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이 지난해 생산능력을 늘리면서도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 1)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생산능력이 커지면 공정에 투입되는 각종 원부자재와 특수가스 소모량이 덩달아 증가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난다. DB하이텍은 친환경 소재 사용량을 확대하고 별도 저감장치를 도입하는 식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 줄인다는 계획이다.DB하이텍의 ‘2023년 ESG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2022년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은 28만6122톤(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권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지속가능한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수자원 재이용률도 높이기로 했다. 마이크론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50년 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0)’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2030년까지 2020년과 견줘 온실가스의 직접배출량(Scope1)을 42%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2018년과 비교해 제품 생산 단위당
한화손해보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에 대한 전략 목표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이번 보고서에서 △LIFEPLUS 펨테크연구소 설립 및 자문단 위촉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정책 로드맵 공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의 핵심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한 통합 ESG 인덱스를 활용해 책임 있고 투명한 ESG데이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끊임없는
카카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입증했다.카카오는 16일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 S&P 글로벌의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Top 1%'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하고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보고서를 발행한 뒤 꾸준히 실천한 ESG 경영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카카오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카카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 수립,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등 다양한
SK하이닉스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에 따라 금리가 낮아지는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당초 계획 대비 2배 규모인 10억달러(1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SLB는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이다. 발행 기업이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낮은 이자율이 유지된다. 반대로 달성하지 못하면 이자율이 높아지는 구조
SK실트론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실트론은 웨이퍼 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에 가입하고 2040년 넷제로를 선언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 성과로 지난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인 Scope 1과 2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관리됐다. 다만 크게 늘어난 Scope 3의 관리가 향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SK실트론은 지난 17일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분야별 구체적 이행 현행을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지난
"올해 한국화웨이의 한국인 직원 비율은 80%에 달한다. 지난 1년간 국내 채용을 확대한 결과다."2022년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화웨이가 한국 내 인재양성 및 교육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글로벌 화웨이의 지속 성장을 위한 5대 전략 키워드도 발표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가 추구해온 철학은 개방형 발전"이라며 "한국에서는 지난 3년간 5대 CSR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000명의 I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환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칩 제조사도 그렇지만 부품 제조사도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마찬가지입니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지 못하면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팔게 되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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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이 디지털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중심의 사업 전략 관련 대응과 변화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4일 ESG 경영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포함시킨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 내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후변화가 범국가적 차원의 시급한 아젠다라는 판단 아래 탄소 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은행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SK브로드밴드(SKB)가 8일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조직의 핵심 비전과 사회·경제·환경 전반의 성과 지표가 포함되는 만큼 사업보고서 공시와 함께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보기 좋은 자료인데요. 인터넷·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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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9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원장 외 3명과 카카오 ESG 환경 TF 김유진 부사장 외 4인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에 따르면 국내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중 ISO 14001을 취득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국내 적합성평가관리법에 따라 인정된 인증기관이다.ISO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