 정가에 파는 사람은 어느새 '악질 폰팔이'가 되고 (불법 보조금으로) 할인해서 파는 곳은 '양심 폰팔이'로 불리고 있다."2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관계자들은 단말기통신유통법(단통법)이 8년째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단통법은 휴대폰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2014년 제정된 법으로, 이
"정부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규제로 이른바 '성지'(불법 휴대폰 보조금 지급 매장)라 불리는 기형적 시장이 탄생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그 원인을 오롯이 유통의 일탈로 전가하며 규제만을 더욱 강화해왔다."2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관계자들은 단말기통신유통법(단통법)이 8년째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단통법은 휴대폰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2014년 제정된 법으로, 이용자를 차별하는 고액의 불법 보조금 지급 금지가 핵심이다
"고객께서 매장에 들어오면서 갤럭시 S21 30만원까지 가능하냐고 먼저 물어보세요. 저희는 맞춰드릴 수 있죠. 하지만 당장 눈 앞의 스마트폰 가격보다 2년간 내는 통신요금과 할부금 총액을 따져보시는게 현명한 소비입니다"한 휴대폰 대리점주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공시지원금을 많이 받아 스마트폰의 가격을 낮추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다며 2년간 내는 전체 요금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면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25%)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휴대폰 판매장려금과 관련된 규제 법안 발의가 이어진 가운데 통신사들의 불법 경쟁을 방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판매장려금을 가장 직접적으로 규제한 법안은 지난 11월19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단통법) 개정안이다. 윤 의원의 단통법 개정안은 통신사가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 휴대폰 판매와 관련해 가입 경로·시간대·지역 등의 사유로 부당하게 차별적인 장려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판매장려금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