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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이스북 친구의 20%는 허깨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페북' 친구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에 관한 굿모바일폰의 설문조사(1,522명 대상)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 실제 현실세계에서도 교류중인 페이스북 친구들의 비율 : 20%

  •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 안에서만 교류중인 친구들의 비율 : 60%

  •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비율 : 20%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페이스북에서조차 낯선 이들과 친구를 맺는 데 개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직접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본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간단한 실험을 해봤는데요,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위장한 계정을 만들어 아무런 추가 신상 정보없이 100명에게 친구 요청을 했더니 하루 동안에만 24명이 수락해 주었습니다.

래퍼 피프티센트의 '트윗'에 춤추는 주가

스타의 트윗이 주가를 춤추게 할 수 있을까요? 이에 관한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유사 홈쇼핑 서비스 TV굿스(TV Goods)를 운영하는 H&H 임포츠(H&H Imports Inc.)는 최근 주가가 한 주당 10센트에 불과했습니다. 그랬던 주가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지난 주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간 최대 39센트까지 급등하는 일이 있었는데, 뉴욕포스트가 이에 대해 세계적인 레퍼 피프티센트(50 cent)의 트윗이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피프티센트가 H&H와 사업 파트너이면서 그 회사의 주식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데, 월요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H&H는 투자할만하다. 알아서 하라'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을 올려왔다고 합니다. 이 글은 그의 팔로워 380만 명에게 전달되었을 것이고 그 결과 주가가 올랐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추측은 어디까지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보도 이후 피프티센트가 투자 권유 트윗을 중단하자 주가가 다시 20센트대로 떨어지게 되어 신빙성을 더하게 되었네요.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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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H 임포츠의 최근 주가 차트, 출처 : 야후 파이낸스


페이스북 3월 15일 폐쇄설 해프닝

'페이스북이 갑자기 문을 닫는다?’ 지난 한 주 동안 떠돈 괴소문입니다. 불안감을 느낀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백업해야 하는지를 여기저기 수소문하기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해프닝이 일어나게 된 것은 미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위클리월드뉴스의 보도 때문이었습니다.

위클리월드는 1월 9일자 기사에서 '주커버그가 3월 15일 이후 페이스북을 폐쇄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커버그가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은 업무 스트레스를 더 이상 견디기 힘들고,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관계의 복원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부연까지 더했었습니다.

물론, AFP의 확인을 통해 허위 기사로 판명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중대한 두 가지 질문을 숙제로 남겨 놓았습니다.


  • ‘페이스북의 데이터와 관계망을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페이스북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 페이스북의 이용약관을 살펴보았는데(최근 한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스스로를 철저히 면책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약관 15조 3항 : Facebook은 버그가 없는 안전한 최신 Facebook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Facebook의 사용에 따른 위험은 회원님의 책임입니다.

페이스북, 엠버 경보 체제 동참


엠버 경보체제는 어린이의 납치, 실종,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 그 즉시 방송이나 옥외 전광판 등으로 해당 어린이의 인상착의 정보 등을 알려 초기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발생했던 '엠버'라는 소녀의 납치 살인 사건에서 비롯되어 현재 국내에서도 시행 중입니다.

모바일 메시징처럼 새로운 실시간 매체들이 등장할 때 마다 경보 매체를 늘려 왔는데, 앞으로는 페이스북에서도 엠버 경보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미국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엠버 경보 체체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미리 동의를 한 회원들은 거주지역에서 앰버체제가 발령되었을 때 관련 메시지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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