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으로 한 때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 자리에 올랐었던 폭스바겐코리아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신형 전기차 판매 계획도 아직 세우지 못하는 등 내부 고민도 커졌다.카이즈유 수입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서 6966대가 등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7% 감소한 수치다. 폭스바겐은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판매 순위가 9위로 내려 앉았다.폭스바겐코리아의 자존심과 같은 티구안은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3358대, 골프는 11.1%
올해 상반기 전기차로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폭스바겐코리아가 하반기부터 주행거리가 증가한 ID.4 전기차로 반등을 노린다. 다만 아직까지 ID.3, ID.7 등 새로운 전기차 국내 출시에 대한 계획안은 나오지 않았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월 28일 국내 시장에 2023년형 ID.4를 출시했다.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421km로 지난해 9월 출시된 2022년형 대비 16km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도심 기준 주행거리는 451km며, 저온 주행거리는 292km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4.7km/kWh에서 4.9km/kWh로 향상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서 중국 전기차업체와 테슬라에 뒤처졌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이날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산업을 지배해온 독일의 전통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 속도가 테슬라와 중국 기업에 비해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번 IAA에서 최신 전기차 모델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1~6월) 제조사별 판매량 톱10에 드는 데 성공했지만, 전통 강호 독일 브랜드(BMW·벤츠·폭스바겐)의 추격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발 빠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공격적 신차 투입을 통해 기세를 올리고 있는 독일 제조사가 이대로라면 오는 하반기 현대차·기아를 역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전기동력차(BEV,PHEV,FCEV)는 전년보다 54.8% 증가한 65만5699대 판매
28일부터 인도를 시작한 2023년형 폭스바겐 ID.4 전기차의 저온(영하 6.7도 이하)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100km 이상 늘어나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저온 주행거리가 100km 이상 개선된 모델은 ID.4가 유일하다. 브레이크 시스템을 바꾼 것이 저온 주행거리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준 것이다. 29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4 저온 주행거리 100km 이상 늘어난 건 새로 개발돼 장착된 전기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로 인해 주행 저항이 감소된 덕분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 생산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혀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전기차 디자인과 공장 효율성 향상을 통해 차세대 차량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 후 머스크는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도 “모델3의 절반에 가까운 생산 비용과 난이도를 가진 소형차를 만들 수 있는 확실한 길이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장거리 전기차 시대 포문을 열었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EV)과 폭스바겐 ID.3가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두 차종 모두 주행보조(ADAS)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현대차는 7일 코나 EV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등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자동 차선 변경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2 기능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HDA 2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주로 E-GMP 플랫폼 적용 전기차들에 보편적으로 탑재됐
금호타이어가 25일 폭스바겐의 '전략 차종'인 제타(ZETTA) 7세대 페이스 리프트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2년형 제타 페이스리프트는 지난해 3분기 출시됐다.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폭스바겐의 히트 상품으로 1979년 이후 7세대를 거쳤다.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15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 1분기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주요 전략차종에 OE를 공급하면서 흑자 전환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2022년형 제타에는 금호타이어의 △20
유럽에서 아시아 전지회사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등에서 전지를 공급받는게 매우 일반적이었다. 완성차와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을 생산하는 유수의 유럽 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은 한국과 중국 전지회사들과 공급망(SCM)을 구축해 왔다. 유럽은 그동안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한국과 중국 전지회사들에 외주를 맡겼었다.유럽 내 탄소중립과 전동화(electrification)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유럽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쓰자는 '경제 내셔
폭스바겐이 독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200억유로(한화 26조4754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기가팩토리는 최소 15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8일 폭스바겐은 독일 북부의 잘츠기터(Salzgitter)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 공장을 '잘츠기가(Salzgiga)'로 정했다. 잘츠기가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비롯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배터리 잔량이 60% 미만인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생산라인도 들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한 독일 폭스바겐 전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2020년 세운 기네스북의 신기록을 깼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SK온(옛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기네스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은 2020년 이후 약 2년 4개월(862일)만에 폭스바겐으로 바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ID.4 GTX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꾸준히 '전기차'(EV)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부터 인프라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상하이차그룹'과 'BYD'가 순수 전기차 판매량 기준 1위 업체인 '테슬라'를 추격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경쟁도 점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다.9일(현지시간) 영국의 가 주최한 '퓨처 오브 더 카'(Future of the Car) 컨퍼런스에서 '폭스바겐'과 '메르세
폭스바겐이 북미 지역 전기차와 배터리 현지 생산을 위해 5년 동안 71억달러(약 8조67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번 투자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북미 지역 연구개발(R&D) 및 제조 능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폭스바겐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5개 신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북미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5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같은 기간 내연차 생산 능력은 줄이는 한편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장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전기 미니버스 'ID 버즈'를 오는 3월9일 공개한다.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he legend returns on March 9th"(전설이 3월9일에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니버스의 이미지도 트윗에 첨부했다.폭스바겐은 지난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ID버즈라는 명칭을 공개하며 출시시점을 2022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앞서 독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으로서 첨단 센서와 하드웨어로 무장한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제작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암초를 만난 LG에너지솔루션이 확실한 ‘동맹관계’를 돌파구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을 세운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15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단지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여했다.
현대차가 2040년부터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만 판매한다. 유럽 시장에서는 2035년부터 전동화 모델만 판매하기로 했다. 폭스바겐과 BMW 등 글로벌 메이커에 이어 현대차도 내연기관 차량 퇴출 흐름에 올라탔다.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 자동차 판매 비중은 약 8.9%다.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 모델을 흥행시키는 게 관건이다. 현대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내연기관 차량 퇴출 계획
넘쳐나는 데이터와 숫자,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고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해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숫자 뒤에 숨은 진실을 보는 눈, 데이터를 해석해 스토리를 만드는 힘, 넘버스가 함께 합니다.먼저 읽고 가세요• 상반기 배터리 업계를 키워드로 정리하면 △화해(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이 10년간 지속된 법적 갈등 종료) △합작사 설립 △배터리 사업 분사(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리콜(품질 논란) △내재화 등으로 요약됩니다.•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과 달리 수주 잔고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LG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말까지 순수 전기차기업으로 전환할 준비를 마치겠다고 선언했다.2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이날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2025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아키텍처는 전기 전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생산하는 전체 모델에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단, 전면 전기차로 전환하려면 시장 여건이 허락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앞서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을 위해 2035년부터 사실상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하면서
볼보, 다임러트럭, 폭스바겐 상용차 브랜드 트라톤이 유럽 전역에 중장거리 전기 트럭·버스를 위한 고성능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5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이들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고속도로 근처에 전기차 충전지점 1700개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5억유로(약 6719억원)를 공동투자한다. 3사는 올해 말까지 관련 협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마틴 다음 다임러트럭 CEO는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유럽 트럭 제조사들의 공동 목표"라며 "적절한 인프라 구축은 친환경 트럭을 도로에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인 폭스바겐그룹이 니켈 등 배터리 원료 확보를 위해 원재료 업체를 만나고 있다. '전기차 붐'에 따라 2025년 경에는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쇼티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모기업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업체들도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을 위해 원재료 업체에 활발하게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내재화로 원재료 업체와 직접적인 납품 관계를 맺을 경우 국내 배터리 업체로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폭스바겐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