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일어난 시세 조종 의혹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카카오가 그룹 차원에서 해당 혐의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의 메신저 대화록, PC회의 기록, 당시 카카오가 법무법인에서 받은 자문 의견 등을 증거로 삼았다. 배 총괄은 혐의를 부인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 총괄과 카카오 법인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카카오는 지난해 2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함께 SM엔터를 인수했다. 이 때 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웹소설 공모전 당선작 2차 저작물 작성권 제한을 제재한 가운데 이 사건이 검찰 고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를 두고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할지 살피고 있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가 카카오엔터를 검찰 고발하면 '사법 리스크'를 겪는 카카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부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는 2023년 9월 27일부터 이 사건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같은달 15일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카카오 위기론' 중심에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의 과제는 조직 쇄신을 통한 경영 안정화다. 동시에 웹툰-웹소설-음악-드라마-영화-공연을 아우르는 지식재산권(IP) 기획·제작·유통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 권기수·장윤중 내정자는 쇄신 태스크포스(TF)를 조직 중이다.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이해관계자와 만나 경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취임 예정이다. 현재 대표를 맡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인수 뒤 경영진 '사법리스크'를 겪는 가운데, 두 회사 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카카오는 2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2023년 말 엔씨소프트에 SM엔터 주식 매각을 타진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바로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엔씨소프트 측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SM엔터 매각설이 나오기 전부터 두 회사 경영진 간 갈등이 빚어졌다. 카카오는 이달 초부터 SM엔터
카카오의 웹툰 서비스는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의 효자 사업이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지역 자회사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픽코마'로 일본에서 시장 1위에 올랐다. 카카오 웹툰의 다음 공략지는 픽코마가 진출한 프랑스,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앞세운 미국이다. 카카오 웹툰 자회사 '카카오픽코마', 2023 일본 거래액 최고치 기록카카오의 웹툰 서비스가 확실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주요 계열사 대표 인선 등 인적 쇄신안을 검토하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로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선임했다. 각각 재무·경영전략,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들이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정신 선임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공동대표 내정자들은 쇄신TF장을 함께 맡는다.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이해관계자, 파트너와 만나 실질적인 경영 쇄신을 위한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권 내정자는 2013년
카카오가 글로벌 콘텐츠 사업으로 '비욘드 코리아' 전략 실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욘드 코리아는 2022년 김범수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내놓은 카카오의 미래 비전이다. 국내 모바일 사업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2025년 해외 매출 비중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내수에 치중한 사업으로 골목상권까지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향후 10년을 관통하는 전략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내세우고, 웹툰·미디어·게임 등 콘텐츠 사업을 선봉장으로 삼았다. 2023년 초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대형 기획사 SM엔터테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노사가 최근 구조조정 시 사전에 합의하기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다른 계열사 노동조합(이하 노조)들도 회사에 이와 같은 요구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블로터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노조는 회사와의 단체협약을 앞두고 고용안정성을 담은 요구안을 준비 중이다. 회사가 구조조정, 희망퇴직을 시행할 때 노조와 정확한 규모, 보상 방안 등을 사전 협의한다는 내용이다.카카오와 카카오뱅크 노조는 다음주 중 각각 회사에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각 노사는 다음달부터 협의를 시작한다. 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으로 불거진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카카오와 계열·관계사에 미칠 파장에 대해 분석합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시세 혐의로 인해 '두 마리 토끼'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해당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진행중인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결합 심사가 무산될 수 있으며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IPO(기업공개)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가능성까지 고민해야 한다. 원아시아 커넥션?…이준호 부문장 '변수'로이번 수사 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돼 흥행에 성공한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이 영상화 된다. 무빙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미스터로맨스'가 또 한 번 관련 콘텐츠 제작에 나선 가운데 원작 연재처인 카카오웹툰도 작품 흥행 여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강풀 유니버스, OTT 신화 이을까4일 취재 결과, 미스터로맨스가 강풀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당신의 모든 순간을 제작한다. 