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머물게 하려면 그들의 진심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고객 행동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디지털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 타기팅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시대의 성공적인 록인(Lock-In)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이봉교 플래티어 데이터솔루션사업추진단장 상무는 주최로 2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CMTS) 서밋 2024'에서 '고객 Lock-In을 위한 AI 기반의 New eCommerce Tech 이해'를
최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전격 인상한 쿠팡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0% 늘어난 액수로 곳간에 1조1332억원뿐이었던 2021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4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에 와우 멤버십 구독료 인상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계 이커머스에 대항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낮은 수익성(영업이익률) 지표를 개선하겠다는 쿠팡의 입장도 무색해졌다. 현금 대폭 늘린 쿠팡, 투자 준비 완료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품 거래 플랫폼 트렌비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명품 수요가 일부 소비층에서 MZ세대까지 점차 넓어지는 움직임을 보이자,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챙긴 '중고 거래' 사업을 전개한 게 결정적이었다. 올해 트렌비는 오프라인 출점과 AI 기술을 활용해 중고 사업을 두배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트렌비는 4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882억원) 대비 54.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오히려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208억원에서 32억원으로 줄었다. 직접적
11번가가 매물로 나왔지만 인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흑자 전환도 요원한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11번가의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매각 작업이 진행 중임에도 적극적인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SK스퀘어는 11번가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포기하면서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이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각자문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은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쿠팡이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업체들의 상승세에 맞불을 놨다. 쿠팡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으로 로켓배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3년간 3조원 이상 투자... 전국 '쿠세권'이 목표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투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역직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직구 시장은 ‘수집품, 북미, 3월’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17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2023년 한 해 동안 거래된 한국 판매자 매출 데이터와 국내외 이커머스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역직구 시장에서는 해외판매 개인간거래가 활발해지며 ‘1인무역’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실제 지난해 한국 셀러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 1, 2위는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한 ‘수집품(Collectibles)’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향후 국내 온라인 쇼핑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알리를 향한 '역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에 고정 사업장을 두지 않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무인증, 무관세 등 규제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가격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인데 실상 알리의 국내 비즈니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고 있어 알리에 대한 무차별적 비판보다는 알리의 성장에 맞춰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내실을 다져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유통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창사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이 ‘아시아의 아마존’으로 성장하려면 알리바바와 테무 등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6일(현지시간) 은 ‘아시아의 이커머스 전쟁터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의 행보를 집중조명했다. WSJ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아마존이 아니라 바로 한국의 시장 선두주자인 쿠팡”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의 전자상거래 경쟁이 테무와 같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권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 '큐텐'이 중국발 초저가 열풍을 몰고 다니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의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큐텐이 최근 미국 이커머스 업체 '위시'를 전격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거래액의 80%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는 위시는 현지에서 '미국판 알리'로 불리는 이커머스 업체로 주로 초저가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큐텐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에 힘을 더하는 한편,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노리는 나스닥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유럽연합(EU)의 인수승인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 소식으로 아이로봇 주가는 8% 넘게 급락했다.29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14억달러(1조8700억원) 규모의 아이로봇 인수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EU 경쟁당국이 해당 거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후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다.또 아이로봇은 콜린 앵글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직원의 31%인 약 35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중국 패스트패션 소매업체 쉬인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복제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쉬인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미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쉬인은 미국 시장에서 더 깊게 자리를 잡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품 카테고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쉬인은 제품군 확대가 시장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와
중국발 초저가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등장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지형도가 흔들리고 있다. 압도적인 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한 '쿠팡'과 극강의 가성비를 갖춘 '알리'의 고래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한창이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해외직구를 위해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누적 발급은 2544만건으로 집계됐다. 개인통관부호 발급 건수가 2500만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알리의 영향이다. 알리가 최
경제 불황이 오히려 '기회'가 된 유통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고물가와 초저가의 타협 없는 줄다리기가 국내 유통 업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간파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불어닥친 경기 침체 속에서 이들은 역설적으로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유통 질서를 파괴하는 수준의 초저가 정책을 내세워 위축된 소비심리를 어루만진 것이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한반도 공습을 본격화한 이들 플랫폼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치솟았다
지난달 창사 이래 첫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한 컬리가 이달부터 모든 공급사(납품사)를 대상으로 대금 정산 주기 변경을 사실상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금 결제 기한을 늦춰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올해 목표로 하는 분기 기준 EBITDA 흑자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BITDA란 이자나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빼기 전 영업이익으로,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통상 대금 정산 기한이 늦어지면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는 시간상의 차익을 보고, 해당 기간 현금흐름을 확보해 마치 무이자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2020년 4월 28일, 국내 최대 유통공룡 롯데쇼핑이 자체 온라인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키자 시장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있었다. 이미 쿠팡이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급성장을 이루고 경쟁사인 신세계그룹도 롯데보다 1년 앞서 SSG.COM을 론칭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할 때였다.롯데온은 후발주자였지만 시장에선 백화점·마트·홈쇼핑·닷컴·하이마트·슈퍼 등의 오프라인 역량을 집결한, 전통의 유통 강자가 펼치는 '온라인 롯데'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주도하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지마켓이 존재 가치를 잃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011년 72%에 달했던 지마켓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5%로 곤두박질쳤다.통상 오픈마켓 플랫폼 업체는 입점한 개인 판매자(셀러)들에게 받는 수수료로 수익을 올린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마켓을 비롯한 오픈마켓 업체들은 2000년대, 화려한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 쿠팡의 독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한차례 상장 타이밍을 놓친 SSG닷컴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다시 노리고 있지만, '총 거래액'(GMV)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딜레마에 빠져 난감한 처지다. 이커머스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GMV를 늘리자니 적자가 덩달아 따라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외형확장을 멈추자니 거래액이 쪼그라드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흔히 '타이밍의 예술'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 11번가는 한때 '한국형 아마존'을 꿈꿨다. 쇼핑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엔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 1위'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을 비롯한 투자자(FI)들은 전도유망해 보이는 11번가에 약 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누구도 11번가의 목표인 상장(IPO)에 의구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업계가 재편되면서 시장의 예측은 빗나갔다. 쿠팡의 독주
출범 후 적자 수렁에 빠져 있는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가 나영호 대표 후임자로 다시 한번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박익진 어피니티 오퍼레이션 총괄헤드가 신임 대표(부사장)로 내정되면서 쿠팡·네이버 양강구도에 초저가로 무장한 중국발 알리 공습까지 더해진 국내 이커머스 업계서 끝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11번가가 창단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업황 부진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 부사장은 온·오프라인 연계와 산업 간 벽을 허무는 마케팅 전략으로 롯데온의 반전을 꾀할 것으
해외에 뿌리를 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주 체재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내년 국내에 물류센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3월 1000억원을 투자해 마케팅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