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1위 효성그룹을 이끌었던 조석래 명예회장이 29일 오후 6시3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효성그룹의 핵심 DNA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전의 토대가 됐다.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기술 집념 갖춘 경영인…'스판덱스' 성장동력 부상1935년생인 조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
효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649억원 대비 45.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 증가한 3조4369억원, 순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사측은 "주요 관계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했으나, 금융비용·법인세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주요 연결 자회사인 효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80%나 개선된 25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2.5% 늘어난 4조3006억원, 순이익은 352.9% 폭증한 1319억원
㈜효성이 2014년 삽을 뜬 '공덕 해링턴스퀘어' 관련 대출을 또 한 번 연장하기로 했다. 10년 전 1600억원을 빌려 시작한 사업은 리파이낸싱 과정을 거치며 1900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차입금 일부를 상환해 현재 대출은 890억원이 남은 상황이다.29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스타공덕제사차'의 대출 만기가 오는 6월 돌아온다. 뉴스타공덕제사차는 효성이 공덕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공덕경우개발'에 사업비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회사(SPC)다.효성은 2010년 경의선 공덕역 개발사업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효성중공업이 계열사인 효성 비나 인더스트리얼 머시너리(Hyosung Vina Industrial Machinery)를 대상으로 30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1조1032억원) 대비 3.02%다. 채무보증기간은 2024년 1월19일부터 2027년 1월18일까지다.
2020년 11월 효성캐피탈 매각을 끝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모두 마친 효성이 본격적인 계열사 재무관리에 나섰다. 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효성화학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키로 하면서 계열사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덩달아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을 이끈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광오 부사장의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효성의 CFO는 재무전략에 있어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해야 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2000년 초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는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펼치며 계열사를 늘렸고, 그 이후에는 인적분할을 통해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가스엔진 전문회사와 손잡고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효성중공업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MOA를 통해 양사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점이 특징이다.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효성중공업은 2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465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회사는 1분기에 121억8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177억5800만원 당기순손실)대비 순손실 폭은 31.39% 감소했다.
중견 건설사인 효성중공업이 15일 잠원동 오피스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상대는 잠원동 복합개발 PFV 주식회사다.계약금액은 803억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액 3조947억원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해당 공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28-6번지에 오피스를 신축하는 도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며, 2023년 5월 착공 예정이다.서초구 잠원동 28-6번지는 현대제철의 사옥으로 이용됐던 부지다. 지난 2020년 3월 현대제철은 코로나19 국면에 돌입하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약 483억원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효성중공업이 효성그룹의 '수소 시대'를 이끌 계열사로 급부상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등 배전설비와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통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는 계열사로 변신을 추진 중입니다.효성중공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