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액 3조원을 넘는 최대 실적을 기록,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배달을 넘어 식음료, 생필품, 반려용품, 전자기기 등을 아우르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커머스 사업은 퀵커머스(즉시배송)인 배민B마트와 디지털기기까지 판매하는 '배민스토어' 등으로 구성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배달 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커머스 신사업 확장을 꾀하는 전략이다.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15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998억원이다. 각각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가칭, 이하 플랫폼법)의 지배적 사업자 지정 기준이 모호해 디지털 산업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매출액·이용자 수·시장점유율 등을 기준으로 지배적 사업자를 지정하고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최혜대우 등을 규제할 전망이다. 당초 네이버·카카오·구글·쿠팡 등이 대상 기업으로 거론됐다. 쿠팡과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상 기업에서 빠질 것으로 알려지며 지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1일 플랫폼 업계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근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 3조원 가까운 연 매출액을 내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할인 프로모션을 앞다퉈 진행하는 치열한 배달앱 경쟁에 따라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우아한형제들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2023년 3분기 IR자료를 보면, 아시아 지역 총 상품 판매량(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63억9000만 유로(약 9조3300억원), 매출액은 9억3000만 유로(약 1조3600억원)다. 각
서빙로봇이 일상에 들어온 지 약 4년이 지났다. 서빙로봇은 코로나19 확신 시기 인건비와 인력 관리 효율을 장점으로 외식업장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옛 브랜드명 '딜리(Dilly)'로 친숙한 '배민로봇'은 국내에서 서빙로봇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현재 배민로봇은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B-ROBOTICS)가 운영한다.비로보틱스는 2023년2월 우아한형제들에서 분사했다. 2018년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 찍은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서빙로봇을 상용화했다. 이 외에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실증 사업, 요리 로봇 개발 등을 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배달 노동자에게 총 11억7956만원 규모 긴급 의료비를 지원했다.2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19년 조성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올해 12월 20일까지 총 295명 배달 노동자가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102명으로,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은 배달 노동자가 도움을 받았다.올해부터 음식배달 외에도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 상품배달을 수행하는 배달 노동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살핌기금을 찾는 사람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모바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에서 성장을 이뤘지만, 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2021년 일본에서 사업 진출 1년만에 철수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접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1년 설립돼 국내에서 푸드테크(Food-tech) 시장을 키운 기업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며 크게 성장했다. 2019년 5654억원(이하
'배달의민족'이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배달용기 보급에 나선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6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SK지오센트릭과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에서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하는 기술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세계 최초로 울산에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동안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음식물 등으로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서비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서울 기준 월 520건 배달시 지원금 21만5000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우아한청년들은 5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노조와 조인식을 열고 2023년 단체교섭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교섭 타결이다.협상안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이하 지원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 단체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하 우형)'은 로봇 한 대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니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배달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우형은 배달의 '라스트 마일' 시장을 잡기 위해 로봇배달사업을 시작했다. 라스트마일은 고객이 주문한 물품이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앞으로 생산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음식이나 생필품 등 택배 물량은 늘어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송을 끝마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하고 있다.로봇배달 기술력의 핵심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서비스 담당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라이더에게 혹서기 및 혹한기 배달용품을 지급한다.우아한청년들은 7일 자사가 3년째 진행 중인 라이더 대상 배달용품 지급 활동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별도 휴게공간이나 안전보호 조치 등 플랫폼종사자에게 필요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선정된 단체·기업은 한도 3억원 내에서 사업 비용의 50%까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서비스 담당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과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이하 지원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해당 제도는 전업으로 일하는 배민 라이더의 일정한 수입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일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단체교섭 안건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전업으로 일하는 배민 라이더가 지속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라이더들이 배민의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 배달을 중심으로 투쟁을 이어가는 것은 회사의 주력 사업에 영향을 주면서 더 많은 배민 라이더들의 참여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는 2일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각각의 방식으로 투쟁해왔지만 기본 배달료 인상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유니온은 기본 배달료를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새로 오픈한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의 특징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우아한청년들이 26일 인천시 남동구에 오픈한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는 기존 의왕기지보다 전체적인 물류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인천기지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배민B마트 서비스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저온과 상온 제품 보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냉장 설비 'DAS(Digit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이 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의 기준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공개해야 한다는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이 포함됐다.해당 원칙에 따르면 검색·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자는 포털·전자상거래·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순서를 결정하거나 특정 상품·서비스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어린이날 파업'이 유력한 가운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평소처럼 배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응할 예정이다.노조는 이달 1일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5·1 배민노동자대회'를 열고 사측에 항의하는 의미로 오토바이 행진을 진행했다. 9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 3000원을 4000원으로 올려달라며 항의하기 위해서다.앞서 노조는 기본배달료 인상 건으로 배민과 여러 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 주관으로 두 번의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묘연하다. 배민에 제공하는 배달서비스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고 배달료를 둘러싼 공방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최근 우아한청년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의 2022년 매출은 1조 1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88억원보다 오히려 3억원이 줄었다. 2022년 영업이익률은 0.7%에 그쳤다.우아한청년들의 매출은 대부분 배민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이 9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 3000원을 4000원으로 올려달라며 파업을 예고했다. 이는 배달라이더(배달 기사)의 '수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노조는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라이더와 '우아한청년들' 일부 사무직의 공동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다. 노조의 파업이 결정되면 어린이날인 다음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끝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9471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배달의민족 실적 개선을 이끈 원인 3가지업계에서는 배민의 실적 개선을 이끈 원인으로 크게 3가지를 꼽는다. 가장 큰 원인은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이다.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절대적인 배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배민에 따르면
대출 중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프리랜서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대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빚 대물림'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장치도 핀다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륜차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핀다는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라이더와 외식업 사업주를 위한 배민 전용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배민 라이더·외식업 사업주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핀다 앱으로 접속하면 66개 제휴 금융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서빙로봇 자회사를 출범시키고 서빙로봇 국산화와 보급대수 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자체 로봇 개발을 계획하고 서빙로봇의 도입처도 식당에서 놀이시설, 산업현장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배민은 1일 서빙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 지 약 두 달만이다. 신규법인의 지분은 100% 배민이 보유하고 초대 대표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던 김민수 실장이 맡는다. 배민이 분사를 결정한 이유는 커지는 서빙 로봇 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