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이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소폭 줄어들었다.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페이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은 올 3분기 95억원, 전년동기 97억원이다.다만 올해 누적 영업손실은 351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손실 233억원과 비교했을 때 50.9% 증가했다.당기순손실도 확대됐다. 올 3분기 82억원, 지난해 3분기 47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올해 168억원, 지난해 66억원이다.매출은 늘었다. 올 3분기 매출은 1589억원으로 전년동기 1414억원 대비 12.4%
내년 1월 본격 출범을 앞둔 '보험 비교 플랫폼'이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 간 갈등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보험료 규모가 큰 자동차보험에 적용될 수수료가 구체화되지 않았고 자사 플랫폼에 적용할 보험요율이 결정되지 않아서다. 낮은 경쟁력으로 유명무실해진 '보험다모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1일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생명·손해보험협회, 핀테크산업협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각각 22개사, 18개사가
카카오페이가 2분기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반기에만 255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1일 카카오페이는 연결 기준 매출 약 1489억원, 영업손실 약 126억원, 당기순손실 약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2분기 들어 지난 분기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 약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는 2분기에 약 12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약 2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한편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한 34조2000억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인 금융규제 전문가를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법률리스크 관리에 나섰다.1일 쿠팡페이는 정찬묵 법무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찬묵 부사장은 쿠팡에 합류하기 직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규제그룹장을 지냈다. 그는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금융기업 신규 사업 진출, 전자금융거래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찬묵 부사장은 앞으로 쿠팡페이의 법무 및 정책과 관련한 모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기업가치가 총 1100조원 하락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지난 7일 중국인민은행(PBOC)를 비롯한 중국 금융규제 당국은 앤트그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1억2000만위안(1조2800억원)의 과징금을 물린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처벌을 달게 받고 단호하게 따를 것
소비자 금융 부문 축소에 나선 골드만삭스가 애플과 사업 제휴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애플의 신용카드와 다른 금융 서비스를 양도하기 위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몇달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파트너십 양도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먼저 애플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한 확정된 후에도 실제 제휴를 양도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말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금융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대전 핀테크기업 루센트블록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다.루센트블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은 유망 기업 15개를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성장 자금 보증을 지원하고 현지 고객사 발굴, 현지화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을
교보생명이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오픈뱅킹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핀테크 업계에서 전면 시행된 이후 증권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 이용 기관이 늘었다. 현재 은행권을 포함해 총 13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사들이 참여 중이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핀테크 업계의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에 규제를 가하기 시작했다. 유동성 팽창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은 취약차주의 경제적 여건을 더욱 나쁘게 할 우려가 있다. 이와 달리 한국에선 BNPL 리스크를 관리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규제 조항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경영브리프에 따르면 BNPL 최대 시장인 호주는 BNPL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금융당국 감독하에 신용법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BNPL은 우선 상
핀테크 업체들이 우선 구매한 뒤 결제는 나중에 하는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를 내놓은 지 햇수로 2년이 흘렀다. 연체율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지만 예견된 일인 데다 연체금액 자체도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핀테크 업계는 보고 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1년 11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선불전자지급수단 토스머니로 재화 또는 용역을 구매했을 때 결제금액 부족분을 다음달 지정한 날에 상환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했다.당시 금융위가 내건 조건을 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1인당
상장·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투자의 방법을 공유합니다.핀테크 스타트업인 ‘페이히어(Payhere)’는 상점 카운터 위에 고정돼 있던 기존 커다란 포스(POS, 판매 시점 정보 관리)기의 물리적·기능적 한계를 해결한 곳입니다.정말 간편하게는 조그마한 무선 카드 단말기 하나 놓고, 사장님은 휴대전화에 페이히어 앱만 내려받으면 됩니다.페이히어는 얼마 전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 ‘굿워터캐피탈’이 주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여,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
애플이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공식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이날 무작위로 선정한 일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애플페이 레이터의 선공개 버전을 출시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자격을 갖춘 모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애플페이 레이터는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안에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자들은 애플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0~1000달러를 빌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애플페이 가맹점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오늘(7일) 살펴볼 공시는 '바이브컴퍼니' 종속회사인 '퀀팃'의 '유상증자결정'에 대한 사항입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퀀팃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위해 신주 376만8844주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약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은 두 차례로 나눠 납입하게 되며, 2차 납입일은 오는 2025년 6월 30일(1차 납입이 완료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한 날)로 예정된 상태인데요.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대상을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
카카오라는 지붕 아래서 분리돼 각각 따로 상장한 카카오뱅크(인터넷은행)와 카카오페이(핀테크)가 핵심 사업인 대출분야에서 뭉친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이 이어져온 카카오그룹주는 모·자기업의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있었는데, 적어도 금융 분야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효과가 상쇄되는 효과가 기대된다.양사는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두 가지 상품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에서 신용 대출
한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중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전보다 되레 낮아지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탈퇴로 금융업의 경쟁력이 낮아진 영국과 같은 흐름이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들이 고고한 성장세를 잇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디지털본부장)는 20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에서 강한 제조업만으로 성장의 엔진을 가져가기는 어렵다"며 "5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가총액이 3배밖에 차이가 안 났지만 2년 전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정기예금 중도해지 고객이 늘어나자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 약정이율이 아닌 기본이율로 이자를 산정하는 만큼 고객에게 줘야 할 이자가 크게 줄어든다. 그 대신 향후 대출 영업력이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데,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한 통장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2022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625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8%(996억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이자이익(8조919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445억원)
알면 좋을 혁신기업 생태계 정보와 IT업계 이슈를 소개합니다.줌인터넷 2022년 3분기 실적지표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은 손실로 돌아섰습니다.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광고 매출마저 감소했죠. 설상가상으로 올해 4월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프로젝트 바닐라'의 손실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핀테크 비즈니스로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줌인터넷은 이달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171억원, 영업손실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스타트업 투자시장 '냉각기' 중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핀테크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센트비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SFF)'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SFF 글로벌 핀테크 어워즈(SFF Global FinTech Awards)에서 최성욱 대표가 '글로벌 10대 핀테크 리더(Top 10 FinTech Leaders)'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콘퍼런스로, 싱가포르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예금 계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고이율 예금 계좌 서비스인 ‘세이빙스’(Savings)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신용카드 ‘애플카드’로 결제할 때 받는 캐시백인 ‘데일리 캐시’를 자동으로 예금 계좌에 예치시키고 여기에 붙는 이자로 자금을 불릴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일리 캐시는 상품 및 서비스 구매액의 1~3%를 결제 당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애플은 이 서비스에 수수료, 최소 예치금과 최소 잔액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 우크라이나의 핀테크 생태계는 번창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의 핀테크 기업 수는 280여 개에 달하며 이들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IT 전문매체 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고 장애물이 생겼지만 우크라이나의 핀테크 커뮤니티가 인프라와 규제를 개선하며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전쟁으로 인해서 우크라이나의 IT업계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핀테크 기업들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운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