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의 막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초 에어프레미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의 컨소시엄이 무산되면서 인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국내 최대 사모펀드운용사(PEF) MBK파트너스를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의 2파전으로 예상되는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자금 증빙을 하지 못한 점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는 변수로 지목된다. MBK 우군 확보한 ‘에어프레미아’, 두 마리 토끼 잡았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본입찰에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불입찰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가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이 참여했다.주요 LCC인 제주항공은 불참했다. 당초 IB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 유인이 크지 않은 데다 모기업 애경그룹의 재무 여건이 넉넉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주항공 측은 전략적투자자(SI) 및 LCC와 협력을 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유력 인수후보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네 곳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일부에서는 인수 의지가 큰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간 2파전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의 자금력에 시선이 모인다. VIG 지원받는 '이스타항공'...재무 부담 변수이스타항공은 자금력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 사모펀드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뒀기 때문이다.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운용사(PEF)로 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블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이달 25일로 결정됐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주관을 맡은 UBS는 이달 25일 본입찰을 실시하기로 하고 인수 후보자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 다만, 실사 등으로 상세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달 중 이뤄질 예정으로, 상반기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새 주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거래 당사자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거쳐야하는 만큼 딜 클로징(거래 종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
에어로케이는 국내 패션 중견기업인 대명화학의 계열사로 자금력이 풍부한 항공사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뒤 노선과 기체를 확대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의지를 불태우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화물 항공운항증명(AOC) 면허가 없다는 점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의 인수 후보로서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1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를 위해 매각자 측인 대한항공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2
에어인천은 국내에서 유일한 화물 전용 항공사로 통한다. 화물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만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 중 정성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금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최대주주의 인수 자금 조달력이 에어인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소시어스의 펀딩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추가적인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하지 않으면 인수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9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지난달 말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인수합병(M&A)의 ‘최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는 항공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미주 노선을 이관받을 단일 후보로 거론되면서다.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파빌리온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확보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의 유력 인수 후보로도 부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에도 성공해 ‘메가 LCC(저비용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난관으로 꼽고 있어 눈길이 모인다.28일 투자은행(IB)
아시아나항공은 회계처리를 위반한 사실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로부터 증권발행 제한의 제재를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증선위는 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3300억원, 2016년 1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4개 종속회사(금호고속,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부산)는 특수관계자 금호기업에 3300억원을 대여했음에도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에 누락했다. 또 특정 업체와의 기내식
이스타항공은 자금력이 막강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항공사다. VIG파트너스는 1조원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운용사 이스타항공은 PEF를 대주주로 둔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압도적인 자금 조달력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후보로서 최대 약점인 화물 관련 항공운항증명(AOC)까지 재취득하면서 인수전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화물 사업 운영 경력이 전무한 점 등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를 단언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데다 모기업 애경그룹이라는 뒷배 덕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다만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재무적 상황으로 인수 여력과 의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인수 주관사 선정에 늦게 착수해 진성 원매자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항공에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스타항공이 최근 ‘화물 AOC(항공운항증명)’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화물 AOC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자격 미달로 평가돼 왔으나 유력 후보로 부상할 전망이다.25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 항공운항증명 면허를 발급받았다. 국토부 내부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의 항공운송면허에 화물사업자격 추가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화물 AOC 자격을 취득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할 전망
KDB산업은행은 과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도록 조원태 한진칼 회장 측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해 왔다. 당시 산업은행은 8000억원의 혈세로 재벌가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과 함께 국책은행으로서 기업 경영권에 개입해 중립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선결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은행의 중립성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정책당국인 산업은행은 매각 대금을 중시할 대한항공과 달리 경영지속성 등의 정성적 평가가 고려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특명을 안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대상에 격납고와 지상조업 서비스 등이 제외되면서 인수 후보자 안팎에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화물사업과 연관성이 큰 주요 자산들이 거래 대상에서 빠진 가운데 이번 딜의 실질 주체인 대한항공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18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분할 매각을 추진 중인 화물기사업부에는 격납고와 지상조업사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격납고는 항공기를 넣어두고 정비와 점검 등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 기체 11대 중 8기는 대부분 25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앞서 2021년 주총 당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작업이 주주권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던 입장의 연장선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인수 결정 이후에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다며 반박에 나섰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이달 1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21일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논의한다. 수책위는 반대 이유로 ‘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국토부가 과거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매물로 시장에 나왔을 당시 입찰후보 평가를 위한 채점표를 만드는 등 딜에 적극 개입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국토부가 이번 딜(Deal)에 대해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들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국토부 입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후에도 지속 가능한 경영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자가 최고의 선택지다. 정책당국으로서는 항공산업의 발전이라는 특명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든 원매자들의 실사 작업이 본격화된다. 통상적으로 예비 실사에 4~5주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본입찰은 4월 중하순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주관사 UBS는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를 대상으로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한다. VDR이란 기업 간 전략적 거래 시 기밀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이에 따라 숏리스트에 선정된 원매자들은 예비실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전망이다.앞서 매각 측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림자'는 여전하다. 기내식 제조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이하 GGK)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정산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미국 연방법원에 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GGK는 아시아나항공에 ICC 중재판정에 따라 올해 2월 15일 기준 이자를 포함한 미지급 대금 5074만7170달러를 뉴욕협약 및 미국 중재법에 따라 이 사건 중재판정에 대한 집행을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UNITED STA
대한항공이 에어로케이와 개별적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입찰과 별개로 진행되는 건으로 에어로케이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 유력후보에서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7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어로케이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를 위해 매각자 측인 대한항공과 단독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예비입찰과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협상이다.잠재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배포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매각자 측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원매자들과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예비입찰에 참여한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 네 곳 모두 이번 딜이 밸류업(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각자 사정이 다른 만큼 LCC들의 인수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 양상이다.6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는 최근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 LCC 4곳에 숏리스트(적격후보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25억원을 들여 항공기 'B747-400F' 2대를 구입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7156억원 대비 10.13%에 해당하는 규모다.사측은 "노후 화물기 대체를 통한 정시성 및 안전 강화를 위해 투자금액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항공기 2대 구매 이외에도 올해 중에 B747-400F 2대를 추가 임차할 예정이다. 임차계약 기간은 도입 후 2030년까지 6년이다. 해당 기간 임차액 총액은 4900만달러 상당액이며,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