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오픈소스팀 팀장 찾습니다"

발행일 2016-07-24 20:44:14
영국 정부가 기술 혁신을 위해 오픈소스 전문가를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구인구직 전문 웹사이트 링크드인에 '오픈소스 리드'를 찾는 채용 공고를 올렸다.

영국정부는 링크드인을 통해 "영국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기술을 찾고 개방형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그 결과 정부가 만든 많은 기술을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국무조정실은 '거버먼트 디지털 서비스(GDS)’라는 팀을 만들어 기술 혁신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GDS는 별도의 홈페이지와 깃허브 계정으로 오픈소스 코드를 계속 공개했다. 여기에는 디자인 가이드라인, 라이브러리, 인프라 기술, 모니터링 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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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공개한 오픈소스 기술. 디자인 가이드라인(사진 : GDS 홈페이지)


현재 영국정부가 찾고 있는 오픈소스 전문가는 일반적인 공무원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오히려 [bref desc="전도사란 뜻으로 많은 커뮤니티와 개발자와 소통하고 특정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발자와 비슷하지만 외부 강연, 기술 교육을 더 많이 한다."]에반젤리스트[/bref]에 가깝다. 자격 요건을 보면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나야 하고, 사용자 요구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잘 알고 협업과 소통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

영국정부가 채용한 오픈소스 리드는 향후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협업하고 공공 영역의 오픈소스 기술을 적극 개선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 내부에 있는 기술적인 문제를 오픈소스 기술로 해결하는 시도도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지원자는 기술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관련 라이선스나 법률적인 지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기술 혁신을 위해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하는 시도는 최근 들어 조금씩 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8F’라는 별도 조직을 설립해 스타트업 문화 방식으로 오픈소스 기술을 만들고 직접 배포하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도 얼마전 '공공기관에서는 오픈소스 기술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법안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술을 다시 국민에게 되돌려주고, 내부 기술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 헤더사진 출처 : GDS 플리커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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