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투자 포트폴리오인 에스오에스랩(SOS LAB)과 이노스페이스가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퓨처플레이가 발굴해 시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진행한 회사라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12일 퓨처플레이에 따르면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현재 두 곳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접수를 마친 상태다. 에스오에스랩과 이노스페이스로 상장 주관사는 각각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두 회사 모두 퓨처플레이가 발굴해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진행한 회사다. 퓨처플레이는 에스오에스랩에 20
KDB생명 인수를 타진한 MBK파트너스(MBK)의 금융업 투자 움직임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통상 사모펀드 운용사(PEF)에게 금융업은 인수 직후 및 해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부담스러운 투자 영역으로 꼽힌다.그럼에도 MBK가 지속적으로 금융업에 관심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다수의 금융사를 밸류업(기업가치 상승)시킨 경험을 보유한 MBK의 자신감이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MBK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KDB생명 인수 타진 후 결렬...MBK, '제 2의 ING생명' 노리나11일 투자은행(IB
자율주행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디어스(ADUS)가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어스는 에이벤처스, 퓨처플레이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는 지난해 에이디어스에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함께 시드 투자를 했다.에이디어스는 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과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 유치 배경으론 에이디어스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OEM, 주문자위탁생산)와의 거래를 확보한 것이 꼽힌다. 에이디어스는 2022년 10월 설립 이후 6개월만에 유럽
대법원 주식양도소송 최종판결로 남양유업 경영권이 60년만에 사모펀드 한앤코(Hahn & Co.)로 넘어간다. ‘굶는 아이들에게 우리 분유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1964년 창업한 남양유업은 전후 경제개발 연대 베이비붐으로 급성장하는 유아식 시장과 유가공업계에서 경쟁사 매일유업 보다 기업가치를 월등히 높게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해온 회사다. 2013년 5월 7일 대리점주 갑질 논란과 연이어 터진 각종 구설수 등 평판리스크에 노출되기 전까지 업계 상장회사 최강자로 굴림해 왔다. 이렇게 앞서서 잘나가던 회사가 10여년만에 기업가치가 곤두박질
울산광역시 내 1위 시공사 부강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건설사들의 회생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부강종합건설 심정섭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법무법인 무한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산회생법원은 5일 부강종합건설 채권자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채권자와 담보권자들은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및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를 할 수 없게 된다. 부산회생법원 제1파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공고하고 심문기일을 오는 29일로 잡았다.부강종합건설은
더뉴그레이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더뉴그레이는 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뉴그레이는 시드 라운드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더뉴그레이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뉴발란스, BMW, 카카오 등과 함께 한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는 평범한 50~60대 남성의 패션을 바꿔주고 전문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걸로 큰 호응을 얻었다.더뉴그레이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
올해 연초효과로 우량 회사채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발행 금리는 희비가 엇갈렸다. 비교적 안정적인 업종에 투심이 쏠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투심이 위축,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신재생에너지·통신, 언더발행 성공...단기물 쏠림 현상도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모든 트렌치에서 회사채 언더발행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오너쉽을 확보하기까지 활발한 계열사 지분 거래를 펼쳤다. 효성가(家) 장남 조현준 회장과 3남 조현상 부회장 얘기다. ‘형제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본인 소유의 회사를 앞세워 수십억원대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처음 아닌 내부거래…내역 찾아보니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효성토요타 주식 8만주를 지주회사 ㈜효성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2만7769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조 회장은 총 22억원을 지급받았다.상장기업의 현금으로 비상장 계열사 오너 지분을 매입한 거래인 만큼 해당
오규식 LF 부회장은 구본걸 회장의 남자로 불린다. 2012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12년째 회사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공동대표였던 구 회장이 사임할 당시엔 경영 총괄을 이어받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그에 따른 패션업계의 세대교체 태풍 속에서도 입지를 더욱 굳혔다. 'LG패션'에서 'LF'로 사명 변경 10주년을 맞은 올해 오 부회장은 LF를 패션기업에서 의식주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 부회장은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재무전략가다.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와이드 지분을 포스코홀딩스㈜가 매입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포스코이앤씨는 다른 자회사인 포스코와이드 지분을 소유할 수 없어 2년의 유예기간 내에 이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7일 포스코와이드 지분 101만1265주를 2353억원에 포스코홀딩스㈜에 매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이드에 대한 지분 100%를 확보했고, 포스코이앤씨는 현금 2353억원을 수혈받았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코가 2년여의 소송 끝에 대법원으로부터 남양유업의 주식을 받아낼 근거를 얻어냈다. 다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이른바 ‘버티기’가 언제 끝날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홍 회장이 대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남양유업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한앤코가 추가 조치나 소송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본다. 주식 받은 후 명의개서 절차 진행해야대법원 판결은 당장 주식양도 효과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판결문은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을 양도한다"는 의사를 대신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앤코가
