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엔 데이터 스토리지가 빠질 수 없다. AI 하면 GPU(그래픽처리장치), 머신러닝(기계학습), 딥러닝(심화학습)이 생각난다. (관련 기술 구현을 위해) 성능이 뛰어난 데이터 저장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우석 한국IBM 실장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블로터 ICT 콘퍼런스'에서 데이터 스토리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저장 시스템이다. AI가 등장하며 관련 기술 기반인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는 데이터 스토리지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딥테크 분야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1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60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스톤브릿지 라이징 제2호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농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집중하고 있는 딥테크 분야 가운데서도 △데이터·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영역이다.코로나로 인해 메가트렌드가 된 디지털 전환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과 디지털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데이터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AI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최근 관련 담당 조직인 '웹툰AI'에 데이터 관련 인력을 더해 '웹툰AI&Data'로 개편했다.네이버웹툰의 웹툰AI&Data 조직은 △데이터플래닝팀 △데이터엔지니어링팀 △데이터옵스팀 △데이터분석팀 △데이터사이언스팀 등 다섯 개 세부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는 네이버웹툰 내 웹툰AI 조직과 데이터 조직의 업무 연관성이 높은 데다,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웹툰AI&Data 조
KT 차기 대표이사 심층면접 대상자 3인에 깜짝 포함된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하 차 교수)은 과거 보수 정부와도 인연이 닿아있는 인물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차 교수는 2016년 7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제2기 정부3.0추진위원회의 민간위원 4인 중 한명으로 신규 위촉됐다. 당시 김미경 상명대 교수, 이경전 경희대 교수, 감동근 아주대 교수가 함께 민간위원을 맡았다. 정부3.0추진위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 구현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중심이 된 위원회다. 차
케이뱅크는 기존 물리적 데이터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목동)와 DR센터(분당), 소산센터(충정)에 이은 네 번째 데이터센터다.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채널계는 은행 뱅킹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은 물론 조회·이체 등 앱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앱을 통해 고객 접점이 이뤄지는 만큼 앱뱅킹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에게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본지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이다.데이터전문기관은 지난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확대 및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용정보가 포함된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금융위 지정 기관이다.신한카드는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기존의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 마이데이터 사업, 개인사업자 CB 사업,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 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테슬라와 트위터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이하 현지시간) ,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스페이스 라이브 방송에서 xAI가 테슬라가 생산한 실리콘 반도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처리에 테슬라, 또는 엔비디아가 생산한 반도체를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테슬라는 맞춤 실리콘 반도체를 만들고 있으며 테슬라가 생산하는 것을 그래픽처리장치(GPU)라고 부를 수
네이버·LG전자가 투자한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rivacy-Enhancing Technologies, PET) 스타트업 '디사일로'는 암호화된 정보를 따로 해독하지 않아도 곧바로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형암호' 기술이 강점이다.디사일로는 22일 LG전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B2B(기업간거래)내 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할 계획이다.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협업 서비스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용자가 데이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메타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3일(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무엘 레빈 FTC 소비자보호국장은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은 반복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명령을 위반했다”며 “회사의 무모함이 어린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렸으며 페이스북은 이 실패에 대해 책임져야한다”고 지적했다.FTC는 메타가 어린이용 메신저 ‘키즈’ 서비스에서 부모가 자녀의 대화 내용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된 정
