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디지털 플랫폼이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캐나다의 ‘온라인뉴스법’을 거부하며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구글은 캐나다의 온라인뉴스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 자사 검색엔진에서 뉴스링크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캐나자 상원은 구글, 메타 등 디지털 플랫폼 운영사가 뉴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지 언론사와 사용료 지불에 대한 계약 체결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뉴스법을 가결했다. 이후 지난 9월 캐나다 연방 정부는 법 시행 세칙 초안을
메타가 캐나다에서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의 뉴스 사용료 지급을 거부한데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뉴스 기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오는 12월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뉴스 서비스를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타는 “12월 초 해당 유럽 국가에서 페이스북의 뉴스 탭을 퇴출시킬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뉴스 발행사들과 기존에 맺은 의무 사항은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따를 것이지만 새로운 계약은 맺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뉴스가 페이스북 피드에서 차지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SK온, 에코프로비엠이 12억캐나다달러(약 1조1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17일(현지시간) 3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산업단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연방 정부와 퀘벡주 정부가 6억4400만캐나다달러(약 6385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이 공장은 연간 4만5000톤 규모로 최대 22만5000대의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북미 지역에 있는 포드 공장에 공급돼서
삼성물산이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에 750만 달러(약 98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2012년 설립된 카본큐어는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사용량이 줄어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주입한 이산화탄소는 영구 제거돼 친환경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카본큐어의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중 가장 성숙도나 활용성이 우수하다. 카본큐어 투자자 중에는 아마존
메타에 이어 구글도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캐나다 의회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자국 언론사 기사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조치다.29일(이하 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캐나다온라인뉴스법’이 시행되면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검색 서비스에서 뉴스 기사 링크를 모두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부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 법은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의 제품 및 재정적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그 어떤 기업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캐나다 동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연기가 미국 전역으로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N95 등급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관련 기업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아마존의 도구 및 주택 개조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공기청정기용 필터였다. N95와 KN95 등급 마스크도 아마존 판매 순위에서 급등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관련 검색 건수는 지난 5일 이후 16배 증가했다. 이날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진화되지 않으면서 연기가 미국 워싱
테슬라가 포드자동차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에도 전기차 충전망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테슬라와 GM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GM은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부터 자사 전기차 고객들이 북미 지역에 있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급속충전소 1만2000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GM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앱)과 테슬라가 개발한 어댑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GM은 2025년부터 현재의 산업 표준인 DC콤보(CCS 충전 단자) 대신 테슬라가 채택
캐나다에 전기차 합작공장 보조금을 두고 연방 정부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온타리오주 정부로부터 지원금 일부를 받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인 ‘넥스트스타에너지’ 건설을 위한 보조금의 3분의 1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보조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장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는 비용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백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합작공장에 대한 자금 중 절반을 캐나다 연방 정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9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이날 캐나다 연방 정부와 퀘벡주 정부는 양사가 짓고 있는 양극재 합작공장에 각각 1억5000만캐나다달러(약 14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 6억캐나다달러 중 절반에 해당된다. 지난해 3월 GM과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 퀘백주 베캉쿠아에 합작회사(JV)인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인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정부가 지원책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부로 캐나다 정부는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비상 계획을 즉시 실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비상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로리 부샤드 캐나다 혁신부 대변인은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경제와 이 분야에서 일하고
미국 연방정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이어 캐나다 연방정부도 중국의 숏폼 소셜미디어(SNS)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27일(이하 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틱톡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틱톡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정부에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틱톡 사용이 위험을 가한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현시점에서 정부 정보가 위협을 받았다는 증거
대한전선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고압 전력망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온타리오주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는 이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내 230kV급 신규 전력망을 구축한다. 수주 규모는 약 170억 원 수준이며 대한전선의 첫 캐나다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다.턴키는 구매자가 제품을 바로 쓰도록 생산자가 설계, 시공까지 함께 수주하는 방식이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를 공급하며 동시에 전력망 설계와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
때로 여행은 의외의 만남이나 사건 등을 통해 다양한 기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어떤 장면은 순간을 갈무리한 듯 오래도록 뇌리에 남기도 한다. [디카폐인]은 여행에서 경험한 인상적인 순간이나 장면을 공유하는 코너다. 여행이 멀어져 버린 지금,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둔 기억의 조각을 꺼내 봤다.캐나다 가나노퀴캐나다 오타와에 출장을 갔을 때였다. 귀국 전 하루의 여유 시간이 있었다. 평소 가보고 싶던 천 섬(Thousand Islands) 투어를 떠나기 위해 미리 연차를 추가한 상태였다. 세인트 로렌스 강에 있는 1800여 개의 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