대법원의 판결로 남양유업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됐다. 소송을 제기한 한앤코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로부터 남양유업 주식을 넘겨받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홍 회장 측이 협조하지 않으면 한앤코는 대법원으로부터 주식양도명령을 받아 강제집행을 진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강제집행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코가 남양유업 주식 확보를 위해 강제집행을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홍 회장 일가가 지분 양도에 협조하지 않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는 지난해 펀딩과 회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얼어붙은 펀딩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다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조 단위 자금을 유치했고 투자 4년 만에 에어퍼스트 소수 지분을 매각하며 회수 실적을 쌓았다.에이블씨엔씨(미샤) 실적 개선으로 기한이익상실(EOD) 상태를 해소해 국내 첫 인수금융 정상화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5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도 IMM PE는 펀드레이징, 투자처 발굴,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
삼성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30여년 업력의 신용평가기업인 SCI평가정보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진원그룹이 여신 솔루션 개발사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 투자에 나서 주목된다. 2015년 설립된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업 시절부터 영업을 통해 쌓은 대출중개 빅데이터, IT·금융 분야 맨파워에 기반한 AI(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꼽힌다.이번 투자에 따른 협력으로 SCI평가정보의 대안신용평가업이 고도화할 경우 몸값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매각 후에도 어니스트펀드가 그룹의 가교가 될
스터디맥스가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스터디맥스는 프리밸류(투자 전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시리즈C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스터디맥스에 따르면 AI(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을 기반으로 한 원어민 회화 서비스가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도 AI 기술 강화에 쓸 계획이다.원어민 AI 회화 서비스는 '누구나 부담없이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벤처 생태계 이슈를 전합니다. “벤처캐피탈(VC)이 많아도 너무 많다.”“VC업계에도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VC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면 종종 듣는 말인데요. 실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벤처투자조합 운영사(창업투자회사·신기술금융회사·LLC) 수는 2019년 149개사에서 2023년 9월 기준 240개사로 증가했습니다. 한국 경제 규모나 벤처 시장 규모를 봤을 때 터무니없이 많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었는데요.국내 VC 산업과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대체로 지원 강화와 규제 완화로 이어져 왔습니다.
신용등급 ‘AA급’ 우량채인 CJ제일제당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갑진년 1호’ 회사채 흥행에 성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초효과가 이어질 지 업계 관심이 크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신용등급 양극화 현상으로 투심이 우량채로 쏠리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CJ제일제당은 3년물 2500억원과 5년물 1500억원으로 총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양자 기술 분야 딥테크 기업인 큐심플러스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양자 기술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 고유의 특성(얽힘·중첩) 등을 활용해 빠른 속도의 연산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에서 투자를 받았다. 앞서 큐심플러스는 2022년 12월 시드 투자를 고려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받았다. 지난해 말엔 양자 분야 1호 딥테크 팁스(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큐심플러스는 노
11번가가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FI(재무적투자자) 주도로 매각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M&A(인수합병)가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매각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선정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는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티저레터(Teaser Letter)를 발송하는 등 원매자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FI(나인홀딩스컨소시엄)의 보유 지분(18.18%)을 포함한 지분 100%다. SK스퀘어가 큐텐과 협상할 당시 거론된
산업용 융복합장비 전문 기업 코셈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셈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다.코셈은 2024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23일~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상장 예정 주식수 566만1970주 가운데 약 35.64%에 해당하는 201만777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