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에 올라온 사진을 공짜로 블로그에 쓸 방법이 있다.

게티이미지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사진을 붙여 넣는 방법을 3월5일 내놨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트위터의 게시물을 블로그에 붙여 넣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이미지 검색 결과나 이미지 상세 페이지에 가면 이미지 바로 밑에 '</>' 단추가 보인다. 이 단추를 누르면 HTML코드가 나오는데 이 코드를 블로그에 붙여 넣으면 된다. 이 기능은 누구나 쓸 수 있으며, 코드를 얻으려고 회원가입을 하거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사진을 파고들었던 워터마크도 사라진다. 그 대신 사진 하단에 사진 설명 형태로 저작자가 표시된다.

이 기능을 쓸 때 주의사항이 있다. 게티이미지는 이 기능을 공짜로 모두에게 제공하는 대신에 광고에 쓰거나 상품을 홍보할 목적으로 쓰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선정적이고 음란한 게시물이나 각 나라의 법을 어기는 게시물에도 쓸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유료로 파는 사진인데 공짜로 쓰게 해도 될까. 게티이미지가 마련한 사진 공유 방법을 써보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공유된 사진을 클릭하면 게티이미지 속 사진 상세 페이지가 나온다. 이 페이지에는 사진 구매하기와 해당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게티이미지에서 찾기 기능이 있다. 공유될수록 사진이 구매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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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_embeded_20140306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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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_embeded_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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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_embeded_20140306_2

▲이미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HTML 코드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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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_embeded_20140306_1

▲블로그에 붙여 넣은 모습. 게티이미지 로고와 사진작가의 이름, 트위터와 텀블러로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단추, HTML코드를 얻을 수 있는 단추가 나온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사진의 상세 페이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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