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코리아, 온라인 쇼핑몰 '그룸' 서비스 시작

그루폰코리아가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그루폰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 '그룸'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매번 업체와 상품을 바꿔가며 파격적인 할인을 하던 기존 쿠폰 판매 서비스에서 변화한 모습이다.

그루폰코리아는 그룸을 '쇼룸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소비자에게 디자이너나 브랜드 제품을 바타으로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이야기다. '그룸 우먼 룩', '그룸 옴므 룩', '그룸 우먼', '그룸 맨'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은 그루폰코리아가 직접 스타일링하고 사진촬영도 진행했다.

그룸에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인 '빈치스벤치', '코데즈컴바인', '비키', '씨', '베스트벨리'를 비롯하여 디자이너 강동준, 최범석, 고태용, 구원정, 김소정의 패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웹사이트 내 별도 쇼핑몰을 꾸린 것은 그루폰코리아만 시도하는 것으로, 충동적으로 쇼핑하는 소셜쇼핑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을 언제든 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가는 50% 이상 할인을 내세우며 수만원대인 그루폰코리아의 기존 딜보다 높은 편이다.

그룸의 등장은 티켓몬스터가 지난해 출시한 '페르쉐'를 떠올리게 한다. 페르쉐는 티켓몬스터가 자체 제작한 브랜드로 구두와 가방을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곧 의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인데 가격대가 4만9900원 또는, 6만9900원으로 일정하다. 2월22일부터는 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블랙라벨을 출시했으나 초기에 내세운 저가 이미지가 강하다. 페르쉐와 달리 그룸은 초기부터 고가 상품을 내세워 그루폰코리아의 '싸게 산다'라는 이미지를 벗었다.

그룸은 그루폰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마련된 탭 'GROOM'을 통하거나 주소창에 groom.kr을 입력해 방문할 수 있다. 그루폰캐시는 그룸에서 사용할 수 없다.

그루폰코리아 그룸
▲ 그루폰코리아 그룸

티켓몬스터, 고객 감동 캠페인 실시

티켓몬스터가 소비자 신뢰회복을 얻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티켓몬스터는 ‘위조품 200% 보상’과 ‘빠른 배송’, ‘유효기간 이후 미사용 쿠폰 환불’ 등의 제도가 포함된 고객 감동 캠페인 ‘티몬, 당신이 우선이다’를 2월28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업체, 확인이 우선이다’, ‘판매, 믿음이 우선이다’, ‘배송, 속도가 우선이다’, ‘환불, 고객이 우선이다’, 라는 4가지 슬로건 아래 ▶서비스 품질관리 전담 팀 운영 및 판매업체 신용 검증 시스템 구축 ▶위조품 200% 보상제 ▶미사용 쿠폰 환불제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티몬이 위조품 200% 보상제는 티몬을 통해 구매한 제품이 위조품으로 판명이 날 경우 결제대금의 100%를 환불해주는 동시에 결제대금의100%를 티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월28일부터 시작됐다.

티몬은 위조품 제로를 위해 사전 검증절차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비자 보호단체들을 통해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모든 수입서류를 심사해 병행수입관련 서류를 판매 콘텐츠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품질관리 전담 팀을 별도로 설치하고 ‘판매업체 신용 검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티몬은 미사용 쿠폰을 구입가의 70%로 환불해주는 ‘미사용 쿠폰 환불제’를 상반기 안에 실시할 계획이다.

티몬의 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몬 공식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메프, 1월 기준으로 상품당 평균 판매액 업계 2위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를 서비스하는 나무인터넷은 상품 하나당 평균 판매액과 방문자 1인당 구매액이 느는 분위기를 알리고 나섰다.

위메프는 올 1월과 2월, 소셜쇼핑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액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서비스 상품은 지난해 12월 500만원에서 1월 700만원으로 성장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이 정고 규모이면 업계 2위라는 게 위메프의 설명이다. 배송상품은 9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증가했다. 방문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지역서비스 상품은 12월 194원에서 261원, 배송상품은 273원에서 459원으로 24% 성장했다.

