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IT(전자기기) 수요 감소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과거 최대 매출처였던 중국에서 힘을 잃었지만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에서 활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향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격차를 벌려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삼성디스플레이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30조9800억원, 영업이익 5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던 2022년에 비해선 매출, 영업이익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성과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회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부진한 와중에도 역대 최대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을 메꿔주는 역할을 했다. 정보기술(IT) 시장 침체로 전방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달성한 성과로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평가도 나온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30조9800억원, 영업이익 5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의 매출 34조3800억원, 영업이익 5조95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하지만
최주선 신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주도권을 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학계, 정부 등의 협력체계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 대표의 협회장 선임,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 논의됐다.최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협회가 설립된 2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인업을 갖춘 원익그룹이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주요 계열사가 적자전환하며 대외여건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그룹은 M&A(인수·합병) 및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이현덕 원익IPS 전 대표가 원익QnC로 이동해
LG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IT)용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 경쟁사가 수조원을 들여 발 빠른 투자에 나섰음에도 신중한 모습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대규모 적자로 악화한 재무적 체력을 끌어올리면서도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사장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세대 IT OLED 투자 지연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허리띠를 졸라맨다. 2023년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1조6000억원이 줄어든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와 반도체 제조용 부품·소재를 제조하는 에프엔에스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216억1400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2월 5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를 필두로 국내 업체 주도권은 굳건하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3년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OLED 채용량을 확대하고, 필요한 물량을 자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로부터 조달하는 흐름 속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점유율이 40%를 돌파했다.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스마트폰용 능동형(AM)OLED 패널 출하량은 약
LX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이 ‘2조클럽’에 입성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의존도가 높은 LX세미콘 또한 2023년 한 해 보릿고개를 겪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DDI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LX세미콘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014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58.5% 감소했다. 3분기까지 최대 고객사인 LG디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공개한다. 안팎으로 360도로 접히는 신제품을 비롯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을 함께 접목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미래 제품을 소개하며 유기발광다오드(OLED)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9일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인앤아웃 플립'이다. '갤럭시 Z 플립'형 폴더블 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자회사들로부터 현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사업에서 10조원이 넘는 적자를 보면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내년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중심의 시장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자회사에서 모은 현금을 바탕으로 설비투자에 나서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자회사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시설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QD) OLED 패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최주선 대표는 유임돼 내년에도 회사를 이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탁했다고 설
세계적인 TV 시장 불황 속에 차세대 제품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이 1년 전 같은 시점과 견줘 감소하면서 올해 전체 출하량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OLED TV 시장은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특수 효과를 타고 연간 60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지만 시장 침체로 3년 연속으로 700만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OLED TV의 수요가 불확실해지자 패널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중소형 OLED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는 양상이다. 중단된 TV용 OLED 투자는 TV 시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계열사를 거느리는 원익그룹이 신사업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원익그룹은 지난해부터 디자인투이노베이션, 티엘아이를 잇따라 인수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과거 삼성에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장비사에 불과했던 원익홀딩스
삼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킨다.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추석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반도체 소재 기업인 동진쎄미켐이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로 동진쎄미켐 또한 실적이 정체되자, 새 수익원을 나선 것이다. 다만 수년간 이어진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에도 아직 차입금 비중이 높아 투자 재원 확보 여부에 관심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낸 LX세미콘이 일본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일본 현지 법인은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보이고 있고, 신사업인 방열기판 사업 의지도 확대하는 단계다.LX세미콘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일본 법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21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해당 법인은 올해 1분기 첫 흑자를 기록한 뒤, 올해 2분기에도 실적이 증가하며 상반기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LX세미콘은 2021년 일본 법인을 세운 뒤, 시스템 반도체 시장부터 공략했다. 소니, 파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의미한 규모로 줄였다. 두 회사 모두 전년 대비 20% 수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거나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장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직접배출(스코프 1)과 간접배출(스코프 2) 모두에서 배출량이 감소했다. 양사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줄이기 위해 저전력 특성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배출한 온실가스는 총 409만5000톤(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전년 대비 23.8% 감소했다. 직접배출과 간접배출은
애플이 올해 3분기 출시할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조달을 시작했다. 애플에 가장 많은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필두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이 경쟁하게 된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초도 물량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확보하며 초반 경쟁에서 앞서가는 모양새다.2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된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원익IPS가 올해 하반기 이후 이익 성장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적자를 딛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D램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지만, 높아지는 연구·개발(R&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익을 못 내는 기업들에도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하 K칩스법)'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실적이 부진한 LG디스플레이가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은 제한적이다. 신성필 LG디스플레이 상무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무소속 박완주 의원 주최로 열린 ‘12대 국가 전략기술: 디스플레이’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 상무는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못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