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어린이집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해결할 대표적 사회문제로 선정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 6월부터 포항, 광양에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정책의 일환이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업주가 참여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공동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다.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을 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부터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했다. 그러다 2019년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컨소시엄에 포항 지역은 그룹사 19개사, 협력사 41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8개사, 협력사 및 광양산단 업체 88개사가 참여 중이다.
포스코 본사 옆에 세운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지었다. 실내정원에는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고 신체놀이활동이 가능한 런닝트랙을 만들었다. 2022년부터는 포스코 운영 어린이집 최초로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응형 디지털 모션월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에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그룹사와 협력사, 입주사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제2 어린이집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2020년 7월부터 출산 장려,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협력사 직원의 복리후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6월 24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노사대표와 포항 및 광양지역 협력사 노사 대표들이 모여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