'디마人'은 '디지털마케팅 종사자(人)'와 영어 'Demine(지뢰를 제거하다)'을 포함한 중의적 표현으로, 치열한 디지털마케팅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습니다.'팀 맥소노미'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공급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이다. 사내 스터디로 시작한 팀 맥소노미는 10여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외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브레이즈'와 '앰플리튜드'를 한국에 유통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기업들이 데이터 접근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는 3월에 자사 휴대폰 요금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약 30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 3사 모두 '대국민 통신비 부담 절감'을 이유로 내세웠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금융 업계의 고물가 고통 분담을 요구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를 유지하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디지털화의 첫 번째 단계인 '데이터 활용'을 위한 솔루션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는 것인데, 이에 따라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도 주목받는 추세다.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T)이란 디지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전통적인 산업군에서도 디지털화를 촉진시키는 것을 말한다. 특히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접목하기 이전에 일하는 방식 자체를 디지털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팅 업계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ondon Stock Exchange Group·LSEG)의 지분 약 4%를 인수하고 10년간 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MS는 블랙스톤과 톰슨로이터컨소시엄이 보유한 LSEG 지분 약 4%를 매입하기로 했다. 14억9200만파운드(약 2조3900억원) 규모다. 또 LSEG는 향후 10년 동안 MS의 클라우드 관련 제품에 최소 28억달러(약 3조66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이번 파트너십에는 LSEG의 차세대 데이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 're:Invent 2022(이하 리인벤트)'를 관통한 단어는 '데이터'로 요약된다. 지난 11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리인벤트에는 전세계에서 약 5만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종사자들이 운집했다. 그들은 클라우드 리더 AWS가 제시하는 데이터 활용방안에 귀를 기울이고 토론했다. 나흘간 라스베이거스를 클라우드와 데이터의 향연으로 물들인 리인벤트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을 짚어본다. ①데이터 전송·분석·인사이트 도출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용자 중심의 개인정보보호를 강조하며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익명화한다는 애플의 주장과 다른 내용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iOS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연구 팀인 '미스크(Mysk)'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가 사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애널리틱스를 애플에 직접 전송한다"며 "이 분석 정보에는 사용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디렉토리서비스ID(DSID)'가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미스크는 DSID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식별하는 고유 ID이며
대면으로 만나 나눈 대화에서는 "전에 한 말 취소할게"처럼 발화를 수정하고 번복하는 게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런데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온라인 메신저에서는 사용자가 남긴 말이 '기록'으로 중앙 서버에 저장돼 그게 어렵다. 5분 내에 메시지 내용을 삭제할 수는 있지만 온전히 발화의 주권이 사용자에게 있는 방식은 아니다.7일 블록체인랩스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중앙 서버 없는 무료 메신저 '블록챗(Blockchat)'의 구동방식은 이런 문제의식에 착안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자기가 했던
그동안 탈통신 행보에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LG유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이후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플랫폼 중심의 여러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를 공개하며 변화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와 고객'이라는 일관된 키워드로 이를 묶어내 눈길을 끈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자체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향후 회사가 출시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익시가 붙을 예정이며 이날 함께 공개된 AI 서비스는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콜봇 △AICC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전 세계 5700만명의 승객과 운전기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은폐 의혹을 공식 인정하고 책임을 지기로 했다. 우버는 미국 검찰과 이와 같은 합의를 이뤄 형사 처분을 면하게 됐다.23일 (현지시간) 에 따르면 우버는 검찰과 불기소 합의를 체결하며 2016년 11월에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의로 보고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당시 FTC는 우버의 데이터 보안 구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앞서 우버는 2016년에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5000만명과 운전 기사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서 LG유플러스에 와서 인상깊었던 점은 경영진 전체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업 조직들도 마찬가지였다. CDO 조직은 지금 매출을 담당하지 않는다. 대신 각 조직의 기능, 회사의 상품 하나하나에 변화의 동력을 주는 것이 이 조직의 핵심성과지표(KPI)다.”올해 1월 LG유플러스에 합류한 황규별 CDO는 9일 서울시 용산 사옥에서 진행한 첫 기자간담회에서 CDO 조직의 목표로 ‘LG유플러스의 사업 구조, 사고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황 CD
정부의 민간 데이터센터(IDC) 규제 강화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이달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민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한국기술혁신학회 기술혁신과 무역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인포스탁데일리, 세이프타임즈가 주관한다.발제자로 이현권 변호사, 토론자로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우기훈 한국기술혁신학회 무역분과위원장,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등이 나선다. 자유토론 방식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