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 블로터 기자가 국내 기업 '이볼루션'의 '제4회 전기차에 진심인 사람들 어워드(이하 전진사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기자는 테슬라가 국내에 첫진출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전기차에 대한 취재에 전념했다. 또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 테슬라 오너로서의 상세한 리뷰도 알린 바 있다. 그는 특히 '전기차 충전 방해 금지법'의 문제점을 언급해왔다. 실제 전기차 사용자들이 겪게 되는 불편 사항이나 정부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하는 등 전기차 사용 환경 개선에 쓴소리를 낸 바 있다. 조 기자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
고려아연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5819억원, 영업이익 89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430억원(매출 4조575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3682억원)와 비교해 47.4% 늘었다.12일 제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1974년 설립된 44년 업력의 제련회사이다. 고려아연의 사업구조는 단순하다. 철과 합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을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것이다. 주력 제품은 아연으로 전체 매출의 3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은이 30%, 연과 금이 각각 17%,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으며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생산설비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벤츠, BMW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이 자리한 유럽에서는 매 분기 지형도가 바뀔 정도로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배터리, 배터리 소재 업체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바스크의 전기화학‧열에너지 연구센터인 ‘CIC energiGUNE(바스크 에너지연구센터)’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는 총 35개의 배터리 공장(기가 팩토리)이 들어설 예정이다.올 4월 바스크 에너지연
두산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시장은 3세대인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위주로 좁혀지고 있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두산그룹은 수소 연료전지 전문회사인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회사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과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회사에 분산된 수소 연료전지 연구개발(R&D) 체계도 정비한다. 신설회사에게 지워진 가장 막중한 '미션'은 SOFC 개발이다. 현재 시
삼성물산이 에쓰오일을 발판으로 수소 사업을 육성한다.에쓰오일은 22일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에쓰오일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에쓰오일 사옥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양사는 수소 관련 전 밸류체인에 걸쳐 협력하고, 바이오 연료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원유 정제 및 석유화학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부생수소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상사 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플랜트 건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한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사슬 관리(SCM)' 목적으로 중국 배터리 원료 업체 'Greatpower Nickel & Cobal Material(이하 GNCM)'의 지분 4.8%를 17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50억원으로 소규모 지분을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투자로 전기차 38만대(NCM 811 기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의 니켈을 확보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등 국내 전지업체들과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원료 확보를 위해 중국 기업에 에쿼티(Equity) 투자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제작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암초를 만난 LG에너지솔루션이 확실한 ‘동맹관계’를 돌파구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을 세운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15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단지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여했다.
전통 목재보드 사업자인 동화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해외 생산기지 증설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화기업은 지난해 유럽 배터리 시장의 전해액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고 현지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의 전해액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 지역에 추가 공장 건설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450억원을 투자해 2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데 더해 증설을 검토하는 것이다.업계 관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흑연의 '공급사슬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를 위해 중국 원료업체 청도중석(Haida Graphite)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포스코가 올해 1월 흑연 광산을 소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을 15% 인수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포스코케미칼이 원료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음극재 업체는 전기차의 성능 개선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뛰어들었다. 포스코케미칼도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흑연 업체의 지분을 인수했다. 흑연의 '쇼티지'로 음극재 사업에 열위에 있는 국
2차전지용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이노베이션의 납품 계약은 2023년에서 2026년으로 3년 더 연장됐다.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붐'을 맞아 생산량과 판매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과의 이번 계약(2024년~2026년)은 직전 계약(2020년~2023년)에 비해 계약 규모가 4배 가량 커졌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규모도 이전과 비교해 월등히 커졌다는 평이다.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납품사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조선·해운 시장의 '수소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뭉쳤다. 양사는 항행 중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소를 운반할 수 있도록 수소 탱크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6일 포스코와 하이리움산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액화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개발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작 △액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을 강화하기 위해 가스 및 암모니아 해상 운송에 나선다.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개질하면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수소를 생산하려면 부생수소를 개질해야 하는 만큼 한계가 뚜렷하다.현대글로비스는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원료 업체로부터 암모니아와 LPG를 수입한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현대글로비스는 5일 스위스의 트라피구라(Trafigura)와 가스 및 암모니아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광물 및 에너지 등을 취급
이른바 '역대급 가성비'로 세계 스마트폰 및 가전 시장을 휩쓴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다.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데다, '애국소비' 열풍으로 자국 기업의 전기차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자본력으로 무장한 중국 기업의 진출이 확산되는 추세다.2일 중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일 전기차 자회사인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車)' 법인을 등록을 마쳤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한화 1조8000억원)이며, 대표이사는 샤오미의 창업자 겸 회장인 레이쥔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 300억원의 투자 결단을 내린 코스모화학에게 재무부담 확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모화학은 2010년대 중반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한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지만 최근 다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10년 전 뛰어든 배터리 사업…폐배터리 사업 확장26일 코스모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모화학은 투자목적에 대해 “이차전지 폐배터리 내 유가금속 회수를 통한 원료 제조 및 판매 증대”라고 설명했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폐배터리에서 핵심 양극소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달 7일 수소 사업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테슬라가 자사의 배터리 전략을 소개하는 '배터리 데이'와 흡사하다는 평이다.현대차는 2000년대 이전부터 수소차를 개발하는 등 '수소 경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수소 경제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내놓은 수소 모빌리티도 볼 수 있다.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기술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가 추진 중인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고,
포스코케미칼이 '부분 자본잠식' 상태인 포스코와 화유코발트의 중국 합작법인 증설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281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는 2018년 현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했다. 포스코는 희귀광물인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화유코발트는 양극재 및 전구체 사업을 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사업 초기 한중 관계의 여파로 '불안한 동거'가 지속됐는데, 포스코케미칼의 투자를 기점으로 중국 생산기지가 본격 닻을 올릴 전망이다.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2810억원을
현대모비스가 1조3216억원을 투자해 수소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 토요타와 함께 수소 전기차 시장의 1·2위를 다투고 있다. 수소전기차에 탑재하는 수소 연료전지를 직접 생산했는데, 이를 발전 사업까지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공장 증설로 글로벌 수소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울산공장에 수소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충주공장에 이어 울산공장까지 2곳에서 수소 연료전지를 생산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공장에서는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을
사모펀드인 KCGI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인 에디슨모터스가 군산공장 준공을 마쳤다. 군산공장은 중대형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을 생산한다. 쌍용차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픽업트럭과 SUV 차량까지 생산할 수 있어 완성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19일 군산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군산공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경쟁해 이길 수 있는 미래자동차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며 "7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종합 완성차 공장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9월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 기본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 암모니아는 사용 후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데다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해 수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을 향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선체 구조와 연료탱크 등을 설계부터 반영한 선박을 말한다.삼성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크게 강화되는 2050년을 대비해 선박의 친환경성을 강화하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배터리 원료 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와 니켈 가공품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호주의 퀸즈랜드 퍼시픽 메탈(Queensland Pacific Metal) 지분 7.5%를 확보했다. 이번 AM과 장기 구매계약으로 핵심 '공급사슬(SCM) 관리'의 안정성이 더해졌다.LG에너지솔루션은 AM과 계약으로 2024년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