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위클리] '지스타' 끝, 연말 성수기 시동

“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최신 게임 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금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메탈기어솔리드5: 잠입액션게임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메탈기어솔리드5'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히데오 코지마 록스타게임즈 개발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영국 공식 뉴스 사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에 개발할 게임은 '메탈기어솔리드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소니 독점 타이틀로만 발매됐지만, 히데오 코지마 개발자는 PC와 X박스360 버전으로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메탈기어솔리드4'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도 색깔을 바꿔 출시했다. 앞면은 빨간색이고, 뒷면은 검은색인 '레드/블랙' 제품이다. 가격은 19만8천원이다. 소니가 연말 시즌을 맞아 출시하는 두 제품 모두 11월17일부터 국내에서 한정수량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X박스 360 4GB 키넥트 홀리데이 패키지'는 X박스 360 4GB 본체와 무선 컨트롤러, 키넥트 센서가 묶여 있으며 ‘키넥트 어드벤처’와 ‘건스트링어’ 등 인기 타이틀과 ‘후르츠 닌자’ 등 키넥트 정식 버전 게임 내려받기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39만8천원이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선언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11월15일 오후 4시부터 비공개 베타서비스(CBT)를 시작했다. 10월21일부터 모집한 참가자는 이번 CBT에 단계적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신청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를 통해 전달되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클라이언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첨자 전원에게 오픈 베타테스트 기간 이후에도 사용 가능한 킹 람머스 챔피언 및 스킨이 제공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북미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국내 게이머의 수가 3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중 하나다.

디젤: ‘디젤(DIZZEL)’의 사전 공개서비스(Pre-OBT)가 11월15일부터 시작됐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제작한 3인칭 슈팅게임이다.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팀전과 추격전만 가능했던 ‘지스타 2011’ 체험 버전에 폭파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폭파전은 두 진영이 폭파팀과 해체팀 임무를 번갈아 수행하며, 중요지점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해체해 목표 승리 횟수를 달성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Pre-OBT)는 ‘용병코드’ 체험권을 통해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등록하여 참여할 수 있고, 네오위즈 PC방에서는 서비스 기간 중 언제든 참여 가능하다. 또한, '지스타 2011'에서 디젤을 체험하고 받은 군번줄의 코드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해도 테스터 권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디젤'의 공개서비스(OBT)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디젤'의 홍보 모델로 걸그룹 '씨스타'가 발탁됐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피파 온라인 2’를 플레이 한 후 지급받은 첼시 코인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사위를 돌려 카드를 획득해 첼시 FC 투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신청 기간은 오는 12월26일까지 이며, 당첨자 발표는 2012년 1월12일이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아이온’이 11월16일 44번째 신규 서버 '레파르'를 열었다. 레파르는 '완전한 인간'이자, 레파르 혁명단의 우상, 지도자로 추앙받는 '레파르(Lehpar)'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번 새 서버 개시와 함께 60레벨 상향조정 및 하우징, 탑승물 등도 선보인다.

신규 서버에서는 ‘통합 루키 서버’와 30일 동안 총 50시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때마다 장비 등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레벨업 포상 혜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마계촌 온라인: '마계촌 온라인'의 CBT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마계촌'은 1985년 캡콤에서 발매한 게임으로 이후 15편의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고전게임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을 온라인 게임으로 재가공한 게임인 셈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각각 다른 스타일을 가진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 스스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 어려운 플레이를 원한다면 어렵게, 쉬운 플레이를 원한다면 쉽게 즐길 수 있다. 클래스는 '나이트'와 '아처', '컨저러'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원작의 스토리 외에 NPC로부터 받는 다양한 퀘스트가 온라인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과장된 SD 캐릭터(머리가 크게 표현된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괴기한 몬스터들의 모습도 '코믹호러'를 표방하는 '마계촌 온라인'의 매력 중 하나다.

컴투스

홈런배틀2: 컴투스의 간판 야구게임 '홈런배틀' 시리즈의 최신작 '홈런배틀2'가 11월15일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홈런배틀2’는 전작인 ‘홈런배틀3D’에 비해 그래픽 품질을 높였다. 새 경기장도 추가했고,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홈런베틀2'는 일대일 모드뿐만 아니라 동시에 4명의 네트워크 대전까지 가능한 미션 모드가 추가됐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컴투스는 ‘홈런배틀2’ 출시를 기념해 페이스북 담벼락에 ‘홈런배틀2’ 칭찬하기 등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트리플 스튜디오

아유톡: 스마트폰용 3D 소셜게임 ‘아유톡(RUTalk)’이 화재다. '아유톡'은 유니티3D 엔진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게이머는 3D 아바타가 선보이는 다양한 액션을 통해 연락처에 등록된 친구는 물론, 게임상의 낯선 게이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특히 게이머의 프로필 정보를 친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한함으로써, 게이머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소셜 액션을 통해 점차 친해지고 있다는 감성과 목표 의식을 자극한 점이 돋보인다. 최신 트렌드 의상 아이템과 캐릭터의 아기자기한 동작은 보너스다. ‘아유톡’은 현재 애플 iOS 버전으로 출시돼 서비스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트리플 스튜디오는 게이머 사이에서 ‘적절한 김대기’로 잘 알려진 김대기 전 프로게이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업체라는 점도 네티즌의 흥미를 유발한다.

게임라이프: "내가 즐기는 게임의 정보만 모아서 볼 순 없을까?" 게이머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만한 고민이다. 특히 여러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게이머라면 이 같은 서비스가 간절하다. 앱 개발사 미니토핑이 게임 정보만을 추려 제공하는 앱 '게임라이프'를 출시했다.

'게임라이프'는 온라인 게임 소식을 추려 전해주는 앱으로  각종 온라인 게임의 CBT 소식이나, 신작,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다. 게이머는 정보를 받기 원하는 게임을 설정할 수 있다. 푸시알림도 지원해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중요한 소식을 빠트리지 않을 수 있다.

아직은 온라인 게임 소식을 전해주지만, 미니토핑은 모바일 게임 소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iOS용으로만 출시됐으며, 2012년 초에는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