당신의 모든 순간의 연출은 △빙의 △구필수는 없다 등을 연출한 최도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해당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터산업의 특성상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존중이 필수적인만큼, 카카오엔터와 SM엔터는 각자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때로는 양사 핵심역량을 결합해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음악 부문 성장세로 보여준 카카오엔터 경쟁력카카오엔터는 기존의 멀티 레이블(음악 스튜디오 등을 통해 모이거나 계약관계에 있는 집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음악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가 신규 요금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이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당초 디즈니+가 경쟁사보다 낮은 요금제를 책정했던 만큼 요금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반응과 '무빙으로 인지도를 올린 상황에서 요금제를 조정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견이 뒤따랐다. 기막힌 타이밍? 디즈니가 노린 것은디즈니+의 요금제 조정에 대한 소식은 지난달부터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난달 9일(한국시간 기준) 디즈니는 실적 발표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의 접점을 넓히며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제작 자회사들이 만드는 OTT 콘텐츠 외에 자체 제작 라인업을 대폭 늘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제작 역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좀비버스·경성크리처 이어 넷플릭스 한 번 더?1일 취재 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드라마 '은중과 상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편성을 논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은중과 상연은 특별한 일로 절교한 '류은중'과 '천상연'이 드라마 작가와 영화 제작자로 재회한다는 내용의 여성 서사극이다. 해당 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이하 카카오 노조)가 지난 26일 단일 노조 출범(2018년 10월) 이후 첫 단체행동에 돌입하며 카카오 경영진을 향한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카카오 노조는 2019년 분사 이래 단 한 번도 흑자 경영을 하지 못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사례를 들며 '제대로 준비된 서비스도 없이 무리한 분사를 추진해 임직원과 회사 모두 고통 받았다'고 주장했다. 위기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 노조의 말대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매년 적자에 시달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분사 첫 해인 2019년에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카오픽코마'가 '스튜디오원픽'을 통해 한국 웹소설을 웹툰화하고 일본에 첫 선을 보였다. 스튜디오원픽은 한국 웹소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11일 취재 결과, 카카오픽코마가 지난 1일부터 웹소설 원작 웹툰 '진화 특성으로 최강 네크로맨서(일본명 進化特性で最強ネクロマンサー)'를 연재했다. 해당 웹툰은 동명의 한국 웹소설을 웹툰화한 것이며, 원작 작가인 짜빈동귀신 작가가 필명 'TBD Ghost'로 글 작업에 참여했다.원작 웹소설은 특수부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가 웹소설로 뭉친다. 양사는 게임 IP를 소재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 창작물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펄어비스와 총 상금 7000만원 상당의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다음달 24일부터 8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의 데뷔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게
카카오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과 간편결제, 모빌리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사우디 관광청 관계자들과 사우디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논의는 결제·모빌리티·커뮤니케이션·문화 콘텐츠 플랫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사우디를 찾은 관광객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카카오모빌리티의 앱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고도화 △카
'밥 먹을 때 유튜브'.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커머셜 IP(지식재산권)를 담당하는 스튜디오 자회사 '스튜디오좋'의 도전장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밥 먹을 때 유튜브 시청 금지'를 외쳐 온 식사 예절 교육 불문율을 깨고,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식사 예절을 배우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타겟은 '영유아', 교육 콘텐츠도 유쾌하게스튜디오좋은 숏 애니메이션 '크니쁘니와 친구들 :밥 먹을 때 유튜브(이하 밥 먹을 때 유튜브)'를 제작했다. 밥 먹을 때 유튜브는 롯데칠성 어린이 유기농 과채주스 브랜드 '오가닉 주스'의 캐릭터 '크니쁘니와
카카오와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하이브와 팬덤 플랫폼 협업에 나섰다. 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카카오는 17일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순차적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팀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위버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총 12팀이 오는 9월까지 오픈을 마칠 예정이다. SM의 자회사 디어유에서 운영하는 팬덤플랫폼 '버블'에서 활동하는 팀들이 대상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기존보다 더 폭
카카오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계열사 ‘서울아레나’에 360억원을 추가 출자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한다.카카오는 지난 3월30일 서울아레나의 보통주 720만 주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올해 5월 10일이며 이로써 카카오의 서울아레나 출자 금액은 총 440억원이 된다.이번 출자는 카카오가 대표출자자로 참여 중인 국내 최초 K팝 전문 공연장 건립 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한 자금 마련 용도로 이뤄졌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