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미러리스 디카 'NX200' 공개

발행일 2011-09-29 14:10:32
삼성전자가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에 새 제품을 추가해 카메라 시장 가을 성수기 채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9월29일,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 'NX200'을 공개했다.

NX200은 2010년 1월 출시한 'NX10'의 뒤를 이어 APS-C(23.5mm×15.7mm) 규격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다. NX200에 탑재된 APC-C 이미지 센서는 2030만 화소를 자랑하며, 무게는 220g으로 전작인 NX100보다 가벼워졌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드림3 DSP' 이미지 처리 칩을 적용해 1초에 최대 7장을 찍을 수 있도록 연사 속도도 끌어올렸다. 자동초점(AF)을 맞추는 속도도 0.1초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NX 시리즈의 특징은 렌즈 조리개 링에서 촬영에 관계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i-펑션' 기능이다. NX200은 'i-펑션 2.0'으로 업그레이드해 촬영 감도와 노출, 셔터속도 등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편리한 촬영을 돕는 기능이 추가됐다.

'i-펑션' 기능 중 '렌즈 우선' 모드를 이용하면 카메라가 렌즈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카메라는 각각의 렌즈에 최적화된 설정 값으로 자동으로 바꿔준다. 'i-씬' 모드도 사진에 각종 효과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i-펑션 2.0' 기능은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최적화된 조합을 잘 모르는 사용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

'i-펑션' 기능과 함께 'i-줌' 기능도 'NX200'에 추가된 새 기능이다. 'i-줌' 기능을 이용하면 줌을 이용할 수 없는 단렌즈도 화질 저하 없이 멀리 있는 사물을 가까이 당겨 찍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NX200'은 전작보다 개선됐다. 셔터속도, 감도, 조리개값 등 촬영과 관계된 카메라의 모든 설정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조절하는 '스마트 패널' 기능이 특히 눈에 띈다. 스마트 패널 기능은 감도나 조리개값,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조작하기 위해 메뉴 구석구석을 살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어 전문가나 초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X200'에는 APS-C 규격 이미지 센서가 적용됐다



NX200과 함께 공개된 18-200 줌렌즈


카메라 사양으로 따지면 삼성전자 'NX200'은 지난 8월 출시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5N', 'NEX-7'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APS-C 이미지 센서 채용이나 연사속도, AF 속도 등 소니 제품과 비교해 비슷한 모양새다. 삼성전자 'NX200'은 이날 함께 발표한 렌즈군에서 점수를 더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물 촬영에 많이 쓰이는 밝기 F1.4의 85mm 렌즈가 특히 눈에 띈다. 85mm 렌즈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쪽 설명이다.

김영배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장은 "NX200은 카메라 입문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1080p 풀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3D 파노라마, 10가지 필터, 액자 기능 등 사진 찍는데 재미를 더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NX200'을 공개하며 4종류의 렌즈군도 추가했다. 삼성전자 미러리스 렌즈군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16mm 광각 렌즈와 접사용 60mm 마크로 렌즈, 18-200 줌 렌즈, 최대밝기 F1.4의 85mm 인물촬영용 렌즈가 이날 발표된 새 렌즈군이다. 특히 60mm 마크로 렌즈와 85mm 렌즈에는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 최초로 초음파 모터가 적용됐다. 초음파 모터는 초점을 빨리 맞추고, 렌즈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은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추세는 소형화와 고성능화"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선두 확보를 위해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급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NX200'은 18-55mm 표준 줌렌즈 킷 기준으로 99만5천원에 10월13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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