박유진 나무인터넷 마케팅 실장은 "고객사 입장에서 소셜쇼핑 총 매출액보다 자사의 매출액이 훨씬 중요하며, 위메프는 상품당 평균 판매액과 방문자당 평균 판매액이 매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위메프 12월1월 성장 그래프
▲ 위메프 12월1월 성장 그래프

'미미박스', 남성과 육아용품으로 확장

정해진 기간 일정 금액을 내면 매달 상품을 배송하는 '섭스크립션 커머스'(상품 구독 서비스)에 남성용품과 유아 용품이 등장한다.

미미박스는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3월 육아 용품을 담은 '베이비박스', 4월에는 남성용품을 담은 남성박스를 출시한다고 3월2일 밝혔다. 그동안 글로시박스, 미미박스 등 국내 상품 구독 서비스 업체는 여성 화장품에 사업을 집중해왔다.

상품 구독 서비스는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을 대행하는 형식으로, 제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모아 제품을 체험하고 후기를 나누게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미미박스의 한달 이용료는 1만6500원, 6개월은 8만9100원, 1년은 15만8400원이다.

미미박스
▲ 미미박스

'트리플래닛', "아기나무가 소식 들려줄게요"

배우 박신혜가 추천하는 나무 심기 게임 트리플래닛이 게임 속 나무와 이용자를 잇는 데 신경 쓰는 모양이다.

트리플래닛은 아기나무가 자기를 심고 길러준 이용자에게 e메일을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월29일 밝혔다. 아기나무가 보낸 e메일에 이용자가 답장할 수도 있는데 이용자의 e메일에 대해 아기나무가 대답하는 서비스도 이번에 도입됐다.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소셜 게임으로, 이용자가 게임에서 심은 나무가 다 자라면 현실의 숲이나 사막 등에 심어진다. 게임을 즐길수록 지구에 나무가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부터 트리플래닛이 실제 지구에 심은 나무는 5만그루가 넘는다. DMZ평화의 숲 1500평에 1500그루를 지난해 4월 심고, 몽골 5만평 규모의 대지에 5만그루를 지난해 10월 심었다. 올 2월에는 코리아모바일어워드에서 광고대상을 수상하고 한화 그룹과 스폰서십 계약을 3월 체결했다.

트리플래닛은 태풍 곤파스로 나무가 유실 강남구 도곡동 매봉산에 올 봄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트리플래닛은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이용할 수 있다.


트리플래닛
▲ 트리플래닛

이미지: 트리플래닛 페이스북 페이지


싸이월드가 다문화가정의 꿈을 이룰 일촌 찾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다문화가정의 꿈을 소개하고 일촌의 재능기부 신청과 응원 댓글을 모집하는 '글로벌 러빙 드림 캠페인'을 3월1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집배원이 되고 싶다'는 한동원 회원의 꿈에서 시작했다. '한국의 다양한 명소와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요', '한국 신혼부부처럼 웨딩사진 찍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등 다문화가정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함께할 회원은 4월28일까지 드림캠페인 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SK컴즈는 제주항공의 지원을 받아 꿈을 이룰 다문화가정 3가구에 우리나라 밖에 있는 또 다른 고향을 찾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드림캠페인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꿈을 공유하고 응원해 함께 꿈을 이루자는 취지로 지난해 4월 시작했다. 지금까지 800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16명의 드림 피플로 선정됐다.

싸이월드 글로벌 러빙 캠페인
▲ 싸이월드 글로벌 러빙 캠페인

소셜을 강화한 모바일 브라우저 '오페라 미니 넥스트' 출시

오페라소프트웨어는 모바일 브라우저인 오페라 미니에 소셜 기능을 강화한 오페라 미니 넥스트를 2월27일 출시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하기 어려운 피처폰 사용자도 휴대폰으로 SNS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오페라는 설명했다. 피처폰에 오페라 미니 넥스트를 설치하고 첫화면을 방문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페이지가 나타난다.

스마트폰에서는 스파트 페이지 대신 스피드 다이얼이 있으며,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이 포함됐다. 스피드 다이얼은 자주 가는 웹사이트를 즐겨찾기하는 기능이다.

오페라 미니 넥스트는 기존에 설치한 오페라 미니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 넥스트를 내려받으려면 휴대폰에서 http://m.opera.com/next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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