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고는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불과하지만, 최근 3년간 급속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월18일 발표한 '2013년 모바일 광고 산업통계 및 광고효과 조사' 보고서를 보자. 2013년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4160억원으로, 2012년 2159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2011년에는 762억원이었다. 2년 사이에 5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

모바일광고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모바일광고가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2011년 0.8%였던 모바일광고 비중은 2012년 2.2%, 2013년 4.2%로 성장했다.

이 시기에 광고 시장의 매출도 커졌다. 2011년 9조5606억원에서 2012년 9조7706억원, 2013년 9조8106억원으로 성장세를 그렸다.

모바일광고 시장이 성숙하면서 광고대행사에서 미디어렙으로 시장의 중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모바일광고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광고대행사에서 발생하였으나,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미디어렙사의 비중이 47%로 늘고 광고대행사의 비중은 35.4%로 줄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대행사는 광고물을 기획하고 제작하여 광고를 게재하는 회사를 일컫고, 미디어렙사는 포털 등 매체사를 대신하여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에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회사를 말한다.

이 보고서를 보면 2013년 모바일광고 시장에 보상형 광고라는 새로운 영역이 등장한 것이 흥미롭다. 보상형 광고의 매출은 2013년부터 잡혔는데 전체 모바일광고 매출 4160억원 중 14%를 차지했다. 582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보상형 광고는 이번 조사에서 클릭 후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3년 모바일 광고 산업통계 및 광고효과 조사'는 광고대행사와 미디어렙, 플랫폼, 매체 324곳 중 152곳, 광고주 85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온라인・팩스・방문조사를 하여 이뤄졌다. 사용자 조사도 했는데 15세 이상 65세 미만 2천명에게 온라인으로 모바일광고 접촉 방법과 선호 유형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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